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나는 이명박이 싫어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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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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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쳐먹었으면 경제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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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이명박 후보의 TV CF를 봤다.
회색톤으로 나오는 CF에 욕쟁이 할머니가 나오신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 궁금
먹음직스러운 순대국밥이 나오더니 갑자기 이명박 후보가 입을 쩌억 벌리고 먹는 모습이 나온다. 허걱~~
저녁먹다가 토할 뻔 했다. ㅜ.ㅜ
CF 내내 이명박은 배 고프다며 계속 순대국을 입을 쩍쩍 벌리면서 먹어댄다.
정말로 밥맛 다 떨어졌다.


한나라당이 고맙게도 정말로 잘만든 CF를 TV에 내보내 주었다.
이 TV 한편으로 이명박 지지율이 아마도 몇 % 는 떨어질 것이다.
(순대국집 할머니 가게는 번창하길 바란다.)

아울러 TV 토론회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겠다고 일하는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외치면서 왜 그렇게 TV 토론은 피하시는지?
BBK는 그렇다 하더라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아직도 요원한데....
대운하에서 기름사고 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운하 만들 돈은 어찌 감당할 것인지? 등등 답변을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 많은데 ....

이명박 후보님
"밥쳐먹었으면 경제 살려라잉" 이전에 "밥쳐먹었으면 힘내서 TV 토론에 좀 나오세요"

선거운동기간에 후보자 지지/반대글을 인터넷에 올릴 수 있다.

뉴스 딴지걸기
오늘 27일 0시부터 제17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공식선거운동기간은 12월 18일까지 총 22일간이다.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후보자를 당선/낙선을 지지하는 갖가지 UCC를 올렸다가 고소,고발을 당하는 사례가 있었고 선거법의 철폐를 논의하는 블로그도 상당히 많았다. 아마도 사전 선거운동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었기 그렇지 않았나 생각한다.

암튼 이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으므로 일반 유권자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게시판 등에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 UCC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마음놓고 지지글을 올려도 된다는 이야기다.
단,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개재할 경우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특정 후보의 BBK 문제를 가지고 낙선을 해야 한다는 식의 글과 동영상을 자꾸 만들어 배포할 경우 그것이 만약 사실로 드러나지 않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 선거때에는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등의 모임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다. 단,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이번주 금요일에 대학원 모임있는데 맘놓고 놀아도 되겠다. ^^;

이참에 나도 지지성명과 반대성명을 해야겠다.
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반대한다. 그동안 보여왔던 갖가지 행태가 대통령감으로는 맞지 않는다. 또한, 일반 국민들과 상당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1%를 위한 나라도 전락할 것이다. 나머지 99%는 그 1%을 위해 죽어라 일하는 개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난 문국현 후보를 지지한다.
아직까지 지지율이 한자리수에 머물고 있지만 다른 후보에 비해 깨끗한 이미지와 중소기업을 살리는 식견 등이 맘에 든다. 문국현 후보라면 우리나라 경제를 깨끗하고 정직하게 만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문국현 파이팅!!!

초코렛 나오는 푸우

人生雜談
딸내미를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ㅋㅋ
7살, 5살인데 요즘은 물건 하나 가지고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뭐든 사면 두개를 사야한다.

회사 동료의 블로그에서 초코렛이 나오는 푸우인형을 보았는데 우리 두 딸에게 주면 무지하게 좋아할 듯 하여 부탁을 했다. 중국에서 오는 동생이 있다는데 면세점에서 있으면 사다 준단다고 했다. 그리고는 약 4일 후..

오늘 아침 회사 동료가 푸우 두마리를 들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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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두 놈이다. 저녁에 딸내미들이 좋아할 생각하니 월요일 하루가 무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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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 초코렛을 넣는다. 초코렛은 푸우인형 아래에 들어있었다.
폰카 성능이 영 안좋아서 많이 흐리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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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을 내리면 초코렛이 나온다. ^^;
일단 재미있다. 모양도 이쁘고...

오늘은 두 딸에게 많은 뽀뽀를 받을 것 같다.

난 자장면보다는 짜장면이 훨씬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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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불안정해지면 뉴스에서 이런 보도를 듣곤한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가 심삼치 않습니다. 자장면 값이 000 오르고 가스요금도 대폭 오를 ....."
몇해전 국립국어원에서 짜장면에 대한 표기를 자장면으로 한다고 발표하고 난 후로 모든 매체에서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말하고 있다.

즉, 자장면이 우리나라 표준어라는 것이다.
그럼 과연 표준어란 무엇일까? 백과사전을 들춰보았다.

표준어(標準語, standard language)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언어.
대개 각국의 수도에서 쓰는 말을 기초로 하여 성립하며, 한국은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했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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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의 '짜장면'을 찾아보자.
짜장명 [명사] '자장면'의 잘못.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정했다는 것이다. 교양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중국집에서 가서 짜장면을 주문할 때 주위를 둘러보면 백이면 백 짜장면으로 주문한다. 물론, 메뉴판에도 그렇게 표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표준어를 다시 고쳐야 되지 않을까? 솔직히 TV나 라디오에서 '자장면, 자장면~~~' 이렇게 나오면 어색하다. 국어연구원에서 우리말이 자꾸 격음화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예를 들면, 소주가 아닌 쐬주 ^^) 일부러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역시 자장면 보다는 짜장면을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자장면 하나요~~"와 "짜장면 하나요~~"
어느 것이 맛있을까? 당연히 짜장면이다.

여러 사람들이 짜장면을 비롯한 외국어 표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영화배우 청룽, 중국의 텐안문 등이다. 우리는 아직 성룡과 천안문에 더 친숙하다.
같은 말을 가지고 두가지 표기가 존재하지 않도록 국어연구원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
"놈현스럽다" 같은 것에 신경쓰지 말고 말이다.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의원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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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쓴소리로 잘 알려진 조순형의원이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조순형의원은 민주당과 민주신당의 합당을 적극 반대해 온 인물로 합당할 경우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합당의 마감일(22일)까지 양당의 합당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합당이 무산된 판에 조순형의원의 탈당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내 판단으로는 내년임기까지 무소속으로 남을 것 같다. 민주당을 탈당한 마당에 신당이나 한나라당으로는 절대로 안 갈 것이고 그렇다고 국민중심당 같은 당으로도 안 갈 것이다. 혹시 창조한국당이라면 또 모르겠다. 대선전후에 조순형의원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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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의원

출생 : 1935년 3월 10일 충청남도 천안
소속 : 민주당, 이제 탈당했으니 현재는 무소속이다.
학력 :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 2007년 8월 제 17대 국회의원 (민주당)







아래는 조순형의원이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합당을 반대하면서 발표한 성명서이다.

[성 명 서]

  2007. 11. 12.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대표 4자회동에서 합의한 당대당통합은 민주당이 견지해 온 통합원칙과 당론에 정면으로 위배되므로 저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민주당의 통합원칙은 국정실패세력인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통합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대통합민주신당은 열린우리당과 통합한 사실상의 “도로 열린우리당”입니다.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민주당 분당 및 국정실패에 대하여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은 기본이념과 정책노선 및 국정현안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충분한 논의, 합의도 없이 “중도개혁주의 노선 채택”이라는 한 문구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국정실패의 주역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후보는 노무현정권의 업적과 정책노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승계할 것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언은 국민여론 및 민주당 당론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저는 명분과 원칙에 어긋나는 이번의 무조건식 통합에 반대하며 만약 통합을 강행한다면 불참할 것을 분명히 천명합니다.

2007. 11. 13

태왕사신기의 짝퉁, 대박4신기

人生雜談
태왕인 담덕과 그를 따르는 사신을 광고계로 모셔오지 못했으나 大박님과 4신님은 모셔왔다.

이름하여 大박4신기..

OO쇼핑몰에서 광고한 지면광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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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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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연합뉴스를 보다가 "시인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시구"는 이란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클릭했다. 작년과 올해 프로야구 시구를 한 연예인들이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일이 많았고 그 동영상도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녀 시인들이 뽑은 최고의 시구는 어떤 것일까 상당히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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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드로 홍수아일까? 랜디 신혜 박신헤일까? 아님 구혜선??
아니면 역대 대통령 시구?
올해 프로야구 시구자 중 탤렌트 홍수아가 역시 대단한 반응을 일으켜 내심 홍수아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는 이게 아니었다. ㅜ.ㅜ

기사에서 언급한 한국 최고의 시구는 시인 김수영님의 시 라는 것이다.
즉, 시구(始球) 가 아니라 시구(詩句), 시구절를 말한 것이다.

오호통재라 완전히 내 무식을 원망하며 기사를 마저 읽었다.
김수영, 서정주, 정지용 등 유명한 시인들의 쓴 시(詩)가 한국 최고라고 하였다.
또한, 일반인들이 보통 "님은 갔습니다...."로 시작되는 한용운님의 시를 기억하지만 시인들은 "알수 없어요"라는 시가 더 관심을 갖는다고 하였고,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도 "자화상"이란 시에 비해 관심이 덜 간다고 하였다.

사소한 에피소드였지만 한문을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나로썬 약간 충격이었다.
예전에는 그런대로 한문을 약간이라도 공부를 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을 다루면서 한문을 거의 보지 않는다. 또한, 인터넷 매체에는 한문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종이신문에는 아직도 등장하는데 말이다.
제목에 시구(始球)를 시구(詩句)로 병기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며 재미있기도 했지만 한문을 전혀 배우지 않은 세대는 나보다 이런 일이 더 심각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한문!!! 어렵게 배울 필요는 없겠지만 완전히 배제되어 사라져서는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