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주요 언론사의 대선분석 트윗분석 서비스 비교

IT산책

11월 13일 현재 대통령선거가 36일 남았습니다. 

야권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고, 여권에서는 그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주요언론사도 대선은 기사를 만들어내고 이슈를 생산하기 위한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언론사별로 대선특집 페이지를 만들고 소셜분석 회사와 제휴하여 트위터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사와 소셜분석업체가 제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조선일보 - 사이람(http://news.chosun.com/special/issue/choice1219/index.html?gnb_pm)

2. 동아일보 - 미디컴 - 펄스K(http://www.snsminsim.com)

3. 한국일보 - 버즈인사이트(http://election.hankooki.com/pre2012/)


경향신문은(www.khan.co.kr)은 다음소프트와 제휴하여 대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대선관련 트윗을 큐레이션 형태로 나열할 뿐 특별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진 않고

서울신문(www.seoul.co.kr)도 대선특집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나 주요기사와 오피니언의 칼럼으로 꾸며져 있을 뿐, SNS와 관련된 특별한 내용은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조선일보는 "후보자 다이어리"와 함께 "SNS 관심도"라는 메뉴로 각 후보별 트윗량을 날짜별로 보여주고 있으며, 후보자 여론조사 추이도 함께 노출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각 후보별 버즈량(트윗량)과 함께 트위터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제공하고,

트윗몹 형태로 주요 트윗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각 후보별 트윗량과 긍부정 추이 외에 블로그, 카페, 뉴스의 추이와 연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윗을 분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트윗의 수집량입니다.

하루에도 수백만건의 한글 트윗이 생성되고, 이슈가 터졌을 때는 대선관련 트윗만 해도

수십만건이 올라오므로 트위터를 제대로 수집/분석하고 있는가가 그 서비스의 품질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세 매체의 트윗수집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수집된 서비스별 각 후보의 트윗량을 모두 합한 총 버즈량 추이입니다. 

(1) 한국일보-버즈인사이트 (2) 조선일보-사이람 (3) 동아일보-펄스K 순으로 나타납니다. 


[각 매체별, 세 후보의 트위터 언급량을 모두 합한 총량 비교]



각 매체에서 제공중인 각 후보별 트윗량을 따로 추출하여 챠트로 꾸며보았습니다. 


[조선일보-사이람의 후보별 트윗량 추이]


[동아일보-미디컴-펄스K의 후보별 트윗량 추이]



[한국일보-버즈인사이트의 후보별 트윗량 추이]


대선관련 정보를 살펴봄에 있어서, 특히 소셜민심을 알아보고자 할 때는

트윗량이 어느정도 담보되어야 전체 소셜민심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의 트윗으로 무언가를 판단하기엔 오류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언론사 대선분석서비스를 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