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습관성 헛기침, 마른기침이 심할 땐...

쓸만한 생활정보

아무런 증상없이 기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그랬으니 거의 8개월정도 되었네요.
그동안 내과를 수없이 다니면서 항생제를 숱하게 복용했고 코푸시럽, 프로스판 같은 진해거담제도
다량으로 복용했습니다.
그래도 기침은 멈추지 않더군요.

방향을 바꾸어 도라지, 무우, 콩 등을 넣고 달인 원액도 먹어 보고 주사도 맞아 보았습니다.
약간씩 호전이 될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침이 낫진 않았습니다.

한 2개월을 그냥 방치하다가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아침 일찍 접수를 하고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벽에 이런 벽보가 보이더군요.


"인후두 위산 역류질환"
  • 목에 뭔가가 걸려있는 듯한 불편한 느낌이 있고
  • 가래가 그다지 많진 않지만 습관성 헛기침을 하고
  • 쉰 목소리, 삼킴곤란 등등

딱 제가 갖고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식도 부분에 뭔가 살짝 걸려 있는 것 같고 가래를 뱉어내고자 습관성으로 헛기침을 하곤 했거든요.

진료를 받으면서 의사에게 이야기를 하니 코를 통해 내시경으로 성대 주위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곤, 인후두 위산 역류질환이 맞다.. 라고 하네요.


약을 먹으면 호전되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1~2개월 이상은 복용을 해야 호전되고
술, 커피, 고기 등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ㅜ.ㅜ 가장 좋아하는 것들인데 말이죠.

술, 커피, 고기 등이 식도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어서 위산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막지 못해
목에서 자꾸 기침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대략 살펴보니 위산 제산제, 가래제거제 등이 들어있네요.
2주정도 복용했더니 효과가 좀 있긴 하네요. 앞으로 2주는 더 먹어봐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마른기침을 자주 하시는 분들 중 저와 같은 증상이면 이비인후과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드디어 접한 아이패드 초간단 리뷰

쓸만한 생활정보

초간단 리뷰 네번째입니다.

드디어 우리 회사에도 아이패드가 들어왔습니다.
미국에 아는 분을 통해 하나 장만해서 받았다는데 64G 짜리라서 그런지 가격이 만만찮더군요.
대략 100만원 이상...

암튼 기대반 호기심반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1. 일단 손으로 잡았을 때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습니다.
   화면도 크고 시원하더군요. 화면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훨씬 선명하고 밝게 
   느껴졌습니다.

2. Wi-Fi 기능을 이용하여 제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접속속도, 화면 로딩속도 모두 훌륭합니다. 아이패드를 세로, 가로로 움직일 때마다 화면이
   전환되는 것은 물론이고 멀티터치로 확대, 축소를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지도의 경우는 그 지역 전체를 훤하게 볼 수 있으니 정말로 편하더군요.
   GPS의 위치정보도 아이폰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3. 초기화면입니다. 폰카로 찍어서 살짝 흔들었네요. 
   무게가 약간만 가벼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타이핑을 할 때 양손을 모두 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사람처럼 손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손은 아이패드를 들고 한손으로 입력을 해야 
   할 듯 합니다.

4. 아이패드의 뒷모습니다.
   깔끔하게 처리되어 보기 좋네요.

이상 초간단 리뷰였습니다.
볼때마다 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아이폰 4G가 얼렁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다지 볼 것 없는 3D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쓸만한 생활정보

새로 개봉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3D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하는 것 같아서 그금 46,000원을 투자했습니다.
어른이 13,000원, 아이가 10,000원

아무리 3D 영화라지만 생각보다 영화비가 비싸더군요.

저도 3D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안경 위에 3D 안경을 덧쓰고 보려니 자꾸 흘러내리는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아이들도 자꾸 어지럽다고 해서 중간중간 쉬면서 봤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3D 라는 것을 빼곤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더군요.
주인공이 날아다니던 용 한마리를 운좋게 잡아서 길들이는 과정을 다룬 것인데
스토리를 알고 보던 모르고 보던 워낙 뻔한 내용이었습니다.

3D 때문에 아주 가끔씩 눈앞에 뭔가 번뜩번뜩 나타나는 효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때문에 비싼 영화가격과 불편함을 감수하곤 싶진 않더군요.

앞으로는 그냥 2D 영화를 볼 것 같습니다.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A 초간단 리뷰

쓸만한 생활정보
삼성에서 새로나온 갤럭시A를 살펴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이폰과 비교를 했습니다. 결국은 아이폰이냐 아니냐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사진으로 어느정도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왼쪽이 삼성의 갤럭시A이고 오른쪽이 애플의 아이폰입니다.
갤럭시폰이 약간 더 길고 좁습니다.

갤럭시폰은 아시는 것처럼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액정은 아이폰처럼 강화유리로 처리된 것 같구요. 무엇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밝은 것이 좋더군요.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인 어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일정관리를 살펴봤습니다.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Google Calendar의 내용을 그대로 동기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gmail을 사용하는데도 전혀 깨짐없이 아주 깨끗하게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가끔씩 Gmail이 오류난다는 소식을 들을 적이 있는데 오늘 본 갤럭시폰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립감도 옆면을 굴곡으로 처리하여 괜찮았구요.
터치감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아이폰에 비해서 약간 느린 것 같고 감이 아주 약간 떨어지는 것은 있었습니다.

반응속도가 조금 느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나중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할만한 휴대폰입니다.
6월에 이것보다 훨씬 더 좋은 갤럭시S가 출시된다고 하는데 고민이 또 늘은 것 같습니다. 아이폰 4G냐? 갤럭시S냐?? 이거 맨날 고민만 하다가 시간 보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폰 vs 맥스폰 vs 아이폰을 나란히 놓고 비교했습니다.

아이폰과 맥스폰의 비교는 "휴대폰 초간단 비교, 아이폰 vs 맥스폰"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아이폰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갤럭시폰이 조금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긴 합니다.
스마트폰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릉역 근처 피부과 진료 후기

쓸만한 생활정보

 

보통 피부과라고 하면 남자들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인식됩니다.
아무래도 여자에 비해 피부에 신경을 덜 쓰고 혹시라도 문제가 있어도 요즘 피부과는 대개
피부미용, 성형 뭐 이런 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서 치료 목적으로 피부과를 찾긴 쉽지 않죠.

하지만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 법.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여 치료를 받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회사에서 가까운 선릉역 근처에
적당한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선릉역 근처에는 피부과가 제법 모여 있더군요.

피부과란 곳을 처음 가보았는데 딱히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일반 개인병원보다 인테리어가 비교적 잘 되어있고 휴게실이 편하게 구비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구요. ^^;

약간의 기다림 끝에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남자 원장선생님이어서 제 입장에서는 편하게 상담과 진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한꺼번에 물어보았는데 하나 하나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더군요.

답변을 듣고보니 그동안 제가 잘못알았던 피부관련 상식이 하나하나 깨지더군요.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간 곳은 미에스피부과란 곳입니다. 네이버에서 입력하시면 바로 접속하실 수 있구요.
홈페이지는 http://www.miesclinic.co.kr 입니다.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아주 가깝구요.



병원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폰카로 대충 찍어보았습니다.
원장샘이 치료를 모두 직접 하시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대기시간이 좀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원장은 상담하고 치료는 다른 사람이 하면 좀....


나오는 길에 눈에 띄는 자동차가 있어서 한 컷 담았습니다.
선릉역 7번 출구로 주욱 가면 요런 자동차가 보일 겁니다.
그 건물 6층에 병원이 있는데요. 아마도 잘 찾으라고 세워둔 것 같습니다.
재미있더군요.

휴대폰 초간단 비교, 아이폰 VS 맥스폰

쓸만한 생활정보
얼마전에 LG 맥스폰에 대해서 간단 리뷰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잘나가다는 LG전자 맥스폰의 초간단 리뷰

아이폰과 동시에 놓을 기회가 있어서 애플의 아이폰과 LG전자 맥스폰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휴대폰의 폭은 아이폰이 훨씬 넓고 맥스폰이 약간 좁습니다.
그래서, 맥스폰에 대한 사용자 평판을 조사해 보면 일명 '그립감'이 좋다는 말이 다수 나옵니다.

실제로 맥스폰을 잡아보면 아무래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아이폰보다는 좋습니다.
물론 폭이 좁다보니 아이콘을 3개밖에 배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반대로 휴대폰의 길이는 맥스폰이 더 깁니다.
풀 브라우징을 할 때 맥스폰을 가로로 보면 아이폰 보다 약간은 시원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초간단 비교 2탄이었습니다.

곳곳의 지하철 역에 설치된 Data View 초간단 사용기

쓸만한 생활정보


요즘 지하철 역마다 커다란 첨단(?) 스크린을 볼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방식으로 동작되며 지하철역 주변 정보, 각종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하는  것인데
Data View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는 것 같습니다.
T머니를 사용하면 전화도 할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이건 아직 못해봤습니다.  ^^

어떤 서비스들이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1. 지하철 역 주변 지역정보입니다.
    출구별 버스 정류장 정보, 맛집/은행 등 금융기관 정보, 병원 정보 등이 지도에서 제공됩니다.


맛집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업체명이 나타나 지도에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지하철 노선도를 보여줍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휴대전화에서 지하철 노선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여 딱히 필요없을 듯 하지만
   암튼 노선도와 빠른 경로등을 서비스합니다.


3.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보여줍니다.
   Daum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주욱 보여줍니다. 클릭하면 뭔가 더 나올까 싶었는데
   안나오더군요. ㅜ.ㅜ



4. 실시간 주요 뉴스를 보여줍니다.
   제목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꾹꾹 몇번 눌렀는데도 본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인지 ???'


5. 현재 날씨 정보를 보여줍니다.
    뭐 딱히 필요한 정보는 아닙니다. ㅎㅎ

6. 주식 지수 및 환율정보를 보여줍니다.
    역시 나하곤 거리가 먼 정보들 입니다. ㅜ.ㅜ

간단하게 이것저것 눌러보았는데 딱히 눈에 띄는 것은 없더군요.
그나마 지하철 역 주변을 지도로 미리 볼 수 있다는 것 빼곤 소위 콘텐츠가 부족한 듯 느껴집니다.
이왕 비싼 장비를 들여서 곳곳에 설치를 할 것이면 인터넷을 자유롭게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개발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알라딘 당일배송 믿을 수 있나?

쓸만한 생활정보

책을 한권 구매했습니다.
어디서 구매를 할까 망설이다가 요즘 TV에서 "알라딘"에 광고가 많이 나오고
그 내용중에 '당일배송'이라는 말에 끌려서 알라딘에서 책한권을 주문했습니다.

성격이 급한지라 바로 보고싶은 것은 서점에서 대충이라도 살펴보곤 했지만
아침에 주문하면 저녁까지 배송해 준다는 말에 이른 아침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문을 감행했습니다.


알라딘 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서 살펴보니 우체국 택배로 당일배송을 한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더군요.
서울 및 수도권은 낮 12시 이전에 주만하면 당일에 받아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제가 책을 주문한 시간은 아침 8시 40분입니다.
이 정도면 퇴근전에 책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오후 4시쯤 사이트를 통해 배송상태를 확인하니 택배회사까지 전달되어서 "배송대기중"으로 나타나더군요.

설마설마 하면서 저녁 8시까지 회사에서 기다렸지만 결국 책은 오지 않았습니다.
당일배송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더군요.

제가 근무하는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입니다.
지역이 조금이라도 멀면 이해하겠는데 서울도 중심가도 하루안에 배송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당일배송'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결국 책은 다음날 오전 11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도서사이트와 딱히 차이가 없는거죠.

인터파크와의 차별성을 위해 당일배송이라는 상술을 내세웠지만 결국 홍보를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익일배송"이라 하시는 것이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