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채널을 돌리게 하는 강심장의 윤아 감싸기

TV 딴지걸기

화요일밤에 가끔씩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강심장'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스타가 나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펼치는데 간혹 빵빵~ 터지는 유머에는 배꼽을 잡게 되더군요.

지난주 조권의 댄스가 그랬고,
요즘 한창 Feel 빋은 붐의 붐기가요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20여명이 넘는 게스트를 초대해 놓고도 정작 그 긴시간동안 말하는 사람은 고작 5-6명에 불과한 것 같아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너무 스타 위주로 토크쇼를 진행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주전이던가요? 거의 지드래곤의 스페셜처럼 꾸며졌고 나와서 말 한마디 못하고 들어간 패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녀시대의 윤아를 너무 많이 챙기더군요.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MC의 개인적인 취향인지 몰라도
윤아의 재미없는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부치는 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나게 했습니다.
간단하게 편집하여 마무리해도 될 것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여주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시청자로써 많이 불편했습니다.
윤아보다 스타성에선 떨어지지만 입담이 좋은 게스트가 많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시청자로써 바라는 것이 있다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가 있을 것이고 더욱이 심야시간대에 방송되는 것이라면
10대가 좋아하는 스타를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온 게스트 모두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집단 토크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