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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같은 1박2일 정선여행

가족여행

간단한 1박2일 정선여행 리뷰입니다~

지난 8월7일 뜨거운 여름볕을 쬐며 2박3일같은 빡센 일정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여행의 모토는 여유있고 편안하게이지만

결국은 열심히 발품 팔어 녹초가 되는 여행이 되더군요.

뭐 이번여행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일단 늦은 휴가철인지라 7시반정도부터 서둘러 정선으로 출발~

휴게소 들러가며 여유있게 정선5일장에 도착한 시간은 11시반경 ..

정선5일장 2일과 7일에 장이서기에7일날은 거의 사람에 밀려다녔습니다.

 

그  명성대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날은 덥고 땀은 나고

재미를 느끼기전에 더위와 인파로 아이들은 바로 피곤모드.

 

그러나 난 주부이기에 정선에 유명하다던 곤드레와 쫑취 건나물 그리고

더덕을 구입했습니다.

쫑취~~?? 이건 첨 들어본 나물이름인데 특산물이니 득템해야겠죠.

 

 

더덕은 더덕무침으로 변신

 

 

 

식사를 하기위해 어느정도 들어간 시장안 식당에서

유명하다던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국수 그리고 밀전병등등을 맛보았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건지 음식값을 지불하려던 순간 부엌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먹던음식은 도로 반찬통으로 ㅜㅜ;

설겆이는 대충 물로 쓱

차라리 안 봤으면 맘이 편했을걸

 

 

다음코스는  바로 근처에 있는 삼시세끼 촬영지 대천마을입니다.

정선이 산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을로 내려가려고 보니

아래로 쭉 걸어 들어가야됩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급합니다.

그말은 올라올때도 생각외로 힘들다는거겠죠~

35도 날씨에 등산은 좀 많이 힘듭니다 ㅡㅡ;; 

 

 화면에서 보던 옥순봉

촬영지는 촬영없을땐 민박집으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안에 사람들이 쉬고 있더군요.

여기도 티비에서 자주보던 냇가

정말 바로 집앞에 있습니다. 티비 화면은 뭐든 크게 보이게 하는 

마술이 숨어있는것 같습니다.

집도 밭도 생각하던 모습보단 작았습니다.

그정도 밭이면 농사를 한번 해~~~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ㅋ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화암동굴로 출발~

 

역시 화암동굴 앞에는 관광객들로 가득

모노레일을 타고 가려했으나 대기시간 한시간 ㅜㅜ;;

성격 급한 가족인지라 걸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걸어가기에는 정말 너무 힘든 코스

700M 위에 출입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열사병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ㅋ

 

화암동굴 코스는 대략 1시간반~두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소인 자연동굴은 인디아나존스에 나올법한

자태를 내뿜더군요.

힘들었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대천마을과 화암동굴을 다니느라 익어버린 아이들을 데리고

숙소인 하이원리조트로 넘어왔습니다.

대략 40~50분정도 걸리네요.

 

여름철 하이원리조트에서는 각종 행사가 많이 진행됩니다.

저녁에는 초청가수 공연도 있고 공연없는 날은 불꽃놀이를 한다고하니

리조트에서의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리조트 근처 운암정 방문후 항골계곡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정선레일바이크를 탄 후 집으로 복귀~

 

운암정은 강원랜드 바로 앞쪽에 있습니다.

워낙 음식은 고가라 맛보진 못했지만 잠시 들러서 잘 가꾸어진 정원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정원한켠에는 굴렁쇠, 제기등등 잠깐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들을 준비되어있습니다.

 

 

레일바이크 근처 계곡을 알아보던중 찾게 된  항골계곡

 

아주더운 날씨였지만 역시 강원도 계곡은 시원하고 물은 차갑기만합니다.

 어제의 강행군을 잊고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꿀 휴식이였습니다.

애들은 송사리를 잡고 어른은 계곡물에 등대고 맛사지

ㅋ 어른들은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은 휴식법입니다.

 

 

 마지막 코스 정선레일바이크입니다.

이번이 레일바이크 3군데 경험입니다. 시간될때 각 지역별 레일바이크를  따로 정리해서 올려보렵니다.

역시 정선레일바이크는 경치 그리고 꽤 긴 구간~~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