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구글 수표 환전하기가 쉽지 않군요. ㅜ.ㅜ

IT산책
구글 수표를 처음 받고 나서 뿌듯했다. 약 석달의 기다림끝에 받은 것이기도 했지만 내 노력이 어느정도 들어간 것이기에 더욱 애정이 갔다.

수표를 어디서 환전할까 고민하다가 구글 수표를 자세히 보니 발행은행이 시티은행이었다. 물론 미국 시티은행이겠지만...

회사 동료가 회사 근처 우리은행 환전센터에 가면 쉽게 매입해준다고 해서 그리고 갈까 하다가 우리은행 통장이 없어서 시티은행 대치동지점으로 갔다. 평소 시티은행에서 거래도 많이 하고 통장도 있고 신용도도 괜찮아서 시티은행으로 선택했다.

창구에서 구글수표를 보여주고 한두가지 양식을 작성하고 나니 추심을 할 것이라 했다. 매입은 안되냐고 했더니 여기서는 추심만 한단다. 구글 수표 처리도 처음 해 보는지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물어보고 해서 겨우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낸 후 나에게 알려준다. 추심만 한다는 것도 좀 의아했지만 어쨋든 2주일정도면 처리된다고 하니 수수료 1만원을 내고 통장번호 적어주고 나왔다.

어쨋든 15만원정도의 수입이 생겼고 다음날에는 25만원정도가 또 들어올 예정이기에 기분이 좋았다. 이 돈을 모아서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작은 기대도 생겼다.

그리고 한시간 후 전화가 왔다. 시티은행 창구였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추심수수료가 더 들 것 같은데 환전하는 금액대비 수수료가 너무 비싸니 다른 은행(주거래은행)에서 환전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ㅜ.ㅜ

내 주거래은행이 시티은행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은행원이 말하는 뉘양스가 그 은행에서 처리하기 귀찮거나 곤란하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했더니 다시 와서 취소하면 수표를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시티은행에 방문해서 발급받았던 영수증을 돌려주고 수표를 다시 받았다. 추심을 의뢰할 때도 시간이 좀 걸리더니 취소를 할 때도 시간이 좀 걸렸다. 역시 윗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취소해 준다. 잘 모르면 애초에 안된다고 하던가.. 된다고 해 놓고 다시 오라해서 안된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것도 고객님의 수수료가 많이 들어서 고객님을 위해서 다른 은행에 가서 하시라니...

수표를 다시 받아들고 우리은행 환전센터로 갔다. 통장이 없어도 매입은 되는데 가급적이면 통장을 만들고 추심으로 해서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어떠냐고 한다. 앞으로 꾸준히 수표를 환전할 생각에 통장을 만들고 수표를 건냈다. 스캐닝 뜨고 본점에 확인하고 몇가지 상담해주더니 완료되었다고 한다. 진작에 여기로 올 걸.... ㅜ.ㅜ

구글 포럼에 가보면 환전할 때 어려운 은행이 몇군데 있다고 하던데 시티은행도 추가해야 겠다. 이렇게 몰라서야 어디 고객이 그리로 가겠는가?
그동안 우리은행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다음에 가면 신용카드나 하나 만들어야지 ^^;

茶를 시작하다.

가족이야기
를 시작했다.
차를 우려낼 수 있는 유리 찻병을 송년회에서 선물로 받았다.
회사에서 마니또를 추첨했는데 나의 마니또가 평소 갖고 싶었던 유리 찻병을 선물로 주었다.

전에는 유리 찻병을 마트에서 샀었는데 진짜 유리인가 아닌가 시험하냐고 살짝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겼더니 쫘악하고 깨져버렸다. ㅜ.ㅜ
중국산이었나보다.

암튼 그때 잠시 茶에 맛을 드렸다가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유리 찻병을 생겨서 다시 마시기 시작하기로 했다.

차를 마시면서 하루 커피량을 줄이고 있다.
보통 아침에 출근해서 8시 30분에 한잔, 10시 30분쯤 한잔,
점심먹고 바로 한잔, 4시쯤 한잔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으면 저녁먹고 바로 한잔
이렇게 5잔 정도를 마셨었는데 조금씩 줄이는 것을 좋을 듯 하여 3잔정도로 줄이고 차를 마신다.

사실 아직 茶가 맛있지는 않다.
커피나 콜라같은 자극적인 것에 입맛이 길들어지다보니 별맛을 못 느끼는 차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물처럼 홀짝 홀짝 마신다.

지금 먹는 차는 자스민 차이다. 올해 초 중국 하이난성에 워크샵에 갔다가 면세점에서 사온 놈이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국화차이다.
찻병에 국화차를 넣고 잠시 기다리면 국화꽃이 활짝 핀다.
첫 향은 약간 강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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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차를 다 마시면 花茶를 시작해 볼까 한다.
花茶는 마시는 재미도 있지만 꽃이 활짝 피는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조만간 花茶용 포트를 하나 장만해서 시작해 봐야겠다.

그래도 커피는 못 끊을 것 같다. ㅡ.ㅡ;

KBS 아나운서의 急비굴 멘트

뉴스 딴지걸기

투표를 마치고 5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KBS 선거개표방송을 지켜보았다.
이번 선거에 나도 관심이 많았고 BBK 동영상 사건으로 인해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길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있어서 개표방송을 유심히 시청했다.

개표방송이면 으례 하는 것처럼 투표율 소개, 각 진영 선거사무실의 분위기, 패널들의 한마디... 이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게 저렇게 방송을 진행하다가 출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 후보 50.3%"로 대통령 당선!!!
이때부터 개표방송이 이명박 후보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물론 뻔한 스토리지만...
한나라당은 축제분위기였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그렇게 개표를 진행하다가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에 KBS 디시전K라는 선거예측프로그램이
"이명박 당선유력" 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 후 바로 이명박 후보를 실시간으로 밀착하는 기자를 연결해서 이명박 후보의 차량의 위치, 행선지 등을 소개하는 코너로 이어졌는데 이때부터 아나운서가 말을 버벅거리다.

당선유력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명박 후보가 뭐했다. 어디갔다. 차를 타고 어디 간다, 어쨌다. 저쨌다. 이런식으로 멘트를 날렸는데 당선 유력 메시지가 나오고 난 후에 바로 "이명박 후보가 어디로 향하시고 계십니까?" "이명박 후보가 타고 계신 차가 자택으로 가고 계십니까?" "이명박 후보가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계신가요?" 등등 갑자기 경어체로 멘트를 날린다. 그러다가 말이 꼬이기도 하고 ㅜ.ㅜ

아나운서가 날린 멘트를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TV를 지켜보다가 어이없는 웃음이 나왔다. 아무리 이명박 후보가 대세라지만 갑자기 그렇게까지 급비굴모드로 가야 하는 지 말이다. 이명박 후보가 TV를 시청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갑자기 인식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보여야 하니까 말이다. ㅜ.ㅜ

암튼, 개표방송 내내 찝찝한 기분을 떨칠수가 없었다. 내가 찍은 사람이 대통령 된 것도 아니고..

지우 음악회 사진 모음

가족이야기
지우가 음악회에서 했던 모습들을 모아보았다.
1. 국기에 대한 경례... 이걸 영어로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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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열심히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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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도 불었다. 맨날 집에서 연습하더니 그런데로 잘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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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연주 전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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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율동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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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도 열심히.. 그걸 언제 다 배웠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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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도 열심히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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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했다. 지우가 맡은 역할은 캐리어.. 연극을 영어로 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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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발표라고 자기 소개를 하는 부분.
커서 의사가 되겠단다.. 아싸~~~ 팍팍 밀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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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발표 후 셋이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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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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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구글 수표

IT산책
애드센스를 시작한 후 약 2달반만에 드디어 첫 수표를 받았다.
164달러짜리 구글 수표 ^^;
발송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언제오나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직원이 웃으며 살포시 가져다 주었다.

사실 요즘은 포스트도 뜸하고 애드센스 단가도 많이 떨어져서 하루 수입이 0일때가 많다.
스스로 약속한 블로그를 비빔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이 블로그의 성격에 맞는 포스트만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포스트를 올리는 횟수가 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애드센스에 대한 애정도 약간씩 식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수표를 받고 보니 애드센스를 처음 접하고 수익을 일으켰던 흥분이 잠시 느꼇다.

여튼, 꾸준히 한두가지 주제로 내 블로그를 꾸미고 노력하면 가끔씩 이런 부수입이 생길 것이다.
담달에는 약 200달러짜리 수표를 받을 것 같은데 잘 모아서 사고 싶은 것 하나 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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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피아노 구매후기

가족이야기
이달 초에 중고 피아노를 하나 장만했다.
그동안 지우가 장난감 같은  전자피아노를 꾸준히 혼자 치곤 해서 하나 사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늦기전에 사 주는 것이 낫을 것 같아서 지름신을 따르기로 했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영창, 삼익 등 여러가지 모델을 살펴보고 이곳 저곳 전화문의를 하더니 하루는 야탑의 중고 피아노 매장으로 같이 가자고 해서 아이들과 야탑 홈에버 건물 지하에 있는 중고 피아노 매장으로 갔다.

굉장히 많은 피아노가 진열되어 있었다. 다양한 크기에 다양한 색상 그리고 브랜드도 제법 많았다. 피아노를 하나씩 보긴 했지만 이처럼 한꺼번에 많은 피아노를 보긴 또 처음이다. 족히 30~40대는 넘어 보였다.

주인이 나와서 설명을 하는데 피아노의 특징이나 브랜드/모델별 차이점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건 얼마 저건 얼마라는 식으로 가격만 이야기 한다. 피아노도 대충 손으로 꽝광 쳐가며 소리가 좋네 안좋네... 이런 식으로 설명한다.

가격이 구체적으로 얼마냐고 물으면 살꺼면 잘 해주겠단다. 피아노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ㅜ.ㅜ
거기서 대충 사고 싶었지만 우리 마누라가 보통 꼼꼼한가? 이것저것 각 모델별로 질문을 하더니 자기가 공부한 수준에 걸맞지 않은 대답이 오자 바로 나가자고 한다. 아고~~ 오늘도 발품을 무지하게 팔아야 한다. ㅜ.ㅜ

여기저기 알아본 중에 죽전에 이음악기라는 중고피아노 매장이 있는데 전화로 상담해 주는 사람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고 해서 저녁무렵에 그리로 향했다.

매장에 들어서니 작은 매장에 비교적 깔끔하게 피아노와 기타, 바이올린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피아오는 대략 10대 정도로 야탑보다는 적었다. 거기 사장님이 각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는데 아예 연주를 하시는 것이다. 야탑하고 아주 비교가 되었다. ^^;

영창피아노와 삼익피아노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영창으로 결정했다.
그러고 나니 연식이 또 걸려서 좀 된 놈과 약간 덜 된 놈을 가지고 일일이 쳐 보았다. 사장님도 쳐보고 나도 쳐보고 지우도 쳐보고....

결과 조금 더 오래된 놈으로 결정했다. 피아노는 울림통이 커야 소리가 좋다고 하는데 사기로 맘 먹은 놈의 울림통이 커서 그런지 소리가 더 풍부하게 들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우리 식구가 된 피아노가 바로 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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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배달시키고 다음날 조율하고 나니 지우가 신나게 쳐 댄다.
젓가락 행진곡 같은 것은 제법 친다..
이번주부터는 피아노도 가리키기로 했다. 비용은 좀 들어가지만 그래도 몇년 꾸준히 가르키면 제법 잘 칠 것 같다. 그때까지는 귀를 좀 막고 살아야겠지만 ^^;

이명박, "내가 BBK 설립했다"에 대통령 재수사 지시

뉴스 딴지걸기
드디어 노무현 대통령이 나섰다. 노대통령은 이명박후보가 2000년 1월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담은 본인의 육성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BBK 관련해서 검찰 재수사 지휘권의 발동을 검토하라는 언급했다.

BBK 수사결과에 대해서 한 언론기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민의 약 60%가 그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조사결과에 기초하는 것이다.

암튼, 이명박 후보가 지난 2000년 광운대 공개강연에서 자신이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직접 말을 했기 때문에 이 영상이 사실로 밝혀지면 BBK와 줄곧 무관함을 밝혀온 이명박 후보는 커다란 흠집을 안게 된다.  물론, 그 부분을 수사했던 검찰도 마찬가지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국민적 의혹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한 것인지 아니면 우회적으로 신당을 돕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부분의 진실을 밝히라고 이야기 한 것이다. 금요일, 토요일의 각종 언론의 보도기사 중 BBK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이 대선이 끝나고 나면 엄청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어찌되었던 BBK의 사건을 이명박 후보와 무관하다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가 자유롭게 대선 치를 수 있도록 명분을 주어서 만일 이명박후보가 당선되면 그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이 동영상이 공개되었고 대통령도 재수사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2000년도이면 위와 같은 동영상을 직접적으로 조작할만한 기술은 없었을 것 같다. 이명박은 이제 정말로 큰일났다. ^^;

10년된 신입사원 동기 모임 송년회

가족이야기

12월 14일에 송년회를 하나 치뤘다.
다름아닌 HIT  동기모임 송년회이다.

1997년 2월 17일에 현대정보기술에 입사하면서 약 60명의 신입사원 동기들이 생겼다. 그때 100여일 넘게 같이 합숙하면서 각종 업무관련 교육을 받았고 그때부터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었는데 그것이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아내도 HIT 동기이다. 동기 중에서 54명이 남자 6명이 여자였다.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이 몸이 아내의 낙점을 받은 것이다. ^^;

지금은 HIT가 각종 내홍을 겪으로 현대家에서 완전히 떨어져나와 중소기업 수준이 되었다. SI사업도 그리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어쨋든 내 첫 직장인데 잘 안풀리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동기들도 이젠 거의 모두가 HIT를 떠나 각각 다른 회사에서 자리 잡고 자기 갈길을 가는 중이다.

여튼,
매년 해왔던 송년회가 삼겹살집에서 소주, 호프집에서 맥주와 폭탄주를 부어라 마셔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가족들과 다 함께 송년회를 해보자라는 의견이 있어서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장소를 잡았다.

대치동에 있는 씨푸드오션!!!
회사 바로 길건너에 있다.

구석에 있는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서 한쪽 구석의 룸을 받았다.
레스토랑 한가운데의 테이블은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러웠지만 룸형태이다보니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다. 물론, 음식을 가지러 가려면 마라톤을 해야 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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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부터 모임이 시작이었는데 우리 가족의 부지런증 때문에 6시 30분에 도착해서 자리를 지켰다. 7시즈음에  CJ 다니는 동기모임 회장이 도착해서 우선 주요리로 킹크랩을 주문했고 씨푸드 바(뷔페)를 시켰다.

부지런히 가져다가 먹었지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음식이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주요리로 주문한 킹크랩은 처음 먹어보는데 국내산 꽃게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양념의 맛이 강하고 텁텁한 맛이 많이 느껴져 갈증이 많이 났다. 게맛살과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일단 맛을 보느냐고 급하게 먹느냐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깜박했다. ㅜ.ㅜ

Sea Food Bar도 수산물부페지만
회전초밥은 만든지 좀 된 것들이 돌아다녀 신선감이 떨어지고
내가 보통 좋아하는 연어나 참치 빼곤 일반 부페 음식이랑 차이가 없어서 썩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담부터는 여기 안오련다...


가족들과 좀 우아(?)하게 보내보자는 취지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 를 풀어나가려니 맹숭맹숭 한 것이 영 이야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직까지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송년회를 끝낼 무렵에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 오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나도 눈 오는 것이 좋지만 언젠가부터는 다음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든 처지로 바뀌었다.

눈이 펄펄 내리는 도로를 달리며 올 한해의 한가지 모임을 마무리했다.
2007년도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 되어간다.
내년에는 올 한해보다 좀더 발전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