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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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심으로 먹은 콩국수
  2. 자전거로 출근하기 2 - 드디어 첫 완주(?)

점심으로 먹은 콩국수

전쟁터(?)이야기
화요일 점심
회사에서 광고파트를 맡고 있는 이부장이 점심을 먹자고 권한다.
그래서 이사 2명, 부장 2명이서 간만에 회사밖에 식당에서 외식을 했다.
메뉴는 콩국수.
나와 친한 강이사가 아주 맛있는 콩국수 집이 있다며 추천한다. 방송에도 나온 집이고 자기는 여기서만 콩국수를 먹는다고 한다. 원래 콩국수는 안 먹었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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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있는 맛자랑이라는 식당이다.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그리 좋지 않다. ㅜ.ㅜ
뷰티폰이나 햅틱폰을 지르고 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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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가 나왔다. 국물이 굉장히 걸쭉하다.
한 수저 떠서 국물 맛을 봤더니 간이 약간 부족하지만 단백한 맛이 느껴졌다.
국수는 이미 만들어 놓아서 아주 약간 굳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머니가 해 주신 콩국수가 제일 맛있다.
콩을 불려서 잘 갈아 하얀색 콩국수 물을 만든 다음, 소면이나 국수를 넣고 소금간을 해서 먹는 콩국수가 더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래도 간만에 먹는 콩국수라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여름에는 역시 콩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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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근하기 2 - 드디어 첫 완주(?)

전쟁터(?)이야기
2008년 5월 27일 화요일 드디어 D-day다.
평소처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체조하고 나의 무거운 자전거를 짊어지고 1층으로 나섰다.

복장은 반팔 등산복과 등산바지 그리고 운동화. 배낭에 구두하나 넣고 물통을 챙겨서 5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회사에서 갈아입을 옷은 어제 미리 가져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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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는 서현역에서 대치동까지로 대략 18Km정도 되는 것 같다. 정확한 것은 나중에 속도계를 장착하게 되면 측정해 봐야겠다.

탄천을 따라 놓여있는 자전거 도로를 주욱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조깅, 체조 등으로 아침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매동, 야탑동을 지나 태평, 경원대, 수서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타고 왔다. 오늘이 처음이라 중간에 약간 힘이 들어서 쉬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수서를 지나자마자 양재쳔변 자전거도로와 합쳐지면서 멀리 서울시내의 무역센터 건물이 보이자 저절로 힘이 나기 시작했다.

양재천 자전거도로로 탄천 자전거도로 못지않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딱히 힘들거나 어려운 것은 없었다. 대치동을 지나서 회사에 도착하니 6시 50분이다.  정확히 1시간 걸렸다. ^^;
첫 출근치곤 그런데로 양호한 시간이다. 앞으로 다리에 힘이 좀 붙으면 대략 10분 정도는 단축하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 도착하니 너무 배가 고파 준비한 닭고리를 먹고 평소 다니던 헬스클럽으로 향했다.
간단히 운동하고 샤워하고 다시 회사로 온 시간이 약 8시 20분.... 아직도 여유가 있다.

오늘 저녁에 비 예보가 있으니 오늘은 그냥 자전거를 두고 가야할 듯 하다.
자전거 출퇴근도 생각보단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