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대한민국 경찰은 중국 공안인가? 미국 보안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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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청계광장과 종로 등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그에 따라 몇일전부터 이 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경찰이 과잉진압을 하고 있기도 하다.

공중파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화면이나 기사를 보면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실제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집회관련 동영상을 보면 촛불문화재 참가자와 이를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이 너무나 무섭기만 하다.

촛불문화재에 참석한 사람들은 과거 군사정권시절에 돌을 든 대학생들이 아니라 마음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는 주부, 10대학생, 직장인들이다. 돌이 아닌 초를 든 사람에게 방패라니... 경찰의 방패는 과거 시위대가 던진 돌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 것 아닌가?

그러나 이제는 방패로 집회 참가자들을 몰고 때리고 부순다.
국민을 섬기겠다고 하는 정부의 경찰인지 정말로 의심스럽다. 지금 경찰청장이 MB에게 너무 과잉충성을 하는 것은 아닌지? 얼마전 일산 초등생 사건때 MB가 직접 일선 경찰서에 나타났었는데 그 후로 경찰이 과잉충성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개인적으로 지울 수가 없다.

오늘자 신문을 주욱 살펴보니 한승수 국무총리가 불법 시위에 대해서 엄정 대처하겠다는 기사가 많이 보인다. 그것도 재천명이란다... 언제 천명을 했는지.. 원.. 기억도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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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마전에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과 관련해서 중국 유학생들이 조직적으로 불법 시위를 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경찰은 어떠했던가? 보도를 살펴보면 경찰은 중국인들이 갑자기 시위대로 돌변하는 바람에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그정도 대처도 못하면 그것이 경찰인가?

반대로 이야기 하면 우리 촛불문화재 참가자들은 언제라도 시위대로 돌변할 것이라고 미리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쥐잡듯이 잡아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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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위대가 저렇게 오성기를 앞세우고 시위를 해도 일반 시민을 마구 폭행을 해도 가만히 있던 경찰이다. 그 경찰은 과연 어느나라 경찰인가?
우리 시민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경찰인가? 아니면 중국 시위대를 보호해 주는 중국의 공안인가? 그것도 아니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을 와해시키기 위한 미국 보안관의 한국지부원들인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우리 민족이 과거부터 사대주의라는 썩어빠진 정신이 있긴 했었지만 지금도 중국과 미국처럼 힘있는 나라에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힘없는 국민들에게만 큰 소리 치는 그런 정부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MB가 곧 중국에 가신단다.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오신단다.
중국과의 관계도 좋지만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내나라 내국민에게 먼저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평천하를 하시는 것이 어떨런지?

이것이 바로 명분쌓기 (미국쇠고기 점검단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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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잘 살펴보면 "명분"쌓기를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나 과정을 의례적으로 거치게 된다.
정당에서 특정인을 영입할 때,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할 때, 기러기처럼 여기저거 당을 옮길 때도 명분을 내세우는 것을 종종 보았다.

명분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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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도축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주전에 황급히 출국했던 점검단이 돌아왔다.
2주전 출국할 때도 이미 예견되었지만 돌아와서 한 첫 인터뷰가 "문제될 부분은 아무것도 없었다"이다.

2주전 미국으로 갈때도 미국과 사전조율이 전혀 안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마도 국내의 성난 민심의 국면 전환을 위해 '이제 우리가 미국 실태를 보러 가니까 보고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식으로 점검단을 내 보냈을 것이다.

2주간 31개 도축장을 점검한다고 떠났다.
애리조나, 유타, 네브라스카, 콜로라도, 캔자스, 텍사스, 펜실베이나, 미시건, 위스콘신, 일리노이, 아이오와, 아이다호, 위싱턴 등등
아무리 4개조로 나뉘어서 점검을 한다지만 2주동안 그 많은 도축장을 꼼꼼히 검사하긴 어려울 것이다. 미대륙내에서 비행기 타고 이동하다가 시간 다 보내기 십상이다.

또한, 미국 검역관도 가볍게 속여서 다우너소를 도축하는데 하물며 한국에서 방문하겠다고 공언하고 찾아간 검시관들을 못 속일까?

이제 점검단이 돌아왔으니 정부로써는 충분한 명분을 쌓았다.
점검단이 기자회견에서 미국 쇠고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식발표만 하면
"자~~ 봐라.. 우리가 점검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바로 장관고시를 할 것이고 자기네들은 할일 다했다고 미국산 쇠고기를 마구 수입할 것이다.

보내나 마나 한 점검단을 보낸 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속이기 위한 명분쌓기용이다.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반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결국은 낮은 자세도 아니고, 국민과는 단절된 특정 의견만 듣고 있는 것 같다.

이승만 시절, 국민은 배고파 죽어도 주변 세력들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은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아니면 스스로 눈과 귀를 막은 것은 또 아닌지.....

요즘 경향신문이 인기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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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인기있는 신문 중 하나가 경향신문인 것 같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조중동에서 경향신문으로 바꾸었다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경향신문도 주문이 밀려 배달을 제대로 못한다는 글도 보곤 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 사태를 보도함에 있어 정부가 국민에게 감추고 싶은 사실들을 조목조목 캐내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오늘자 인터넷 첫 화면을 보아도 각 언론사의 성향은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
먼저 경향신문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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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검역주권 확보, 모두가 침묵"이라는 기사가 머리기사이다. 홍문표의원이 인수위 시절에 이미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도 수입이 된다고 보고했다는 것을 생으로 무시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현재 온 국민들이 관심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 "美쇠고기파문"이란 제목으로 하나의 섹션을 구성하였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광우병 발생시 쇠고기 수입중단이 불가능한 이유, 정부의 추가합의가 부족한 이유 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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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관련 기사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중국의 대지진 참사를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 물론 중국 대재앙이 안따까운 사실이긴 하지만 메인 화면에 국민의 관심사항을 하나도 띄우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조선일보를 그대로 믿고 보시는 독자도 있겠지만 나는 조선일보를 볼 때 일부러 삐딱한 시각으로 기사를 읽곤 한다. 그러면 제대로 기사를 이해할 때가 있다. ^^;

조선일보에서 빠지지 않은 것 같다. 노무현 前 대통령 깍아내리기 이다. 오늘도 메인 화면 하단에 보면 "노 전 대통령 최측근 정화삼씨 골프장 수사착수"라는 제목을 볼 수 있다. 정화삼씨의 세금탈루 의혹보다도 그 사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기이며 최측근이다 라는 사실을 알리며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더 부각하는 느낌이다. ㅎㅎ 그렇다고 노 대통령한테 피해가 가지도 않겠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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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조선일보에 비하여 아주 약간 다르다. 미국 쇠고기 관련 기사가 화면 위에는 없지만 하단 부근에 있다. 물론, 예상한 것처럼 "美농무무, 앉은뱅이 소 도축 전면 중단", "美쇠고기 추가협의, 논란된 위험물질 수입 안 하기로..." 등으로 정부발표를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 더구나 기사를 살펴보면 "쇠고기 검역주권 레터로 보장, 기존 합의보다 높은 효력"이라며 경향과 정 반대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경향신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그것이 왜 부족한지 현실성이 없는 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중앙일보만 보면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다 해결된 것 처럼 보인다.

이런 보도에 힘을 입었는지 몰라도 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일단락이 되었다며 FTA에 힘쓰자고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경향신문과 같은 매체에서 좀더 심도있고 정확하게 국민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알려주길 바란다.

아무리 삼성이 비리를 저질러도 서로 삼성에 들어가려는 이유가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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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
법 위에 삼성... 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면 삼성의 힘이 얼마나 세고 또한 얼마나 철저하게 각종 기관을 관리하는 지 짐작케 한다. '관리 삼성'이라는 말도 또한 괜히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최근 비자금, 비리 사건 때문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물러나겠다고 햇으나 여전히 삼성은 건재하다.

또한, 세간에서 삼성을 그렇게 욕하고 비리를 파헤치고 도덕성을 꼬집어도 대학생 취업희망 1위가 삼성전자이고.. 경력사원들도 삼성에 들어가질 못해서 안달이다. 왜 그럴까?

어쩜 삼성으로 부터 관리를 받은 각종 기관이 아직도 삼성을 보호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손석희님의 시선집중에 나온 소식을 하나 접하고 아직도 이나라 정치인들이 삼성으로부터 관리를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또한, 이나라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삼성을 생각하고 있으니 삼성이 아무리 비리를 저질러도 저렇게 건재하고 돈도 벌고 하나 보다....

●김문수 “삼성 연구원들에 광교 아파트 특별공급”

김문수 경기 지사가 지난 9일 열린 읍·면·동장 연찬회에서 “삼성 연구원들이 분당, 강남에 사는데 이 사람들에게 광교를 우선 분양해 주면 교통문제나 주거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현재 내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지역기업에 장기근속을 했다거나 특별한 기업근로자들에게 해당 지역 주택에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건의한 일도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입법예고를 했는데요. 그 내용이 무주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공급하는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이하 공동주택 특별공급 대상자에 ‘외자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등이 입주하는 곳으로 분양 받을 경우 프리미엄만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입니다.

김문수 지사는 “직장이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며 “특정기업에 특혜를 줄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 김종배님의 뉴스블로그 '토씨'에서...

아주 극단적으로 말하면 연봉 많이 받는 삼성사람들에게 경기도가 알아서 1억 내지 2억의 돈을 또 주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지역기업에 장기근속을 한 이유로 광교신도시 분양권을 준다면 왜 굳이 삼성연구원만을 언급하는가? 지역기업이 삼성밖에 없단 말인지... 김문수의 생각이 어디까지 인지 한심하다.

개인적으로 딴지를 하나 더 걸자면 로또를 1천원으로 내려 1등에 대한 환상을 깨지게 한 것도 김문수라서 별로 안 좋게 보고 있었다.. ㅎㅎㅎ.. 내 희망있었는데....

암튼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줄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멘트들은 비리나 문제가 생기면 항상 하는 변명일 뿐이다. 이미 버스가 떠나면 잡을 수 없듯이....

양심있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좀더 각성해서 이 건이 그대로 결정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미쿡, 소고기 옹호'하는 조선일보 구내 식당은 호주산 소고기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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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퍼다가 포스트를 올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기사는 여러 블로거들이 여러 매체에 퍼다가 언급해야 조중동이 정신을 차릴 것 같다.

경향신문 : 美쇠고기 옹호한 조선·동아일보 구내식당 가 봤더니... 전문 보기

작년에는 광우병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하던 조중동이 정권이 바뀌고 나니 태도를 변하여 이제는 광우병에 대한 내용을 괴담으로 치부하면서 보도하거나 또는 보도를 아예 안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랬던 조중동이 바뀐 것이라고는 정권밖에 없는 지금에 와서 "인터넷이 잘못된 여론을 호도해 터무니없는 광우병 괴담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으니 소도 웃을 일이다. 특히 조선일보는 "정치권, 광우병 엉터리 소동에 올라타선 안돼"라는 지난 6일자 신문 사설을 통해 "인터넷에는 아직도 '미국 사람은 20개월 미만 쇠고기를 먹고 한국에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수출한다'는 거짓말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조선일보는 또 "우리나라에 수출되는 것과 똑같은 쇠고기를 먹어 온 3억 명 미국 사람 중에 미국 땅에서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며 "미국 소의 뼈와 내장을 먹어 온 우리 재미교포 중에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 경향신문 기사 중에서...

이런 조선일보의 구내식당은 당연히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사원식당에 제공되는 쇠고기는 광우병 발생이 없는 호주산 청정육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단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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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조선일보다.
국민들은 광우병 소고기 먹어도 되고... 지들은 곧 죽어도 호주산 청정 소고기를 먹겠다는 하는 놈들이 바로 조선일보다.

조선일보야.. 제발 정신차려라....
우리 10대들이 자라는 그 날... 조선일보 구독을 안하게 되서 망하게 될 때... 그 때 후회하지 말고....

서울시, 과연 교통혼잡만을 막기 위해서 4,000원을 걷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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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백화점 등 교통수요를 과다하게 발생시키는 시설물에 대해서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한 후, 이 건물에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해서 혼잡세 4,000원을 징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청 홈페이지 보도자료 바로가기

보도자료에 나와있는 몇가지 내용을 보면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을 상회하여 무역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고, 서울의 대기 질은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달되고 있으며,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6조190억원(’06년 기준)으로 매년 3천억원(5%)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수요억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판단하고 금번의 특별관리시설물 관리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혼잡통행료 징수조례(안) 요약>

구   분

주     요     내     용

징수대상

     교통혼잡특별관리시설물 및 관리구역으로 진입하는 승용차

징수시간

     시설물 특성, 교통유발 정도, 혼잡시간대 등에 따라 조정가능

탑승자수

     고려하지 아니함

징수금액

     4천원으로 정하고, 시장이 정한 기일내 자진납부하면 50%를 경감한 2천원, 자진납부를 하지 않은 경우 4천원을 부과(기본금액), 1차기간경과시 6천원, 체납시에는 10배 이내의 과태료를 부과

     ※ 납부방식 : 인터넷 뱅킹, 온라인, 전화송금 등 다양한 방식채택

     ※ 조례개정시에도 남산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액에는 변동없음

서울시에서는 금번 제도시행으로 하루 6천~1만대이상의 승용차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경우 서울시전체 교통량의15%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고유가시대의 에너지절약,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 개선, 교통혼잡 완화로 사회적 비용(혼잡비용)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일 오르는 국제유가도 언급하고 있고, 거창하게 무역수지적자도 언급하고 있다.
암튼 혼잡세를 지금 당장 걷지 않으면 무역수지적자도 심해지고 서울의 대기오염도 엄청나게 나빠진다는 식의 보도자료이다.

여기서 딴지를 걸고 싶다.
1. 서울시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하루 6천대에서 1만대의 자동차가 운행을 덜하면 무역수지적자가 줄고 서울의 대기오염이 줄어드는가?

2. 체납시에는 10배인 4만원을 내야 하는데 그 근거 무엇인지 궁금하다.
속도위반, 주차위반 딱지도 기간이 경과하면 1만원 밖에 추가가 안되는데 4천원 벌금에 체납료가 4만원이라... 거참~~~

3. 납부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 인터넷 뱅킹, 온라인, 전화송금 등.... ㅜ.ㅜ
시민들에게 벌금을 편하게 낼 수 있도록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할 것이 아니라 벌금도 안내고 교통혼잡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그런 방법을 강구해서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

4. 이렇게 걷은 과태료는 어떻게 쓸 것인지 궁금하다.
교통위반 딱지로 걷는 과태료도 도로교통 안전시설 등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쓴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과연 서울시는 이렇게 걷은 세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서울시 신청사를 짓는데 돈이 모자라 이런 묘안을 낸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5. 교통혼잡을 유발시키는 건물(예를 들면, 백화점)은 누가 저렇게 짓도록 허가했는가?
서울시 아닌가? 백화점이 들어섰을 때 주변 교통이 어떻게 될 지 뻔하게 예측되는데 주자창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백화점을 허가한 주체가 서울시인데 왜 그 책임을 애꿎은 시민에게 전가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대통령도 설익은 정책을 마구 남발했다가 취소하고, 광우병이다, AI다.. 가뜩이나 시민들 짜증나 죽겠는데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 Please~~~~

MBC가 MB를 비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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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MB의 관계를 생각해 보다가 문듯 우스는 생각이 나서 잠시 끄적여 본다.

처음 PD수첩의 보도로 인해 광우병에 대한 심각성이 알려졌고 그 결과 10대를 비롯해서 많은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청와대에서 PD수첩을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어제 PD수첩은 광우병 보도 2탄을 통해서 정부가 주장했던 사실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MBC의 최근 이런 보도 때문에 MB정부가 궁지에 몰리고 있는 느낌이다. 과거 history를 봐도 MBC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껄끄러운 보도를 많이 했었다.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BBK 보도를 했었고, 교통카드 도입, 버스전용차로 등도 MBC가 문제점을 많이 보도했었다. 청계천개발비리의혹도 있었고....

왜 그럴까???
^^; 그 이유를 이름에서 찾아보자.

우리는 그를 MB라 부른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방송은 MBC이다.

MB.... C... 
MB.... 씨...
MB.....씨
아~~씨~~~
^^;

DAUM도 이젠 정치를 할 줄 아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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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메인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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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공포? 알고보면 안전합니다."라는 뉴스가 메인에 떠 있습니다.
어라~~ 설마!!! 하는 심점으로 클릭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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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뉴스 메인에도 "미국 쇠고기 공포? 알고보면 아니랍니다."라는 것이 버젓이 Top으로 떠 있습니다. 클릭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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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걱~~
청와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였습니다.
내용이야 뻔하게 현재 인터넷에서 돌고있는 이야기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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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표현을 써 가며 어쨋든 재미있게 풀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DAUM의 메인화면에 올라가는 블로그나 블로그 뉴스 Top에 올라가는 블로그는 DAUM에서 일일히 읽어보고 제목도 살짝 손질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럼 DAUM의 메인에 왜 이런 블로그가 올라갔을까요?
DAUM이 정부의 압력을 받았을까요? 아니면 그동안 너무 많은 블로거들의 광우병관련 포스트를 올렸기에 구색 맞추기로 그랬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이런 포스트가 메인에 올라간 것이길 바랍니다. 다음도 적당히 정치적으로 중립인 척 해야이죠. 그래야 먹고 살죠... ㅎㅎㅎ
대선기간때 네이버 욕먹은 것 보면 잘 알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외부 요인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굴복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블로거들의 의견을 올려주길 바랍니다.

[덧붙여...]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몇 분후에 살펴보니 그새 [청와대]라는 머리말을 달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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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