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구글의 수집로봇과 같은 웹로봇의 동작 원리

IT산책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엠파스, 파란...
쟁쟁한 검색사이트, 포탈사이트들이 지금은 많이 있지만 과거에 포탈사이트가 그리 뜨지 않았을 때는 검색엔진을 가지고 문서나 정보를 찾는 일이 많았다.

사실 지금은 내가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 깊숙히 검색이 일반화 되어 있다. 각종 광고에서도 검색창에 OOO라고 치라고 하고 말이다.

요즘은 검색엔진하면 구글을 많이 떠올린다. 물론,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탈에서도 많은 검색을 제공하긴 하지만 순수한 검색사이트로 보긴 어렵다. 과거에는 검색엔진별로 몇만개, 몇백만개의 웹문서를 수집했으나 하는 것이 그 검색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척도였으나 하드웨어 가격이 많이 내려가고 수집기술, 저장기술이 굉장히 발달된 요즘은 그러한 부분을 일일이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럼 검색엔진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웹문서를 수집할까?
흔히 웹로봇이라 불리는 것들은 어떻게 인터넷상의 웹문서(HTML문서)를 수집할까?
몇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단순한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일반적으로 웹로봇이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웹문서를 수집한다고 표현하지만 보통 생각하는 것처럼 웹로봇이 사이트를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즉, 웹로봇이 불리우는 프로그램이 각각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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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1  수집엔진 ]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수집엔진은 Seed(시드)라고 불리는 URL 목록을 가지고 있다. Seed는 수집엔진이 방문해야 할 웹사이트들의 주소를 저장해 놓은 것이다.

(1) 수집엔진이 먼저 Seed를 읽어 방문할 URL을 알아낸 다음
(2) 해당 URL에 접속 요청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브라우저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3) 접속이 되고 나면 해당 웹사이트는 수집엔진이 요청한 URL의 HTML 데이터를 수집엔진쪽으로
     보내준다. 사용자는 브라우저를 통해서 요청을 하므로 웹사이트가 보내주는 HTML 코드를
     브라우저가 다시 변환하여 사람이 보기 편한 형태로 변환하여 주지만 수집엔진은
     브라우저가 아니므로
    <html>
     <head>
      .....</head>
     <body>
      ..... </body>
     </html>
     이런 코드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수집엔진은 이 HTML 코드를 분석하여 웹페이지의 제목, 본문, 작성일자 등의 속성값을 뽑아낸다.

Seed에 등록되어 있는 URL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여 수행한다. 그러면 수집엔진은 사용자가 Seed에 등록한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모두 수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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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2 사이트 맵]

거의 모든 웹사이트는 Sitemap을 가지고 있다. 자기 사이트의 지도같은 것으로 그 사이트에 담고 있는 모든 페이지를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주소를 가지고 있고 또한 관련된 외부 사이트의 주소도 가지고 있다. 검색엔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이트맵이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이 처음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이트맵을 분석하여 해당 사이트의 모든 주소를 알아내고 그 주소를 기초로 하여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사이트맵에 걸려 있는 각종 외부 링크를 분석하여 새로 수집할 URL 정보를 알아낸다.
사이트맵의 HTML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그림 2를 기초로 설명하면

<a href="aaa.html">회사안내</a>
<a href="bbb.html">제품소개</a>
<a href="ccc.html">자유게시판 </a>

<a href="http://naver.com">네이버이미지</a>
<a href="http://www.allblog.net">올블로그이미지/a>
<a href="http://www.eolin.com">이올린이미지</a>

>내부링크는 www.zzz.co.kr 사이트의 내부 웹페이지를 가리키는 것이고 외부링크는 여타 인터넷 상의 웹사이트를 말하는 것이다.

[그림1]에서 수집엔진이 일반적으로 사이트맵을 처음으로 방문하면 수집엔진은 사이트맵의 HTML 코드를 받아 다음에 방문(접속)할 내부 URL을 얻어낸다.
링크는 보통 <a href 로 시작하여 </a>로 끝나므로 HTML 코드에서 이러한 부분을 제거한 후 남은
aaa.html, bbb.html. ccc.html을 구한 후, 다음번에 방문할 URL로 저장한다.

그런 다음 aaa.html에 접속하여 같은 방식으로 HTML 코드를 얻어 제목, 본문, 작성일자 등 속성값을 구한다. 물론 aaa.html 에도 내부 또는 외부로의 링크가 걸려있으면 같은 방식으로 링크를 구한 후 저장한다.

naver.com 과 같은 외부 링크도 마찬가지다. 사이트맵에 걸려있는 모든 외부링크를 찾아서 다음에 방문할 URL로 저장한 후 앞의 모든 URL의 방문이 다 끝나면 꺼내서 방문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된다.

이렇게 되면 초기에 몇개의 Seed를 등록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많은 량의 웹사이트를 수집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 naver와 같은 포탈을 seed로 줄 수도 있고 일반적인 회사 홈페이지를 seed로 줄 수 있다.
그것은 얼마나 많은 웹사이트를 수집할 것이냐 따라 차이가 있다.

물론, 일반적인 웹로봇의 경우는 제약사항이 몇가지 있다.
첫째, 사이트맵이 플래시로 되어 있는 경우는 HTML 코드를 뽑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번에 방문할 URL을 구할 수가 없다.

둘째, 사이트맵이 자바스크립트 즉, <a href="javascript:goList(100)")> 와 같이 구성된 경우도 다음번에 방문할  URL을 구할 수 없으므로 수집엔진이 그 부분에서 종료된다.

셋째, 다음번에 방문할 URL을 얻었지만 그 웹사이트가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경우는 수집엔진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없므로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한다.
이러한 제약사항을 풀기 위하여 전문적인 수집엔진들이 등장하고 있다.

간단하게나마 웹로봇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나열하였다.
사실은 URL 중복처리, HTML 태그 제거 등 좀더 복잡한 단계가 있으나 우선 개념적으로만 알아보았다.
웹로봇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7살 어린이들의 음악회에서...

가족이야기
토요일 오전에는 둘째 연우의 음악회를 보고 일요일 저녁에는 첫째 지우의 음악회를 봤다.
이번 주말은 음악회를 감상(?)하느냐고 주말을 다 보냈다.
>
토요일 오전 음악회, 점심은 집안청소, 저녁은 친구네 집 둘째 아기(생후 80일) 보러가서 소주한잔 하고...
일요일 역시 집안 청소, 냉장고를 청소하고 위치도 바꾸고, 피자한판 시켜먹고 애들 목욕시키고...
그리고 지우 음악회를 보러갔다. 휴~~~ 바쁘다 바뻐...

지우, 연우가 다니는 세화유치원은 반이 7개인데 각 반별로 음악회를 한다. 유치원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에서 준비해서 그 반만의 음악회를 한다. 토/일요일에 걸쳐서 총 7번의 음악회를 했단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 발표하는 기회도 골고루 돌아가고.. 일부러 좋은 모습, 잘하는 모습만 보이기 위해 아이들은 훈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암튼 지우의 음악회는 전날 5살 아이들 음악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았다.
1분발표 및 중창에서도 그랬고 영어연극, 하모니카 연주, 장구춤 등 그런데로 내용도 좋았다.

지우도 평소에 발표를 많이 해서 그런지 떨지도 않고 잘한다.
내년에는 초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주눅든 모습이 없으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파키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가족이야기
토요일 저녁에 죽전 친구네 집에서 술한잔 했다. 일주일간 술을 참고나서 토요일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삼결삽 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삼결살 2근하고 소주 2명을 들고 죽전으로 갔다.

우리 지우와 연우는 그 집 큰딸 현수(둘째딸은 생후 약 80일 되었다. ^^)와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가볍게(?) 음주를 즐겼다. 그 와중에 현수가 집에 있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말해서 커다란 플라스틱 소나무에 여러가지 장식을 달아서 멋진 크리스마스를 트리를 만들었다.

부러워하는 우리 두 딸들에게 집에 있는 커다란 파키라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소나무 대신 파키라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전등을 달아 트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점등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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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다. 불쌍한 파키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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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니 장식이 좀더 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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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선물도 각자 카드에 써서 붙여두었다. 올해 산타할아버지는 꼭 저 선물을 가지고 오셔야 한다. 산타할아버지께 말씀을 잘 드려야겠다. 어쨋든 트리 값은 굳었으니까 ^^;

Hafa家의 가족이야기 처음으로 가기

양떼목장과 속초해수욕장

가족여행
1.
2007년 5월 5일에 설악산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가족여행 코스는 분당에서 출발하여 대관령 양떼목장을 거쳐 속초 해수욕장을 가는 것으로 설정했다. 중간 중간 쉬면서 운행했고 저녁에는 속초의 외옹치항에서 회도 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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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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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우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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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길.. 연우는 내 옆에 있어서 사진에는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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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오는 양떼목장. 따뜻한 봄날이라 사람도 많고 양들도 참 많았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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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양들 좀 봐!!! 연우의 한 컷.. 얼굴 표정이 즐거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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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풀을 뜯어서 양에게 주는 지우.. 연우는 옆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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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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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을 거의 다 보고 나서 꽃을 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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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그네도 한번씩 타고...
양떼목장을 한 바퀴 주욱 돌아보는데 약 30분쯤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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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의 마지막 코스가 우리안에 있는 양들에게 건초를 직접 주는 것이다. 건초 한바구니에 천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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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연우 신나게 한바구니씩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준다. 돈을 따로 내긴 했지만 좋은 체험인 것 같다.

2.
양떼목장을 다 보고 동해고속도로를 거쳐서 바로 속초해수욕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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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바다....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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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모래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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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오면 도망가기 놀이도 하고... 초상권때문에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내 마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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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따기에 여념이 없는 지우와 모래놀이를 즐기는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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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여 대박~~~ 진짜 큰 미역을 하나 주어서 신나게 달려오는 지우...

3.
속초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점심을 가져가지 않았지만 약간 걸어가면 수퍼마켓이 있는데 컵라면을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컵라면과 과자로 점심은 해결하고...
바로 설악콘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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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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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둘이 놀다가 한 컷...


한참을 쉬다가 같이 지내기로 한 선우네와 만나서 외옹치항으로 이동했다. 회 먹으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공부한 결과 대포항보다는 외옹치항이 작지만 낫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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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한상 먹었다. 배가 고파서 사진을 좀 찍고 먹는다는 것을 깜박하고 먹다가 찍었다. ㅜ.ㅜ
차때문에 소주를 못 먹은 것이 좀 아쉽다.

콘도로 가서 가볍게 술을 한잔 하고 잤다. 다음날 설악산 등반(?)을 위하여...
양떼목장과 속초해수욕장 가족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



아직도 낯선 인물사진 찍기 - 캐논 400D

가족이야기
캐논 EOS 400D를 구입한 지도 벌써 석달이 넘어 넉달째다.
각종 사진관련 동호회에서 EOS 400D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렌즈를 찾아본 결과
탐론 17-50를 선택하고 장착하였다. 물론 가격대비 성능으로 결정한 것이다.
좋은 렌즈는 분명히 너무나도 많다.


가족과 간단하게 소풍을 가거나 놀러갈 때 줄기차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대지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듯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카메라의 내장 LCD로 보면 그런대로 나온 것 같아도 컴퓨터로 보면 많이 흔들리고 초점이 맞지 않고 구도가 별로라든지 하여간 문제점이 너무 많다. 수백장을 찍어도 건지는 사진은 달랑 한 두장 ㅡ.ㅡ


많은 고수들이 말하긴 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감출 순 없다.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 등의 조합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결정해서 찍기란 참으로 어렵다
책을 봐도 그때뿐이고 말이다.

아직도 화이트발란스, 노출 등 배워야 할 것이 더 있는데 갈길은 너무나도 멀다.
그나다 야외에서는 셔터 스피드가 확보되어서 흔들리는 것이 덜 하지만
실내에서 찍는 것은 노출이 부족해서 그런지 셔터스피드가 많이 떨어져 대부분이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다.

그렇다고 장비를 더 늘릴수도 없고 ㅡ.ㅡ
꽁돈이 생기면 망원렌즈를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좀더 실력을 쌓아야 망원렌즈를 사더라도 빛을 발할 것 같다.

고수들의 사진을 보면 같은 기종 같은 렌즈로도 훌륭한 사진이 많던데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고민 또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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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이명박 세력의 결집으로 대선을 치루자.

뉴스 딴지걸기
검찰의 수사발표 이후 CBS와 <리얼미터>가 오늘(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나왔다.
예상대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BBK 주가조각'사건에서 '전면 무혐의'로 밝혀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그동안 '부동의 1위'였는데 그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된 것이다.


반면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도 뒤진 3위로 추락했다. 현재 지지율을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45.3%,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후보가 18.5%,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3.1%,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4.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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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13일 남은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된다.  이대로 지지율이 굳어지면 이명박 후보의 승리를 잠자코 지켜봐야 한다.  이명박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두가지 방법 뿐이다.

1. TV토론
오늘 밤 첫 TV 토론에서 反이명박 진영에 있는 후보들이 잘 해줘야 한다.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후보 등이 토론을 잘 못하는 그리고 말실수를 잘하는 이후보를 집중 공격하여 이후보의 부도덕적인 부분을 이끌어 내야 한다. 대선열기가 2002년 만큼 뜨겁진 않지만 그래도 첫 TV 토론이니 만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것이다. 오늘은 물론 앞으로 두세차례 더 예정된 TV 토론에서 판세가 결판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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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문화일보 보도에 의하면 일반 국민의 56%도  검찰의 BBK 수사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을 이후보가 실수하여 말할 수 있도록 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후보는 말을 길게 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편이다. 말을 길게 하도록 잘 유도하면 될 것이다.





2. 反 이명박 진영의 단일화

만약 TV토론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후보가 단일화든 정치적 연대든 합하면 어떨까?  세 후보의 지지율을 합해도 이후보의 지지율에 7% 가까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합쳐만 준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 기호 1번이 갖는 의미는 크다. 과거 여당이 기호 1번을 놓치 않으려고 갖가지 정치적인 술수를 쓴 것도 기호 1번 때문일 것이다.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 나이가 많이 드신 노인 분들의 경우는 대개 1번을 찍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면 기호 1번 정동영 후보는 여론조사의 결과보다 몇 %는 더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반영하여 세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서 이명박 후보에 대항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정동영과 문국현 후보는 이미 단일화든 후보 사퇴든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정동영과 이회창 후보는 정책과 노선이 다르지만 현재 이회창 후보가 무소속이고 또한 공동의 적인 이명박 후보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타협만 하면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내가 이런 시나리오까지 생각해 본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명박 후보로는 안되기 때문이다.
BBK라는 큰 산에 가려서 그렇지 사실 이후보는 흠집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언론에서 온통 BBK만 다루어서 웬만한 것들은 아예 흠으로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 되었다.
본인도 인정한 위장전입, 위장취업, 본인 소유의 빌딩에 단란주점 영업, 잦은 말 실수....

대학등록금이 너무 많다고 털어놓으면 장학금 받고 다니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환경미화원들을 하찮은 환경미화원으로 부르는 사람이다.
중견 배우들 보고 한물 간 배우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 외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말실수를 했다.

과거 정동영 후보는 노인폄하 발언 하나때문에 열린우리당 의장직을 내놓았고, 노무현 대통령는 말 몇마디 잘못해서 기존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하를 받았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가 아무리 말실수를 해도 언론이 과거처럼 대응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다 보기 싫다.
제발 잘 뭉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만은 막아달라.

블로그의 정체성(?) 찾기

IT산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한가지씩 꼭 글을 써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곤 했다.
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구글 애드센스 때문이었다. 주위의 아는 몇몇사람들이 블로그로 수입을 내고 있었고 가끔씩 블로그스피어에 들어와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볼 때 떡하니 달려있는 애드센스가 그렇게 멋있게 보일 수가 없었다.
솔직히 애드센스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었고 나도 돈을 좀 벌고 싶었다.
또한, 인터넷 업계에서 일하는 관계로 애드센스가 동작되는 매커니즘을 연구해서 또다른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하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포스트를 몇개 올린 후 애드센스 신청을 했지만 바로 거절당했다. 그 뒤로는 방문자수가 10,000명 될때까지 포스트를 꾸준히 올리고자 했고 방문자가 만명이 넘었을 때 애드센스를 신청했더니 통과되어 9월 27일에 처음 애드센스를 장착했다.

애드센스 장착 후 평소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포스팅했다. 가벼운 이야기 부터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등등... 그러나 글재주가 미천해서 그런지 방문자수가 별로 없었다. 물론, 수익은 항상 0 였고 ^^;

그 후, 방문자수를 높이는 몇가지 방법을 알아냈다. 그 중 하나가 메타블로그였다.
국내의 많은 메타블로그에 가입했고 다음 블로거 기자단에도 가입을 했다.
그 후로는 방문자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애드센스 수익도 비례해서 어느정도 올라갔다.
이때부터 돈 맛의 유혹에 빠진 것 같다.

한개의 포스트가 다음 블로거 기자단 상위에 걸리고, 한개의 포스트는 메인에 걸렸더니 방문자수는 물론 수익도 엄청나게 올라갔다. 하루에 100달러는 번 적도 있다. 이때부터는 트래픽을 위해 기계적으로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약간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썼고, TV의 오락프로그램에 대한 리뷰같지 않은 리뷰을 올렸다.
지하철에서 배포되는 무가지의 기사에서 쓸만한 놈도 각색해서 포스팅했다. 얼마간은 이러한 방법들이 먹혔는지 꾸준히 트래픽과 수익을 안겨다 주었다.

애드센스 장착하고 난 후부터 약 석달이 안되는 기간동안에 400달러 가까운 수익.
솔직히 적다면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제법 되는 돈이었다.

블로그를 가지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약간의 중독성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하게 되고 포스팅을 위해 기사꺼리를 셔핑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그렇다고 내가 올리는  글들이 그렇게 창조적이고 영양가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정체성(Identity)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만드는 순수한 컨텐츠로 블로그를 꾸미겠다.
초심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다. 블로그를 처음 만든 마음이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었기 때문에 ^^;

우선  내 블로그를 돌아보았다.
블로그의 제목이 "웹, 삶, 꿈, 가족이야기"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 삻아가면서 내가 느끼는 이야기, 육아에 관한 것,
내가 꿈꾸는 미래, 가족 이야기 등을 다 담아보고자 이렇게 거창한(?) 제목을 정했었다.
블로그 제목부터 바로 변경해야 겠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ㅇ 인터넷이야기
ㅇ 일상의 소중함
ㅇ 인생의 트렁크
ㅇ 여행/지역정보
ㅇ TV 딴지걸기
ㅇ 사진배우기
ㅇ 뉴스 딴지걸기

내 의도와 맞는 카테고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카테고리도 있다.
처음에 만들지 않았지만 애드센스 수익을 때문에 펀글이나 기사를 올려두기 위해 만든 것도 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살펴보았다. 나와 카테고리 구성은 많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많은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은 TV 드라마 리뷰나 오락프로그램 기사 등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개인의 블로그도 포탈처럼 이것저것 담고자 하는 것 같다. 물론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탈을 좋아하는 것은 비빕밥을 좋아하는 민족성이 어느정도는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 있는 식탁을 좋아하는 것처럼 본인의 블로그도 이것저것 푸짐하게 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 블로그에 어느정도 정체성을 부여하고 싶다. 내가 정한 한두가지 주제로 집중적으로 심도있는 글들을 쓰고 싶다. 어떤 주제를 할 것인지는 이제부터 서서히 찾아볼 예정이다.

내가 관심이 있는 정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일 수도 있다.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 주제에 맞는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운영해 볼 참이다.

물론 이런 생각으로 블로그를 정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생각도 있다.
어차피 내 블로그이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곳인데 연예기사면 어떻고 펌글이면 어떠냐? 라는 생각이다.

천사와 악마, 긍정과 부정이 머리 속에서 서로 싸움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갈등을 하는 것도 맞다.
단순한 클릭수를 증가를 위해 (클릭수 증가가 애드센스의 수입으로 어느정도 연결이 되므로)
자극적이고 조회수가 높을만한 것들을 가져다가 올릴 것인가?
품질이 좋은 나쁘든 한두가지 주제로 내가 만든 컨텐츠를 꾸준히 올릴 것인가?

결론은 이미 냈다.
내가 만든 컨텐츠로 글을 써 보련다. 10년 이든 20년 이든 검색엔진에서 검색될 수 있는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컨텐츠로 블로그를 채워볼란다. 지금부터 조금씩 서서히 말이다.

초코렛 나오는 푸우

가족이야기
딸내미를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ㅋㅋ
7살, 5살인데 요즘은 물건 하나 가지고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뭐든 사면 두개를 사야한다.

회사 동료의 블로그에서 초코렛이 나오는 푸우인형을 보았는데 우리 두 딸에게 주면 무지하게 좋아할 듯 하여 부탁을 했다. 중국에서 오는 동생이 있다는데 면세점에서 있으면 사다 준단다고 했다. 그리고는 약 4일 후..

오늘 아침 회사 동료가 푸우 두마리를 들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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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두 놈이다. 저녁에 딸내미들이 좋아할 생각하니 월요일 하루가 무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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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 초코렛을 넣는다. 초코렛은 푸우인형 아래에 들어있었다.
폰카 성능이 영 안좋아서 많이 흐리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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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을 내리면 초코렛이 나온다. ^^;
일단 재미있다. 모양도 이쁘고...

오늘은 두 딸에게 많은 뽀뽀를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