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5만Km 운행 시 충전비용
전기차 이야기전기차 EV6를 2년째 운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휘발유 값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고
전기차 충전비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전기차를 2년동안 5만Km를 운행했을 때 총 충전비가 얼마 들어갔는지
그리고 2023년 같은 기간에 전기차와 휘발유 차를 운행했을 때
(물론, 운행거리는 다릅니다.)
각각 충전비와 주유비는 얼마큼 들어갔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저도 21년에 분당에서 가산디지탈역까지 매일 왕복 80Km를 운행하다보니
기름값과 톨게이트비로 매월 약 35만원~40만원을 지출했었습니다.
21년 가을에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EV6를 장기렌트로 임대하여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22년1월부터 11월 30일까지의 운행기록을 살펴보다가
아내가 출퇴근용으로 몰고 있는 5년된 르노의 SM5과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차종 | 운행거리 | 충전비 / 주유비 |
EV6 | 24,202 | 800,808 |
SM5 | 3,767 | 952,717 |
SM5가 근거리 출퇴근용이라서 연비가 비교적 낮게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단순비교를 해보면
EV6의 운행거리가 SM5보다 약 6.4배 더 운행했지만
충전비는 오히려 15만원 더 적게 들어갔습니다.
SM5로 24,000Km를 운행했다면 약 6백만원의 주유비가 발생하는 것이죠.
장기렌트료가 한달에 70만원정도 되는데
기름값만으로 1년에 8~9개월치의 렌트료는 퉁치는 것 같습니다.
보험료가 안들어가니 보혐료로 또 한달 퉁치면
1년에 2달치의 렌트료만 내면 되네요.
물론, 초기 보증금을 내긴하지만 이건 어차피 돌려받을 돈이니... ^^
[23년 8월 초 덧글]
EV6를 2년 5만Km를 운행했을 때 총 충전비가 얼마들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영상으로 살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WAAaw8FL2Y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기름값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충전을 위한 전기값이 되겠다.
내가 타고 있는 차는 기아 EV6이다.
배터리 용량이 약 77kW이다.
보통 배터리 잔량이 30% 이하일 때
완속충전기를 이용해서 100% 충전을 하는데
1KW당 단가가 174원(심야시간 162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물론, 충전소마다 단가는 조금씩 다르다.
만땅 충전하면 약 53kW를 사용하는데
53kW x 174원 = 9,220원이 소요된다.
1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분당에서 가산동까지
평일 5일을 출퇴근할 수 있으니 휘발유차에 비해
유지비가 거의 1/6 수준으로 줄어든다.
2020년 기준으로 월 평균 휘발유값이 25만원에서 30만원을 썼는데
이제는 4~5만원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이 50%인 것은 덤이고 말이다^^
전기차!
다소 불편한 점도 있지만
기회가 닿은다면 도전해볼만하다.
기아전기차 EV6 나흘째 입니다.
아파트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로 19%에서 100%까지 약 10시간 동안 첫 완충을 하고
분당에서 부모님이 계신 안성까지 왕복 약 110Km를 운행했습니다.
완충했을 때 운행가능거리가 484Km입니다.
안성까지 왕복으로 110Km을 운행하고 나면
운행가능거리가 374Km가 나와야 하는데 414Km로 나오네요.
40Km는 회생제동으로 다시 충전되었나 봅니다.
운행 중 기본은 회생제동 1단계로 주로 운행했고 과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시속 80키로 이하로 주행했고
내리막길에서 아주 가끔씩 2단계, 3단계를 사용해 봤습니다.
110Km 운행에 평균 전비 8.2Km가 나오네요.
이정도면 4WD로 나름 괜찮은 수치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만 완충하면 부담없이 탈 것 같네요.
[23년 8월 덧글]
전기차를 2년 정도 운행하다보니 충전비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네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