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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18-200을 버리고 탐론 28-75

人生雜談

처음 DLSR을 구입했을 때 이것저것 알아보고 보급형인 EOS400D에 탐론 17-50을 샀다.
약 8개월정도 탐론17-50을 사용했고 사진도 어느정도 찍었지만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망원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그래서 탐론17-50을 중고로 처분하고 시그마 18-200을 영입했다.
그 뽀대는 대단했다. ㅎㅎㅎ
18mm부터 200mm까지 커버하는 영역대의 매력도 있었고 무엇보다 먼 곳에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확 땡겨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좋았다.

그렇게 한 10개월쯤 잘 버티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시그마로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을 같이 본 아내도 지난번 렌즈보다 화질이 영 안좋다는 소리를 하고 ... ㅜ.ㅜ

사실 시그마 18-200은 몇가지 단점이 있다.
나도 이 렌즈를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비교한 포스트를 쓰기도 했다.

'시그마 Sigma 18-200 DC OS의 장점, 단점' 포스트보기

이렇게 나도 알고 있었는데 아내가 결정타를 날렸고 그 뒤로는 시그마로 찍은 사진들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다.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심을 했다.
시그마를 방출하고 탐론 28-75를 영입하기로....


탐론이 오자마자 들고나가서 몇 장을 찍어보았다.
결과는 훌륭했다. 탐론 28-75가 워낙 유명한 렌즈이기도 하지만 색감이나 선예도가 아주 좋았다.
회사 사진 동호회 사람들도 시그마 보다 훨씬 좋다고 하고 ㅎㅎㅎ

시그마18-200도 장점이 많은 렌즈이지만
또한 나의 내공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시그마를 버리고 탐론을 택한 것은 잘한 일 같다.

다음 목표는 백통이나 5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