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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입소문, '색,계', 흥행 3대 악재 입소문으로 뚫었다

IT산책
역시 입소문만한 마케팅 도구는 없는 것 같다.
입소문마케팅에 대한 몇가지 포스트를 올렸었는데 영화 '색,계'도 입소문 때문에 뜨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가 흥행에 불리한 악재를 입소문으로 뚫고 의미있는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색,계'는 주말 3일 동안 22만 6722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예술영화라는 편견에 휘말려 흥행에 불리하기 마련인데 '색,계'는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게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파격적인 베스신에 대한 입소문이 돌면서 예술성이 인정받았다는 게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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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색,계'의 이 같은 흥행은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주효했다. 거기에 이안 감독이라는 브랜드가 더한 것 같다"면서 "100만 관객 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는 블로거의 영향도 지대할 것이다.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블로거들의 81%가 자신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블로깅을 한다고 한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영화평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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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마케팅에 대한 각종 포럼이 활성화 되고 있고, 그 연구도 몇몇 단체에서 진행 중이다.
또한, 입소문을 측정하는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도 마케팅 기법의 하나로 반드시 이용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입소문마케팅이라 생각되고, 이에 따라 자사와 관련있는 각종 리뷰 사이트에 어떠한 내용들이 올라오는지 확인하고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입소문이 가장 믿을만 하다." 읽기
"소문이 힘세네" 읽기

입소문이 가장 믿을만 하다.

IT산책
얼마전 CGM(Consumer Generated Media)에 대한 포스팅을 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입소문이 가장 확실한 광고임을 증명(?)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AC닐슨은 최근 전 세계 47개국 2만6486명을 대상으로 ‘광고 유형별 신뢰도’를 설문한 결과, 한국인들의 87%가 ‘소비자들의 추천’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추천은 13개 광고 유형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으며, TV(71%), 신문(64%), 라디오(50%), 잡지(46%) 등 전통 매체의 광고에 비해도 월등히 높았다.

한국인들은 휴대전화 문자 광고(12%), 온라인 배너 광고(20%), 영화 시작 전 광고(32%) 등을 못 미더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들은 온라인에 게시된 소비자 의견을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세계 평균(61%)보다 20%포인트 높은 81%를 보이며 온라인 소비자 의견에 대해 다른 어느 국가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인터넷 환경이 발전한 것이 한가지 Factor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온라인에 올라오는 각종 입소문(Buzz라고도 한다)등을 잘 활용하여 제품 Upgrade시 반영해야 할 것이다.

각종 Review 사이트, 게시판, 블로그 등에는 본인이 사용해 본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 해당 회사의 서비스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고 이를 신뢰하여 제품 구매시 상당부분 참고하는 ROM(Read Only Member)는 수십배나 많다.

이를 잘 활용하는 기업들은 지금보다 좀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분석하여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