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크라우드 소싱 - 프로튜어와 대중의 활용

IT산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 2.0 시대에 들어오면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서비스를 해결하는 여러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이다.

크라우드 소싱의 개념은 2006년 6월 와이어드(Wired.com)紙의 제프 호위(Jeff Howe)가 쓴 기사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크라우드 소싱은 아웃소싱(Out Sourcing)과 대중(Crowd)의 말을 조합한 것으로, 사용자의 남는 힘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다는 의미아다.

아웃소싱(OutSourcing)이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외부 인력을 활용해 기업 내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다. 요즘 정규직, 비정규직, 파견직, 일용직 등 고용형태를 가지고 여러가지 현안이 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생각하면 된다.

아웃소싱에 반해 크라우드 소싱은 일반 대중을 활용해 기업 내부 고용인이 해야 할 일을 대신 하게
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이를 적용한 사례는 컨텐츠 생산, 리서치, R&D 등 다양하다고 한다.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 예를 하나 들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스톡포토라는 사이트를 보면 일반 사용자들이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었다.
그러면 기업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갖가지 사진을 1~5달러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하여 사용한다.
기업이 전문사진작가에게 의뢰하여 얻는 사진가격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다.

2006년 6월 기준, 아이스톡포토에는 22,000명이 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사진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전문작가가 아니기에 굳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지 않고 자신의 취미로 인한 창작물이 어느 기업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는 뿌듯함과 약간 부수입에 만족해 한다.

물론 이들이 찍은 사진의 품질이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프로튜어(Proteur = Professional + Amateur)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취미로 사진을 찍지만
그 수준이 전문가급인 유저는 너무나 많다.

이처럼 기업은 일반 대중에게 약간의 비용과 큰 보람(?)을 제공하면서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크라우드 소싱의 큰 개념이다.

일반 대중은 그 서비스에 해당하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도 있고,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용돈을 벌 수도 있다.

국내에서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한 다양한 사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네비게이션에서 사용되는 지도를 들 수 있는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의 지도 정확도를 높히기 위하여 잘못된 지도 정보, 새로 생긴 도로 정보, 과속카메라 정보들을 해당 제조사에 꾸준히 알려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말이다.

본인이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의 품질을 올리고자 하는 보람과 타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자존심때문이라 생각된다.

또한, 요즘 수익형 블로그를 서비스하는 쇼핑몰, 도서몰 등이 있다.
수익형 블로그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면 그 수익의 일부분을 블로그 운영자와 나눈다.
이렇게 되면 갖가지 블로그가 활성화되어 쇼핑몰, 도서몰의 수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다.

어찌보면 구글의 애드센스로 이와 같은 개념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 블로그를 보면 거의 모든 블로그에 애드센스가 장착되어 있다.
구글도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하여 광고수익을 올리는 것 같다.

앞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 서비스나 다수의 사람이 작업해야 하는 프로젝트,
또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필요한 서비스에 크라우드 소싱의 개념을 도입하면 많은 부분에서
효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  물론 대중에게 뭘 제공할 지 우선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만....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人生雜談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나는 배가 고파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이른 아침에 일정이 잡힌 건강검진 때문에 금식을 했기 때문이다.

배고픔에다가 모닝커피를 생략한 덕분에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다행히 병원 모퉁이에 스타벅스가 있었다.

나는 식사하러 가는 길에 카푸치노 한 잔을 샀다.

 

그 근처에는 유명한 델리 식당이 있었는데,

예전에 먹어 본 경험으로 맛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막마시기 시작한 카푸치노를 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종업원에게 "아침식사 1인분이오"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내 스타벅스 컵을 보더니 무뚝뚝하게

"저희 식당에서는 외부 음식과 음료는 반입 금지입니다.

버리시거나 카운터에 맡겼다가 나가실 때 찾아가시죠"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3달러짜리 카푸치노를 버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커피를 들고 그 식당을 나와 다른 식당으로 갔다.

 

자신의 식당에서 구입하지 않은 커피에 대한 그녀의 퉁명스러운 태도는

마치 나에게 사적인 불만이라도 잇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자신의 커피를 팔기 원하는 식당 주인들의 입장을 십분 공감한다.

 

그런데 이미 다른 곳에서 커피를 샀고,

나는 아침식사로 10달러 이상을 기꺼이 지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막 구입한 스타벅스 카푸치노를 버리라고 요구한 그 식당은

결과적으로 어떤 수입도 올리지 못했으며,

나라는 한 명의 고객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

 

이 일 때문에 화가 난 나는

성공적인 식당 주인이자 운영자인 내 동생 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식당에서 잇었던 일을 설명하고 나서 그의 의견을 물었다.

동생은 답을 미리 생각이라도 해 둔 것처럼 손쉬운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 종업원은

 저희는 외부 음식이나 음료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리를 안내해 드린 후,

 손님의 음료를 저희 식당 컵으로 옮겨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해야 했어.

 이렇게 하면 경쟁사의 커피를 마셨을 것이고,

 그들은 형이 아침 식사로 지불할 돈을 벌었을 거야.”

 

그런데 그 여종업원은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 걸까?

그녀는 고객이 어떤 기분일지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융통성 없이 식당의 운영 방침을 고객에게 강요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대신에, 그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고객 한 명을 잃은 것이다.

이런 종류의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반복해서 일어난다.

 

어떤 여성은 자주 가던 한 백화점에 발길을 뚝 끊어 버렸다.

무례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엄마는 지역 걸스카우트에서 자원봉사 하는 일을 그만두었다.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일이 코앞에 닥쳐서야 연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은 누군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말 한 마디로 그 식당은 1년에 1,500달러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었다.

이는 그 다음 해 내가 한 주당 세 차례 아침식사에 1년간 소비했을 금액이다. 말 한 마디의 투자에 그만한 액수라면 꽤 괜찮은 투자수익률이 아닌가.

 

<출처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中 ,마크샌번 著, 비전과 리더쉽 刊>

프로와 포로의 차이

人生雜談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는 공과 사를 분명히 한다
직장 생활할 때 고수는 자신의 에너지를 적절히 분산할 줄 안다. 인간의 에너지는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시기 한꺼번에 분출하면 나중엔 쓸 게 없어지게 마련. 오랫동안 즐겁게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공과 사를 철저히 분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직장에서는 일에 전력 투구하고, 퇴근 이후엔 자신의 취미 생활과 연애에 전력 투구하도록. 휴일까지 일을 집으로 가져와서 하는 것은 무능한 사람이나 하는 일. 고수는 한 주에 해야 할 일을 금요일 오후까지 마친 다음, 주말은 재충전을 위해 사용한다.

포로는 일도 흐지부지, 노는 것도 흐지부지 
일 못하는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바쁘다’.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일의 능률은 그리 높지 않다. 남들이 2시간 걸려서 하는 일을 하루 종일 하고,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어떤 일에도 항상 늦어질 수밖에 없는 ‘핑계’가 있다. 해치우면 되는 일을 계속 미뤄서 밥을 먹을 때도 퇴근 후에도 일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남들이 다 퇴근할 때 혼자 남아 야근을 한다. 문제는 이런 자신을 일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자신뿐이라는 사실(남들은 쓸데없이 성실하기만 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스트레스가 폭발 직전이라, 꿈속에서도 일을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피로가 풀리지 않아 일의 능률은 더 떨어진다.

 

------------------------------------------------------------------------------
프로는 불편할수록 대면한다 
이메일 확인은 시간을 정해두고 한다. 출근 후 30분만 이메일을 체크한 후, 가급적 자주 체크하지 않는다. 이메일을 보내고 난 뒤에는 반드시 전화로 확인을 한다. 사내에 있는 상사나 후배에겐 중요한 내용일수록 메신저나 이메일이 아닌,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만나서 하기 어려운 얘기일수록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뿐 아니라, 훗날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좋기 때문. 분위기가 안 좋거나, 상사가 자신에게 불만이 있는 것 같을 때는 오히려 친근하게 ‘밥’을 함께 먹으러 가자고 한다. 소화가 안 될 것 같지만, 함께 밥 먹은 사람에게 성질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부 싸움을 한 뒤, 함께 아침 밥 먹으면 서먹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는 것처럼. 고수는 런치 타임을 이용해서 관계를 돈독히 한다.

포로는 상사의 눈을 피해 다닌다
팀장과는 불가근 불가원. 회식 때는 가급적 사장과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는 사람. 물론 마음은 편할 수 있겠지만 조직 안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 직장 동료나 상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업무에 충실하는 것도 좋지만 계속 상사를 피해 다니거나, 직접 말로 해야 할 내용을 건조하게 이메일과 메신저로 하는 것은 쿨한 신세대가 아닌, 싸가지 없는 사람으로 보일 뿐. 게다가 상사에게 메신저나 싸이월드를 하는 것을 자주 들킨다면, 업무 능력을 떠나, 불성실한 직원으로 낙인 찍히기 십상. 상사는 당신을 앞에서 뿐만 아니라 등 뒤에서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프로는 카리스마
성깔 있는 것과 카리스마 있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따뜻한 카리스마가 있다는 것. 싸우지 않고서도 이기는 힘이 바로 카리스마다. 업무는 칼같이, 그러나 적절한 순간에는 자신을 오픈하면 능력 있으면서도 인간성 있는 사람이란 평가를 받는다. 일 욕심이 넘치는 완벽주의자보단 아랫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상사, 일을 분명하게 하면서, 개인기도 출중한 후배. 능력과 유머 감각을 적절히 지닌 유연성 있는 사람이 직장에서의 승자.

포로는 히스테리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회사에 가져오는 사람. 업무 외에 받은 스트레스를 업무에 반영하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란 평가를 받을 순 있을지 모르지만, 조직 내에서 인기를 얻기는 힘들다. 일과 사생활이 구분 안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어젯밤에 무얼 했는지, 상사에게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 후배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팩트 없이 짜증을 내고, 상사에게 논리적으로 건의하는 것이 아니라 화를 내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일한 만큼 인정받거나, 조직 안에서 오래 버티기는 힘들다. ‘사이코’란 별명만 얻을 뿐.
 

--------------------------------------------------------------------------------◆ 프로는 멘토를 찾는다 
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역할 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즉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내부 인사와 방침을 꿰뚫고 있으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지원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소리. 고수는 조직 안에서 자신의 성공 모델, 즉 멘토가 되어줄 만한 사람을 찾고, 그에게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자신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상사가 있다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에 큰 버팀목이 된다. 멘토는 자신의 커리어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자극원이 되어준다. 멘토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비법? 멘토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에게 얻는 정보와 도움에 상응하는 존경어린 태도를 꾸준히 보여주어야 한다. ‘멘토’라는 말을 그에게 직접 사용하면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니, ‘선배’ 내지는 직함을 불러주는 것이 좋으며, 멘토는 한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에 있을수록 좋다. 멘토가 사임하거나, 강등, 부서 이동 등으로 멀어질 수 있기 때문.

포로는 욕할 대상을 찾는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이든 약점이 있게 마련. 상사의 장점 대신 약점만 확대해서 해석하면 일에 대한 불만만 커질 뿐이다.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믿음이나, 자부심이 눈꼽만치도 없고, 회사 욕만 떠벌리고 다니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 때와 장소, 대상을 불문하고 상사와 직장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다니는 사람.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을 모르는가. 세상은 6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람. 당신이 어제 상사를 욕하는 것을 실시간 당신의 상사가 전해 들을 수도 있다.
 

--------------------------------------------------------------------------------◆ 프로는 남자와의 대화법을 알고 있다
고수는 일단 자신이 놓인 환경이 어떤지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남자가 많은 사회에서 성공하는 법? 일단 남자의 생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고 여성성을 버리란 것이 아니다. 남자가 많은 사회에서 살아남은 여자 고수는 남자와의 대화법을 잘 알고 있다. 스포츠와 시사에 관한 어느 정도의 상식이 있는 것. 레알 소시아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누가 골을 넣었는지, 황우석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등으로 1시간 아니 30분 이상 수다가 가능하다. 그 밖에도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고쳐달라고 하는 등 남자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 물어봐서 그들 스스로에게 존재 가치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적절히 남자를 활용하는 지혜도 있다.

포로는 여성성만 내세운다
‘술은 못해요’ ‘12시가 넘으면 집에서 내쫓겨요’ ‘아이 때문에 일찍 퇴근해야 돼요’ ‘여자가 어떻게 그런 일을…’. 생물학적으로 여자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도, 자신이 ‘연약한 여자’임을 모든 사람에게 상기시키는 사람. 화장실에서 화장 고치는 데만 1시간, 애교 떨며 자신이 해야 할 업무를 남자 직원에서 떠맡긴다든지, 회식 자리에서 성적으로 상사에게 어필한다든지, 콘텐츠는 부실하면서 여성성만 이용해서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사람은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고 만다. 조직에 필요한 사람은 언젠가는 시드는 ‘꽃’ 이 아니라, 마르지 않는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 이다.
 

--------------------------------------------------------------------------------
프로는 융통성 있게 대처한다 
고수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내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상사를 신뢰하고, 후배의 도전과 자극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선배라는 무게에 억눌려 있지도 않고, 사소한 일에 노여워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열정을 잘 다스리며 일하는 쿨한 사람이 진정 고수.

포로는 냄비 같은 열정만 있다
아침엔 불같이 화를 내고 점심 땐 노래를 흥얼거린다. 자주 하는 말은 ‘요즈음 애들 버릇 없어’. 냄비처럼 금방 끓고 쉽게 사그러드는 변덕쟁이. 열정만으로 조직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선배라는 권위 의식만 내세우거나, 과도한 라이벌 의식, 후배로서의 피해 의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 융통성 없이 너무 꼿꼿하거나,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를 모토로 뻣뻣하게 일만 하는 완벽주의자. 업무 고과를 좋게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들과 파트너로 일하는 것을 사람들은 별로 달가워 않는다

[관람후기] 디-워(D-war), 볼만한 영화인가?

IT산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
D-war를 보고 나서 ..
.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개봉일에 봤다.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D-War !!!

분당 야탑 CGV에서 아내와 함께 간만에 늦은 밤(11시)에 봤다.

시사회를 통해서 여러가지 의견있었고 그 내용도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거의 읽어보았다.
CG는 훌륭한데 스토리는 좀 단순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난 심형래 감독의 Anti는 아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재미가 없다 하더라도 300억~700억 정도 들어간 영화라면 무조건 보겠다라는 마음도 있었다.
사실 영화도 영화지만 심형래 감독의 뚝심에 반해서 영화를 본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토리가 단순하다라는 평가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의를 하지만
심감독의 말처럼 언어 다르고 문화 다른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땐 괜찮은 것 같다.
우리나라 고유 전설인 이무기를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만 얘기하면 트랜스포머도 그다지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로봇이 어떻게 변신하는지가 더 궁금해서 본거지 어떤 스토리가 있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헐리우드 대작의 경우 대부분 스토리가 단순하지 복잡하지는 않다.

반지의 제왕 스토리와 비교하는 사람도 많은데 반지의 제왕은 스토리가 복잡하고 어려운 대신
3편에 걸쳐서 찍은 영화기 때문에 스토리의 복잡도를 가지고 D-war와 단순 비교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G는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반지의 제왕 이상의 수준으로 제작했다고 여길 정도다.
이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괴물들이 반지의 제왕에서 나온 괴물들과 약간 흡사한 면이 있지만
국내 자체 기술로 이 정도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용가리때는 CG 기술이 모자라 괴물이 주로 밤에 등장했지만 이 영화는 이무기를 비롯한
여러 괴물이 낮에 출물하는데도 전혀 티를 찾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전통의 이무기와 용을 상상한 모습 그대로, 특히 용의 경우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나오는 배가 뚱뚱한 용이 아닌 우리 전통의 용을 그래도 표현했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이 영화에 대해서 100% 만족하진 않는다.
약간씩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으나 그 부분을 가지고 영화 전체를 평가하고 싶진 않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대박이 나서 심형래 감독이
제 2, 제 3의 D-war를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충무로에서 심형래 감독을 폄하하지 않는다면 심감독이 보유한 CG기술을 여러 다른 영화에서도
사용했으면 한다.

D-War 파이팅 !!!




난 어느 쪽 뇌가 발달되었을까?

IT산책

좌뇌와 우뇌의 발달에 따라 그림의 회전 방향이 반대랍니다.
저의 경우는 보통은 반시계방향 방향으로 도는데 간혹 시계방향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시계방향 회전 -우뇌 발달
특징 -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 기능
언어 - 비언어적 기능: 얼굴 기억을 잘함, 대화 시 신체언어 사용, 음조적인 자료의 기억,
          경험적-활동적인 학습에 익숙
문제해결 - 직관적(은유적) : 지각적 판단에 의해 문제해결, 유머스런 생각, 행동
학습 - 공간적 : 기하학적 학습, 공간적-시간적 과정을 통한 학습에 익숙
감정 - 감정적, 예술적 : 감정발산, 창조적, 새로운 사실 발견의 선호
운동 - 신체의 좌측, 공간적 운동, 운동기억, 창의적 운동


반시계방향회전 -좌뇌
특징 - 말을 하거나 계산하는 식의 논리적인 기능을 관장
언어 - 언어적 기능 : 이름 기억을 잘함, 대화 시 단어를 더 많이 사용, 언어적인 자료의 기억,
          언어적 정보의 학습에 익숙
문제해결 - 분석적(논리적) : 체계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 논리적인 생각, 사고
학습 - 직역적 : 논리적 추리를 통한 학습, 수학학습에 익숙
감정 - 이성적, 인지적 : 감정억제, 지적, 기존의 것을 개선 선호, 사실적-현실적인 것을 선호
운동 - 신체의 우측, 기억을 통한 운동의 언어적 표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 저쪽 이야기

IT산책

Google 이라는 괴물이 있다.
그 태동이 googol에서 실수로 왔는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무시무시한 놈이 인터넷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 놈이 만든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차츰 웹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을 사용하면서 그냥 좋은 검색엔진이라고 여기고...
gmail을 사용하면서 2GB의 공짜 메일을 얻었다고 좋아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사이에 인터넷 이쪽(내 PC안의 데이터, Outlook에 저장된 mail 등)에서 사용되고 활용되던
나만의 데이터가 인터넷 저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는 인터넷 저쪽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
구글은 인터넷 저쪽 편에 거대한 컴퓨터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인터넷 이쪽 세상의 데이터를 저쪽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알게모르게 그렇게 하고 있다.
구글은 인터넷 저쪽에 축적된 모든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여 분류하고 가공한다.
이 데이터를 대상으로 광고를 한다.

또한, 구글은 서서히 MicroSoft의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MS의 영역은 전형적으로 인터넷 이쪽 세상이다.
그러나, Google Apps, Google Word/SpreadSheet를 배포하면서 이 영역또한 침범하고자 한다.

즉, 인터넷이 연결만 되어 있으면 전세계 어디에서도 지금처럼 인터넷 이쪽의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인터넷 세상의 평등한 시민권자로써 더이상 저쪽의 변화는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내 일, 우리 일이다.

이미지 검색

IT산책

대용량 초고속의 텍스트 검색을 지나서 서서히 이슈로 대두되는 것이 Video, Image Search이다.

특히 UCC가 붐을 이루며 인터넷의 모든 사이트의 데이터를 망라하고 있을 때는 더더욱 image search의 열망이 강렬해진다.

현재 이미지 검색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포탈 또는 사이트 들은 사실 이미지 자체를 검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메타데이터를 검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포탈들은 image에 meta data를 입력하고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 있다.
google의 image search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google의 이미지 검색도 alt, title 과 같은 meta Data를 검색하고 있을 뿐 이상적인 image search는 아니다.

이상적인 image search 즉, 사용자가 "코끼리"라고 입력했을 때 alt나 title에 "코끼리"가 있는 이미지 파일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meta data가 없어도 코끼리 사진을 검색하는 것이다.
google에서도 이러한 것이 가능하려면 앞으로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meta data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