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진실은 검찰 내부에 있다.

뉴스 딴지걸기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검찰보도를 기초로 각종 포탈에 속보가 올라오고 있는데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결국은 "이명박 후보의 무혐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이긴 합니다.

정동영,이회창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해도 이명박 후보를 따라가질 못하고, 여론조사 할 때도 만약 이명박 후보가 BBK에 연루되어 있어도 지지하겠는가? 라는 물음에 많은 국민들이 BBK하고 관계없이 이명박 후볼르 지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어찌 되었던 검찰 입장에서는 차기 대통령 이명박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범여권은 이명박 후보의 무협의 결론에 일제히 반발하며 유세를 중단하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입니다만, 뾰족한 방안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대선 기간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문국현, 정동영 후보 중 한사람으로 빨리 단일화를 시키고 그 단일화하는 과정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역전도 가능할 것입니다.

위장전입, 위장취업, 주가조작으로 얼룩진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을 순 없지 않습니까?
국무총리를 뽑을 때 위장전입한 사실 만으로도 뽑히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이 나라 대통령을 뽑는데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떻합니까?

한나라당이 잔칫집 분위기가 된 것은 이루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이명박 후보의 대선가도에 불이 더 붙겠지만 검찰의 발표문 하나로 모든 것이 덮어져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명박 후보의 입에서 속시원한 말 한마디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XFile 멀더의 말처럼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지만 이번 사건은 저 너머가 아닌 검찰 안에 진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선과 관계없이 BBK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불분명한 검찰 내부의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남산 자물쇠

가족여행
남산에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려다 1시간은 기다릴 듯 하여 아이들과 아내와 걸어서 올라갔다.
수많은 계단이 있었다.
나즈막한 계단도 있었고 가파른 계단도 있었다.

둘째가 힘들다고 울면 과자 하나 준다.
과자 하나면 계단 30개는 올라간다. ^^;
첫째는 투덜대면서도 그럭저럭 잘 올라간다.

그렇게 쿠쿠다스 한봉지를 다 먹고다니 어느새 남산 팔각정이다.
태어나 남산 꼭대기까지 온 것은 처음이다.
애초 계획은 서울타워에 올라가서 아이들에게 서울 시내를 주욱 보여줄 생각이었지만
팔각정 근처에 체험마당이 많아서 거기서 눌러앉았다.

한강을 보기위해 바깥쪽으로 나왔더니 철조망에 많은 자물쇠가 묶여있다.
남산 사랑의 자물쇠란다.
많은 연인, 친구들이 이 곳에서 사랑과 우정을 약속하면서 그 상징으로 자물쇠를 채워놓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자물쇠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 어떤 사람들이 자물쇠를 채울까?
    여기서 자물쇠를 채운 연인은 정말로 안 헤어지고 잘 사귀나?
-.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는 가져가나? 아니면 어디다 숨기나?
-. 언제부터 이렇게 했을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 남산에 자물쇠를 파는 곳이 있나? 팔면 얼마에 팔려나? ㅡ.ㅡ

역시 나는 감성적인 것하고는 거리가 있나 보다.
많은 자물쇠 더미 속에서 그나마 외롭게 떨어진 자물쇠가 있어서 한 컷 찍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쇠도 없는 자물쇠를 이렇게 많이 본 적도 없었다. 아마도 평생 볼 자물쇠는 다 본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연인, 친구들이 남산에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울 것이다.
깨어지지 않는 좋은 추억을 안고 살아가길 바란다.

문국현, 정동영에게 후보단일화 제안

뉴스 딴지걸기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가 드디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개인적으로는 독자적으로 대선을 끝까지 치루기를 바랬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문국현 후보의 제안에 대해서 정동영 후보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길 바란다.

가족과 가볼만한 우리나라 천문대 정보 모음

가족여행
벌써 12월이 시작되었다. 날씨도 겨울답게 많이 추워졌다. 겨울이 되면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별자리를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몇군데 살펴보았다.
별자리를 관측하려면 아빠, 엄마는 공부를 미리 좀 해야할 것이고, 방한복 등 별자리 관측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준비도 미리미리 해야 한다. 별자리 보러갔다가 감기 걸려서 돌아오면 마누라님한테 많이 혼난다 ㅡ.ㅡ


코스모피아(www.cosmopia.net)

경기도 가평군 하면 명지산 기슭에 있다. 1박 2일 코스의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별자리를 모르는 초보자도 쉽게 관측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인과 가족이 이용하고자 할 때는 평상시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항상 개장을 하므로 주말을 이용하면 되고 단체가 이용할 때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1박 2일 프로그램은 2인이상 가능하며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성인 6만원, 초중고교생 5만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town.cyworld.com/ckobs)
한반도의 정중앙인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에 있다. 왜 강원도 양구가 우리나라 정중앙인가에 대해서 의문이 있겠지만 헌번 제3조에 의하면 우리나라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정의 따라 동서남북 네개의 극지점을 정하고 그 극지점에서 사각형을 그렸을 때, 강원도 양구군 도촌리가 바로 우리나라 정중앙이 되는 것이다.

양구 천문대는 천문대치고는 높지 않은 해발 300m에 있지만 워낙 하늘이 깨끗해 육안으로도 쏟아질 것 같은 은하수를 볼 수 있다. 800mm 반사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마로천문대(www.yao.or.kr)
강원도 영월군 봉래산에 위치한 시민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800m에 있고 가장 큰 망원경(800mm 반사망원경)을 갖추고 있어 별 보기에 좋다. 영화 '라디오스타', '가문의 영광'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강원 영월군의 인기 관광코스가 됐다.
5,6등급 별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이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초중고교생 4,000원이다. 단체시는 1,000원씩 할인된다. ^^; 버스로 단체 방문시는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TEL : 033.374.746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찾아가는길이 약간 복잡하여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는 없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보면 큰 지도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찾기에 무리가 없을 듯 하다.

별마로 천문대 찾아가는 길 바로가기


송암천문대(www.starsvalley.com)
경기도 양주시 장흥유원지 안에 있는 국내 최대 사설 천문대이다. 각종 강의와 체험교육이 이뤄지는 '스페이스 센터'가 있고, 천체망원경이 있는 관측소는 케이블카를 타고 6분 정도 올라간다. 천문대 규모에 비해 주망원경이 600mm급으로 작고 이용료가 다소 비싸다는 흠이 있지만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또한,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요즘은 이용된다. 난 돈없어서 못하는데 ㅡ.ㅡ.
입장권과 플라네타리움 이용권, 천문대 이용권을 묶은 패키지권이 어른 22,000원 청소년 17,000원이다.
역시 좀 비싸다.  레스토랑과 숙박 시설인 '스타하우스'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해천문대(astro.gsiseol.or.kr)
김해시 내외동에서 동쪽산을 보면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한 모습의 신기한 건물이 산꼭대기에 보인다. 이 건물이 바로 영남지역의 유일한 시민천문대인 김해천문대이다. 지난해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국 시민천문대 중 관람객 1위였다. 김해 시내는 물론이고 부산에서도 가깝다.
개관시간은 오후 2시에서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별자리 관측과 영상프로그램을 묶은 패키지권이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전 시민천문대(star.metro.daejeon.kr)
전국에 있는 시민천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무료 입장하는 천문대. 공짜지만 시설은 훌륭하다.
제1관측실에 설치된 10인치 굴절망원경은 국내에서 가장 큰 굴절망원경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별음악회를 연다.
개관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유일 다음날은 휴관이다.
특히 12월은 대통령선거와 크리스마스때문에 휴관일이 더 늘었다.
12월 3일(월요일), 10일(월요일), 17일(월요일), 19일(수요일), 24일(월요일), 26일(수요일)이 모두 휴관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미산천문대(www.astrocafe.co.kr)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중미산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유야 및 어린이 천문우주 과학체험학습을 실시한 기관으로 202 mm 굴절망원경과 다양한 보조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유치부 낮/밤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 초/중브 낮/밤 프로그램과 1박 2일, 2박 3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만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통해 다녀간 사람들이 얼마나 잘 이용했는지 살펴보면 괜찮은 천문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주 세종천문대(www.sejongobs.co.kr)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주 청소년 수련원내에 있는 천문대이다. 1998년에 개관한 세종 천문대는 국내 민간최대의 26인치 불곡 천체망원경 등 첨단 천체관측시설을 보유하고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천문
교육을 실시하고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천문교육시설이다.
현재 송년이벤트의 예약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이용료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외 우리나라에는 다음과 같은 천문대가 더 있다. 다 찾을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ㅡ.ㅡ

안성천문대
소백산 천문대
예천 별천문대
무주부남 천문대
보현산천문대
우리별 천문대
양평 국제천문대

정몽준은 이명박, 강금실은 정동영 선택

뉴스 딴지걸기
대통령선거를 불과 16일 남겨놓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갖가지 시도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현재 무소속으로 우리나라 축구판을 흔들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정몽준 의원은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일궜던 인물이다.
또한, 대선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요즘 BBK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이명박 후보에게는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정몽준 의원은 지난 대선때에는 막판에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깼었지만 이번에는 아마도 지지철회를 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대선 출마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ㅡ.ㅡ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단일화를 택했다. 본인은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중심당과 한나라당이 연대하지 않을까 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한나라당과는 완전히 갈라선 것이다.
그러나 심대평 후보의 지지율이 그다지 크지 않고 선거운동기간에도 충청권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이회창 후보에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사실 의문이다. 정치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한 정당의 대선후보가 무소속 대선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를 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이회창 후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마지막으로 강금실 전 장관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정동영 후보입장에서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로 상처입는 것을 어느정도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도 강금실 전 장관을 깨끗한 이미지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이다.

아마도 오늘은 계기로 지지, 연합, 단일화에 탄력을 더 받지 않을까 싶다. 이제 가장 큰 관심은 문국현후보와 정동영후보와의 연대 또는 단일화이다. 신당쪽에서 몇차례 제의도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 필요성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아직도 답보상태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문후보가 이대로 대선을 치뤘으면 한다.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문후보쪽으로 단일화를 하는 것이 더 파괴력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블로그의 트래픽을 증가시키는 방법 (1)

IT산책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몇개의 포스트를 올리고 나면 그 다음부터 방문자 수에 관심을 갖게 된다.
오늘은 몇명이나 올까? 이런 글을 올리면 방문자수가 많이 늘려나?
다른 블로그에는 하루에 적게는 천여명, 많게는 수천명, 수만명의 방문자들이 다녀가는데 내 블로그는 고작 백여명 수준일 때 적지 않은 고민이 될 것이다.

이왕 블로그를 시작했으면 그리고 내 컨텐츠에 자신이 있으면 내 글을 최대한 많은 블로거들이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곳에 노출시켜야 한다. 다른 블로거들도 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내 포스트를 읽게끔 만드는 것을 굳이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과 연결하여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또한, 많은 블로거들에게 내 글을 노출시키는 행위도 정당한 것이지 창피한 일은 절대로 아니다.

설치형 블로그 또는 서비스형 블로그를 통해서 본인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몇개의 글을 포스팅했으면 메타 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여 다른 블로거들이 메타 블로그를 통해서 해당 블로그로 방문하도록 유도하면 된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사용자가 글을 쓴 후 발행하면 티스토리와 이올린 정도에만 내 글이 노출된다.
그러나, 여러 블로그들의 정보를 모아서 서비스하는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오픈 블로그 등 메타 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면 그 메타 블로그들이 내 블로그의 글을 주기적으로 수집하여 해당 메타 블로그에 공개하여 주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블로거들이 내 블로그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여러 개의 메타 블로그가 있다.
아래의 메타 블로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여 방문자를 유도토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올블로그: http://www.allblog.net
  2. 이올린: http://www.eolin.com
  3. 미디어몹: http://www.mediamob.co.kr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블로그플러스 : http://blogplus.net
5. 커리어블로그 : http://www.careerblog.co.kr
6. 이버즈 블로그 : http://blog.ebuzz.co.kr
7. 블로그코리아 : http://www.blogkorea.net
8. 위드블로거 : http://www.withblogger.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9. 프레스블로그: http://www.pressblog.co.kr
10. 풀뿌리블로그: http://grasslog.net/home
11. 오픈블로그 : http://www.openblog.com
12. PC사랑 : http://www.ilovepc.co.kr
13. 블독 : http://www.blldog.co.kr
14. 뉴스2 : http://www.news2.co.kr

메타 블로그에 일일이 등록하는 것이 귀찮은 일이 되겟지만 내 블로그를 널리 알리는데 그만한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또 하나 잊지말고 가입해야 할 것이 다음의 블로그기자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블로그의 컨텐츠가 펌글이 아니고 순수 창작물로써 내용이 좋다면 다음 블로그뉴스 만큼 방문자수를 가져다 주는 것도 없다.
운이 좋아 DAUM의 메인화면에 걸리면 엄청난 트래픽을 가져다 준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꿈꾸는 블로거라면 양질의 컨텐츠로 시도해볼만 하다.

난 잘 듣고 있는가?

人生雜談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인 이유가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을 더 잘하라고 그렇게 만들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회사

에서도 간혹 토론을 하다보면 자신의 입장만 반복해서 되풀이 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든 다음에 자신이 어떤 말을 할 지 생각하느냐고 상대방의 말을 못 듣는 경우이다. 그러다보니 반복된 회의/토론을 해도 결론이 나질 않고 항상 평행선을 걷다가 결국은 진급 높은 사람의 의견에 자연히 복종할 수 밖게 없게 된다.


오늘 아침 셔핑을 하다가 듣는 것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

세련된 화법은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공군 참모총장과 회의를 했을 때의 일이다. 회의에서 대통령이 계속 얘기를 하고, 공군 참모총장은 말에 호응만 하면서 듣기만 했다.


회의가 끝나고 공군 참모총장이 나가자, 트루먼 대통령은 옆에 있던 비서에게 공군 참모총장은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때 비서는 "그저 듣기만 하고 말은 전혀 안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대통령은 "듣기를 잘하는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 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도 듣기 기술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병철 회장은 회의에서 "말해봐라", "그래서", "우짤긴데(어떻게 할 건데)" 라는 세마디만 했다고 한다.

이처럼 직원들의 얘기를 유도하고, 귀담아 들어주는 경영자였기에 오늘의 삼성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경영자는 조직 구성원의 능력과 에너지를 끌어내는 사람이기에, 그들이 가진 생각을 잘 들어주어서 생각들이 자발적으로 쏟아져나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 토크 프로그램 녹화에서 겪었던 일이다. 남녀 두 명의 진행자가 패널에게 그날 주제에 대한 질문들을 하고 패널이 대답하면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펼치는 것이었다. 그런데 작가가 준비한 질문 중 몇가지는 서로 대답이 연결되고 중첩되어서 조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여자 진행자는 방송한지 얼마 안된 방송인이라 대본 순서대로 외우는 데만 급급했다. 그러다보니 앞에서 대답한 내용을 뒤에서 다시 묻는 경우가 생겼다. 자기 얘기만 기억하곤 패널의 얘기는 전혀 듣지 않았던 것이다.
녹화였기에 실수를 만회하며 다시 했지만 생방송이었으면 큰일 났을 일이다. 실제로 토크 프로그램에서 작가가 준비한 대본을 기초로 얘길 풀어가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의 얘기를 듣고 추가적인 질문을 하거나 부연설명이나 반론을 펼치다 보면 뒤에 다룰 얘기를 앞에 먼저 다루게 될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진행자가 제대로 듣지 않고서 진행하다 보면 앞에서 패널들이 다 얘기한 것을 가지고 대본 순서만 보고 뒤에 다시 묻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아무리 말 잘하는 방송 진행자라도 듣는 것을 제대로 못한다면 외운 대본만 앵무새처럼 떠드는 한정된 역할밖에는 못할 것이다. "세련된 화법은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세익스피어의 말이 떠오른다. 역시 우리의 입보다 더 강한 것은 귀의 힘이다.

앞에서 다룬 사례들의 공통점은 잘 듣는 사람이 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라는 진리를 입증해주고 있는 것이다. 세련된 화법이나 주도적이고 설득적인 언변만 익히려하다 말의 공격만 알고 수비는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것은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퍼붓는 행위다. 이런 행위로는 결코 상대를 설득시킬 수도, 상대를 이끌 수도 없다.

말하기 자질보다 우리가 더 먼저 가져야 하는 것이 듣기 기술이다. 원래 말 잘하는 사람은 듣기도 잘한다. 잘 듣는 사람은 맞장구도 잘 친다. 마케팅 기법 중에 123 화법이라는 것이 있다.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1분은 자신이 얘기하고, 2분은 고객의 말을 들어주며, 3분은 맞장구를 쳐주어야 거래가 잘 성사된다는 얘기이다. 고객에게 말하는 시간보다 고객의 말을 듣는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자신의 말하는 습관을 돌아보자. 혹여 귀는 소홀히 한 채 입만 가지고 말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결론적으로 잘 듣는 사람이 말도 잘하고, 말 잘하는 사람이 잘 듣기도 한다. 말하기와 듣기는 별개가 아니라 하나이다. 그래서 말하기 기술보다 듣기 기술이 점점 중요해진다. 들을 때는 잘 쳐다보고, 잘 맞장구 치고, 잘 받아 적고, 잘 이해해야 한다.
(www.digitalcreator.co.kr)

[ 출처 :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 소장  컬럼 중에서 ]

천수야 K-리그에는 네 자리가 없다.

IT산책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랬다.

이천수 선수가  네덜란드 리그 적응에 실패하고 K- 리그로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천수는 올해 8월 31일 이적료 약 26억원, 계약기간 4년에 울산 현대에서 네덜라드 폐예노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국내 구단들이 선호하는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이었다. 이천수 본인의 의지도 상당히 작용했었다.

그런 이천수가 다시 국내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단다.  스포츠 신문에서는 폐예노르트에 적응하지 못한 점, 냉담한 처우, 무리한 훈련일정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는 없다.

사실 처음에는 이천수 선수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너무 튀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 리그에 실패하고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해서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 때의 자신감있는 모습, 2006 월드컵에서 죽어라 뛰는 모습, 우는 모습에 많이 감동받아 그 후로는 이천수 선수를 약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네덜란드로 갈 때도 마음으로는 많은 성원을 보냈다. 가서 성공하고 그래서 꼭 박지성이 있는 프리미어리그로 가라고....
과거 히딩크 감독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기술적으로는 박지성보다 이천수가 훨씬 더 나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실망스럽다.
감기와 향수병을 이기기 위해 진짜로 잠시 들어온 것이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신문보도대로 국내리그 복귀를 위해 귀국했다면 그건 정말로 아니다.

한국선수들은 해외리그 진출 후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한다. 본인의 성공에 대한 의지로 그렇겠지만 국민적인 성원도 늘 함께 있는 것이다. 이동국 선수가 최근 인터뷰에서 "허리가 아파도 참고 뛰었다"라고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동국 선수가 과거에는 몸을 사리고 몸싸움 싫어하는 선수로 유명하지 않았는가?

그런 이동국선수도 외국에서 죽어라 뛰는데 자신감, 자만심으로 대표되는 이천수선수가 두달밖에 노력하지 않고 돌아온다면, 그것도 스페인에서 한번의 실패를 경험했던 그가 그냥 돌아온다면 그건 K-리그의 이득이 아니라 K-리그의 손해다.

"스페인 리그를 겪으며 유럽무대의 어려움을 경험한 만큼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일은 없다. 모두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천수가 네덜란드로 출국하며 한 약속이다. 

자신과 모두에게 당당했던 이천수 선수여!!! 죽더라도 네덜란드에서 뛰다가 죽어라...
K-리그에는 네 자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