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판교신도시 때문에 답답해진 분당

人生雜談

판교신도시의 공사가 상당부분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서판교 지역은 이미 입주도 시작되었다.
판교가 완공이 되어가다보니 분당에서 판교로 나가는 시야가 꽉 막히게 되었다.
서현동에서 판교IC로 나가는 도로를 볼 때 전에는 야트막한 산이 보이고 시원하게 뚫려 있었는데 지금은 시멘트 아파트가 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지금 보이는 아파트도 입주를 시작하면 아마도 교통체증도 엄청날 것이다.
뭐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 감내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판교신도시 공사이전의 풍경이 그리워진다.

WBC 선수들의 병역 문제 해결 방법, 선택권을 주자!!!

IT산책
WBC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야구 대표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 곧 베네수엘라와 결승티켓을 두고 한판을 벌일 것이다. 연일 좋은 소식을 들려주어 기분이 너무 좋다.

요 며칠 인터넷 상에 WBC 야구 대표선수들에 대해서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회 대회를 끝으로 WBC는 더이상 병역면제 혜택 대상이 아닌데 워낙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니 또다시 그런 야그들이 나오고 있다.

KBO에서도 우승을 하면 건의를 하겠다는 둥, 여론의 추이를 보겠다는 둥
말만 흘리고 있는 것 같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고 있진 않다.

여기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WBC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을 하거나 준우승을 하거나 관계없이 선수에게 선택권을 주면 어떨까 싶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의 경기만으로도 대표팀은 상당한 상금을 챙켰다. 대회에서 우승을 훨씬 더 많은 상금을 탈 것이고 선수 개개인에게도 상당한 보너스가 돌아갈 것이다.
어찌보면 어느 선수에게는 일년이상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 보너스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선수에게 상금을 현찰로 받고 군대 갈래? 아니면 상금 포기하고 면제 받을래?
이렇게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
상금이 많다면 선수도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안될까? ^^;

탐론 28-75 영입, 봄이오는 양재천 출사

전쟁터(?)이야기

그동안 사용하던 시그마 18-200을 과감히 방출했다.
명품인 탐론 17-50을 사용하다가 망원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서 탐론을 방출하고 시그마 18-200을 영입했었다. 시그마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담아두는 등 망원에 대해서는 톡톡히 제 역할을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함을 느꼈다.

뭐랄까? 사진이 영 쨍하지 않은 느낌.
선예도도 떨어지고 색감도 별로 좋지 않다. 고민고민 끝에 시그마를 다시 방출하고 탐론 28-75를 영입했다. 결과는 대만족 ^^;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봄이 오는 양재천으로 잠시 출사를 나갔다.

탐론을 들고 기분 좋게 출발!!

회사 앞에서 찍은 테스트 샷~~

봄이 오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꿀벌들의 행진

같이 출사를 나간 직원들..
제법 분위기가 난다. ㅎㅎㅎ


요즘 유행하는 점프샷~~~ ㅋㅋ

딱 한번 사용해봤지만 탐론 28-75는 대만족이다. 색감도 훌륭하고 화질도 좋다. 역시 명품답다.
이제 본격적인 출사를 준비해야지


IT의 좌초, 이미 예견된 일

IT산책
오늘 아침 신문에 "예산 깎고 또 깎고 IT 뉴딜 좌초"라는 기사가 나왔다.
선진국은 IT 투자를 늘리는데 우리나라는 되레 줄이고, 과거 정통부에서 하던 IT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는 부서가 실질적으로 없어지면서 한국 IT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내용이다.
방송통신위에서 일부 정통부의 역할을 이양받았지만 과거처럼 IT를 진두진휘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문에 소개된 IT 산업의 현실은 아래와 같다.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해 첨단교실로 바꾼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부족한 예산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예산도 없으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아 가격이 비싼 태블릿PC(UMPC)를 디지털교과서용 단말기로 고집하면서 두 차례나 사업이 유찰됐다. 결국 일반 노트북PC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자칠판 크기(65인치→63인치)와 배터리 수명 의무시간(6시간→4시간)도 낮췄지만 업계에서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다. IT업체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태블릿PC 가격이 2배 올라 정부 예산으로는 가격을 도저히 맞출 수 없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 재응찰하려는 업체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

누가 뭐래도 지난 10여 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IT'였다.
그러나, MB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해체하고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로 흡수시켰다. 그러다보니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사라졌다. 중심이 없으니 정부에서도 소외받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인터넷 기업에 근무하는 나로써도 이 부분에 100% 공감하고 있다. 정통부가 없어질 때 부터 IT한국의 위상이 사라질 것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올초 MB께서 "우리나라는 왜 닌텐도 같은 것을 못 만느냐?"라고 말할 때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이유야 다 아는 것처럼....


정부는 구동안 IT산업을 육성한다며 IT, SW 뉴딜계획을 짜고 IPTV 활성화 방안 등 각종 계획을 내놨지만 이것을 집행할 예산을 배정할 때는 그놈의 4대강 살리기 등 선심성 사업에 우선순위가 밀려 딱히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공공분야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큰 차이는 없다. IT뉴딜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공공분야에선 여전히 최저가 입찰이나 원가의 60~70% 수준으로 발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같은 중소기업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작년 12월에 청와대는 IT 컨트롤 타워는 필요하지 않아 별로 신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관련기사 靑 "IT 컨트롤 타워 불필요... 별도 신설 안해"

그러나 지금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작은 정부라는 명분때문에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통위 출범으로 IT 컨트롤 타워가 없어지면서 IT를 산업적 측면에서 리드하거나 육성ㆍ진흥하는 정부 정책이 실종된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원칙 때문에 컨트롤 타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출처 : 매일경제]

미국, 영국, 일본 등이 IT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작은 정부도 좋지만
단순 공공근로에 몇 조씩 쏟아부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성장동력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IT컨트롤 타워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탤런트 김재원, 3월 23일 현역 입대 - 잘 다녀오길...

TV 딴지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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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 김재원이 오는 23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김재원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김재원이 담담한 마음으로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중국드라마 '초연'의 후시녹음을 하고 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격려 어린 조언에도 '잘 다녀오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진행된 일본 팬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군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처음으로 알리기도 했다.

김재원은 지난 200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황진이'에서 호연을 펼쳤으며, 오는 5월 중국에서 호남TV에서 방송될 드라마 '초연'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클릭 많이 하면 잡혀가는 나라? 대한민국!!

뉴스 딴지걸기
도대체 어디까지 참을 수 있을까?
어찌 어찌 1년을 버티고 살았지만 남은 4년을 생각하면 참으로 갑갑하다.
주위에서 이 나라를 버리고 호주로 이민준비하고 있는데 이유 중 하나가 MB때문이란다.
꼴 보기 싫어서 못 살겠다고....

[출처 : 한겨레신문]

아고라에 글이 몇편 올랐다. 그리고 조회수가 꽤 많아졌다. 물론 내용은 MB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그랬더니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이 떴다. 압수수색을 했다. 그리고 소환 할 계획이다.

이유는 항상 그랬듯이 법률 위반이다.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인데 정확히 어떤 항목을 위반해서 잡아들으려고 하는지 밝혔으면 좋겠다.

경찰은 인지 수사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보름동안 조회수 10만건 이상을 기록한 글들 가운데 조회수를 부풀린 것으로 의심되는 글을 쓴 네티즌 5명을 수사해 왔고 이번에 터트린 것이다.

조회수 부풀리기가 정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는 흔한 일인데 대통령 비판글이 많아지고 그 조회수가 올라 포탈의 메인을 장식하니까 경찰이 과잉충성으로 이를 애초에 차단코자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작년 촛불이후로 아고라의 위력을 알았으니 경찰이 매일매일 아고라를 체크하고 또 글쓴이를 조사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나 보다.

하지만, 조회수가 좀 올라서 포탈의 메인을 장식하더라도 그 글의 내용이 형편없으니 인터넷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또한 여론을 선도할 리도 만무하다. 해당 업체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인터넷 게시물을 알아서 판단하고 수사하는 것은 분명 과잉수사이다.

지금은 인터넷보다 실사회에서 여러 문제가 더 많다.
중고생 폭력, 자살, 연쇄살인 등 인력이 적다는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가? 경찰은 쓸데없는 곳에 힘을 낭비하지 말고 정말로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을 쓰길 바란다.

니네 월급 다 내가 주는거야~~~

金겹살에 소주 한잔 할래?

人生雜談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 할까?"
퇴근 후에 흔히 하는 말들이다.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기울이면서 회사의 이런저런 이야기
(주로, 상사나 동료를 술안주꺼리로 올리지만 ^^)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일반 직장인들의 몇가지 안되는 樂중 하나이다.

허나 이제는 삼겹살도 金겹살이 되어 맘 편하게 먹기도 힘들게 되었다.

대형매장에서 필리는 삼겹살 가격이 100g당 2.050원으로 한달사이에 15.8%가 올랐다고 한다. 작년과 따져보면 무려 33%가 오른 가격이다. 100g에 2,050원이면 흔히 한근을 사니까 12,000원이 넘는 가격이다.

소주값도 함께 인상되었다. 사실 소주값이야 올라봐야 1-2백원 정도 오른 것이어서 크게 부담은 안된다. 내가 소주만 먹고 살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렇지만 삼겹살값 인상은 약간 부담된다. 보통 마트에서 한근이나 한근 반씩 사다가 구워먹곤 하는데 삼겹살, 소주, 야채, 음료수 등을 한꺼번에 사서 주말 저녁에 가족이 먹으려면 전보다 비용면에서 확실히 많이 늘긴 늘었다.

삼겹살 수요는 많고 공급이 딸려 그렇다닌 당분간 비싼 삼겹살을 먹을 수 밖에...
뭐 좋은 수 없을까?

1300억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인가?

IT산책
정부가 얼마전에 내년부터 서머타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찬반이 분분하겠지만 회사원인 나로선 반대하는 입장이다. 분명 초과근무를 밥 먹듯이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머타입제 도입을 통해 생활방식, 여가선용 방법, 근로문화 등이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논리로 서머타입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나씩 따져봐야 한다.
미국처럼 출퇴근이 명확하고 자기 할일 딱딱하고 월급받으면 서머타임제을 도입해도 큰 불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안 그렇다.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사무직, 노동현장까지 우려하는 바가 근로시간 연장이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게 되면 결국은 출근만 한시간 빨라질 뿐 퇴근은 지금과 같은 시간에 하게 된다. 못된 상사 하나 있으면 회사가 그렇게 하는 건 정말 쉽다.

여기서 참고할만한 자료를 하나 보면
3월 17일 취업포탈 커리이(www.career.co.kr)에서 최근 직장인 1,374명을 대상으로 야근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 평균 야근횟수가 3.5일로 작년 상반기 2.7일에 비해 0.8일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야근수당은 변함없거나 줄었다고 하고...

난 9시까지의 야근을 주 4회 한다. 야근수당 당연히 없다. 야근수당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야근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현재도 경제상황을 언급해 가며 야근을 시키는 판국인데 서머타임제를 도입한다고 과연 근로문화가 변할 수 있을까? 정부의 안이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둘째, 에너지 절감 문제이다.
정부는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연간 1,300억원이라는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 한다. 과연 누가 절감하는가? 그 비용이 우리집에서 절약되는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면 에어콘 사용시간이 늘어나게 되서 정말로 1,300억원이 아껴질 수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1,300억원 때문에 전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정부는 국민건강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도 없다.
전 국민이 일제히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 생체리듬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 사회적 비용(이거 정부가 좋아하는 단어이다)은 누가 부담하는가? 또한,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건강은 누가 챙기며 실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누가 또 부담하는가?

겨우 1,300억원이다. 이 돈때문에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건 말도 안된다.
정치인 몇명만 똑바로 안 해도 이 돈은 날아간다. 정말로 돈 때문에 그렇다면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을 담보로 서버타임제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쪽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