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본 A형 독감과 타미플루

일년 전에 아내와 제가 모두 A형 독감에 걸려 꼬박 일주일을 고생했었습니다. 

그 해 봄에는 둘째딸 역시 A형 독감으로 막 입학한 중학교를 초반 일주일 동안 가지 못하기도 했구요. 

독감을 겪어보니 정말 아프고 힘들더군요.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고 몸이 아프면 바로 독감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신종플루(A형독감)가 요즘처럼 유행하지 않을 때는

몸이 아픈 감기도 몸살감기로 여겨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며 버티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열나고 몸이 아프면 독감일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이번 겨울에 A형, B형 독감이 모두 유행이라고 합니다. 

흔치 않은 경우라 하네요. 

동네 병원과 약국을 살펴봐도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독감에 걸릴까 가기 두려운 실정입니다. 

바로 며칠 전, 

아내가 감기에 걸렸는데 병원을 찾지 않고

타이레놀 콜드와 비타민 그리고 잠(휴식)으로 이겨냈습니다. 

여러 데이터로 봐도 독감이 유행인 것이 확인됩니다.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검색량을 살펴보니 2017년 12월에 ‘A형독감’에 대한 검색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블로그에 “A형 독감”과 “타미플루”라는 키워드로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A형독감 증세와 타미플루 복용

[네이버의 A형독감과 타미플루 검색량 추이]

[구글 트렌드의 A형 독감 검색 추이]

어쨋든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으면 

위 포스트에도 쓴 것처럼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한 두번 먹으면 많이 호전되긴 하는데 

끝까지 약을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지인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작년에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던 분들이

다시 독감으로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독감 예방에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때,

신종플루는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겨 그 다음부터는 평생 안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그 말이 틀린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무조건 조심해야겠습니다. 

우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손을 눈, 코, 입에 가능한 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면 좋겠지만

부득이 가야 할 때는 나와 상대방을 위해서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 추운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