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막장은 그 막장이 아닙니다.

IT산책
요즘 막장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막장은 광산 갱도의 막다른 곳이다. 갱도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멍을 파들어가면서 작업해야 한다. 깊고 어두운 데다 위험하다. 그래서 먹고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을 ‘인생 막장’이라고 한다.

허나 지금은 ‘막장 범죄’, ‘막장 드라마’에 이어 ‘막장 국회’, ‘막장 정치’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갖다 붙인다. 막장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데도 그렇게 쓰인다.

보다 못한 석탄공사가 이와 같은 유행어의 사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은 3일 언론사 등에 돌린 ‘막장은 희망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광산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의 끝부분을 뜻하는 ‘막장’이라는 말이 최근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며 “지하 수백m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본인은 물론이고 그들의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의 처지에서 막장 운운하는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상심하고 가슴이 아픈지 생각해봤느냐”고 물었다.

이의를 제기한 시점으로 보아 '막장드라마' 라는 용어의 사용은 그나마 참을 수 있었지만 수준이 팍팍 떨어지는 정치에 까지 '막장국회', '막장정치'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요즘 우리사회가 필요이상으로 말을 거칠게 하는 부분이 있긴 있는 것 같다.

지하 수백미터의 막장에서 땀 흘리며 석탄을 캐는 광부와 마음 졸이며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석탄공사의 항의를 우리사회가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한다.

점심시간 출사

전쟁터(?)이야기
일명 '점사'라 하여 점심시간의 30분을 이용하여 출사를 거의 매일 나간다.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사진에 대한 야그도 많이 한다. 퇴사를 결심했던 직원도 이것덕분에 활력을 찾아 다시 마음을 잡은 계기도 되고....

아래는 다른 슈터들이 찍은 내 모습이다.
마지막 사진은 나 같은가? ㅎㅎㅎ
나는 아니고 울 회사에서 나랑 비슷하게 생긴 직원인데 사진동호회 회장님이다.

어여 렌즈를 사야 되는데.. 단렌즈가 영 불편하다.

우리나라에 더이상 노무현은 없다.

뉴스 딴지걸기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가 좋았다. 지금  MB와 비교해 보면 그의 가치가 더욱 더 빛날 것이다.
하지만 100일 후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제2의 노무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여야가 합의를 했다고 하지만 어쨌든 100일 후엔 표결을 해야 하고 그러면 당연히 미디어법이 통과될 것이다. 민주당이 논의기구를 제안했고 한나라당이 받아들였지만 그동안 되지 않았던 논의가 지금이라고 될 것인가 말이다. 딱 100일만 싸움을 연장한 것 밖에 안된다.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막강한 조중동이 TV방송을 하게 된다. TV 뉴스를 하게 되고 라디어를 틀게 될 것이다. 그럼 보수진영의 목소리를 24시간 내내 전달하고 국민을 현혹하고 그들만의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 뻔하다.

우매한 우리들은 그들의 노력에 감복하여 생각은 없어지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는 형국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렇게 되면 이 나라의 균형을 잡아주는 제2의 노무현은 나타날 수 없다.
항상 오른쪽에서, 보수에서 이 나라의 권력을 쥐고 흔들게 될 것이다. 내가 걱정하는 건 그렇다.

물론 건강한 보수가 있고 보수가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중동이 방송을 장악하게 되면 건강한 보수도 없어진다. 극우만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막아야 한다.
민주당이 어떻게 협상을 다시해서 미디어법의 수정할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조중동이 방송에 진출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한다.

그래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노무현과 같은 존재가 우리들 앞에 서는 날은 말이다...

'아륀지' 한마디에 영어 과외비 증가

뉴스 딴지걸기
아무래도 영어와 관련된 사업을 해야 할 듯 하다. MB 정부는 툭하면 영어와 관련된 정책을 내 놓는데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영어 사교육비를 엄청 증가시키는 결과만 나왔다.
[그림 출처 : 한겨레신문]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영어가 7만6천원으로 2007년보다 11.8%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영어 사교육비가 증가한 데는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부 출범 초기 ‘아륀지 정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영어 몰입교육 논란과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서울 국제중 설립 등으로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됐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 영어 수업시간 확대, 말하기·쓰기 위주의 새로운 영어능력시험 도입 등 영어교육 강화 정책들을 잇따라 내놨다. 교과부도 “새 정부 출범 뒤 영어정책 강화가 사교육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겨레신문 원문보기]

나라에서 툭하면 영어를 외치니 무자격자 필리핀이나 캐나다 사람 몇명 데려다가 학원을 차리면 어떨까? 신도시 주변에서 학생들을 모으면 영어에 빠진 부모로 인해 돈을 많이 벌 듯도 한데...

2005년 5월 중국 상해에서 한 세미나 발표

전쟁터(?)이야기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옛날에 이런 일도 있었다.

중국 상해에 가서 한 100여명 모아놓고 한 주제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좀 떨리기도 했지만 다 경험이기에....
그래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2003년 10월 연우 태어나다 !!!

가족이야기

피자로 떼운 팀 회식

전쟁터(?)이야기
팀이 2명이다보니 딱히 회식을 거창하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근처 피자헛에 가서 피자 한판으로 회식을 했다. ㅎㅎㅎ

피자는 역시 슈퍼슈프림이 짱이다.
포테이토 피자도 있고 불고기 피자도 있지만 파인애플이 살짝 녹아 있는 피자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출사

전쟁터(?)이야기
점심을 후딱 먹고 출사를 나갔다.
회사 뒷편에 있는 대치 유수지체육공원...
날씨가 좀 풀려서 그런지 근처 회사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제법 나오는 것 같다.
내일은 다른 쪽으로 좀 돌아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