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최진실 사망!! 우리들의 책임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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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국민배우라 불릴 수 있는 탤런트 최진실씨가 죽었다.
이미 많은 언론사이트와 포탈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며 속보로 내보내고있다.

안재환씨의 죽음에 이어 최진실씨의 죽음까지 여러가지로 생각해 봐야할 것이 있는 것 같다.

안재환씨의 사망이후 그의 죽음과 관련하여 최진실씨의 연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이러한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이 검거되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다.

안재환씨의 자살(?)에 최진실씨가 어떤 식으로 관련되었는지 지금으로썬 알길이 없다. 다만, 우리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퍼트리고 또 그것을 사실인양 재생산하고 있을 뿐이다.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이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은 것은 아닌가 싶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의 죽음에는 실제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실체의 어떤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그들이 죽음을 결심하기까지에는 그들을 욕하고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또 그것을 장난삼아 이용하는 우리들에게도 큰 원인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유야 어쨋든 또 한명의 배우를 우리는 잃었다. 우리를 때로는 웃게, 즐겁게 때로는 슬프게 했던 명배우를 잃었다. 그녀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1박2일 게시판이 난리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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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엄청 욕을 먹고 있습니다.
연일 연승을 하며 부산의 야구열풍을 주도하는 롯데에 1박2일이 엄청난 찬물을 끼얹었죠.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 롯데팬들로써는 이번 1박2일의 만행에 엄청난 분노를 느낄 것입니다.
당일날 게임도 지고 연달아 연패도 당하고... ㅜ.ㅜ

혹시나 하여 1박2일 게시판에 가봤더니 역시나 시청자들의 원성도 대단하네요.
50석의 표를 사서 촬영을 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제작진의 말에 열받은 한 분이 좌석수를 일일이 세어가며 '이것이 50석이냐?'라며 반문하는 분도 게시고...

올림픽에서 부시대통령도 1석에 앉아 열심히 응원하는데 1박2일은 뭐가 그리 대단하냐...
무한도전팀도 그냥 일반관중석에서 응원했다.. 등등

그 비난의 세기도 적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 1박2일 게시판]

읽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지나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시청자자 느끼는 분노, 야구팬의 분노가 상상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1박2일이 또 방송되겠지만 전면적인 사과방송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도 야생 버라이어티라면 야구팬과 더불어 줄서서 표를 사고 관중속에 묻혀서 같이 응원하는 모습으로 방송이 되었어야 초기 제작의도를 살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주 1박2일을 한번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재석을 향한 이효리의 X침, 이젠 좀 삼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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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패밀리가 떴다."이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을 짬뽕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래도 몇몇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나와 이것저것 꾸려가며 시골생황을 하는 것이 볼만하다.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패떴의 방영초기부터 이효리가 유재석을 향해 날리는 X침이다.
유재석과 이효리의 관계가 아주 친밀한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과감하게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방영초기 몇번은 이런 모습에 웃고 즐거워 했다.

그러나, 이제 유재석도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아무리 이효리와 친분이 있다고 해도 지난주 방영되었던 모습과 같은 것은 이제 좀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난주 방송에서 절벽(?)에서 큰 맘먹고 뛰어 내리려는 유재석을 이효리가 뒤에서 X침을 넣어 유재석이 어이없게 뛰어내렸다.
물론, 재미있었고 웃음도 있었지만 이젠 좀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국민은 MB보다 성찬이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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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다.
어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의 시청율이 총 20.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간 SBS 드라마 식객의 최종회의 시청율은 27.3%였다.

결과적으로는 SBS의 판단이 맞았다. 국민과의 대화가 KBS1, MBC로 모두 생방송되기 때문에 같은 것을 SBS에서도 방송할 것인가? 아니면 식객의 최종회를 방송할 것인가 고민을 했겠지만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SBS는 MB대신 자사 드라마를 선택했고 결과도 만족할만 했을 것이다.

국민과의 대화 시청율이 KBS1에서 13.3%, MBC에서 6.9%인데 반해 SBS의 식객은 27%이니까 방송3사 중에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한 것이다.

나도 식객을 봤다. MB가 어떤 내용을 말할지 뻔하기 때문에 굳이 생방송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었다. 오늘 오전 각종 매체를 통해 나오는 이야기를 봐도 역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식객이 아주 재미있었다는 것은 아니다. 식객의 최종회가 기대보다 영 못 미쳤지만 그래도 중간 채널을 돌리지 않고 그냥 본 것은 이제 내가 MB하고 소통할 필요가 없어서 인 것 같다.

이런 시청율의 결과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있는 인간들은 반성하면서 시청율 수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노홍철, 유진 스킨십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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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있었던 노홍철의 스킨십 장면이다.
HOT의 문희준에 이어 SES의 히트곡에 맞춰 댄스를 유진과 노홍철이 하도록 유도를 했는데 춤을 추다만 노홍철이 유진을 뒤에서 껴 앉아 문제가 되었다.

누구는 성폭력이라고 하고 누구는 돌아이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스킨십을 해도 되느냐고 비난하기도 한다.
문제의 장면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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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의 댄스가 끝난 후 SES 유진에게 유재석이 댄스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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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활동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을 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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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은 SES의 I'm your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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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음악에 맞춰 춤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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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초간은 깜찍, 발랄하게.. 춤을 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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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유진을 잡아서 돌려 세우더니 뒤로 돌아갑니다. 이때까지 분위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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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갑자기 뒤에서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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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은 재미있는지 돌발상황이라고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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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말려서 겨우 사태(?)를 진정시켰습니다.

이것이 노홍철 스킨십 사건의 전부입니다. 노홍철이 심한 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만, 어제, 오늘 인터넷에 뜬 것처럼 욕을 무지하게 먹어야 하는지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