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스타벅스의 무료 와이파이(Wifi)에 꼭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야 할까?

쓸만한 생활정보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른 커피 브랜드의 아메리카노보다 

스타벅스의 "아이스 커피"가 진하고 맛있어서 말이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을 켜놓고 일을 하면 나름대로 집중도 잘되고

시간도 잘 갑니다. ^^


스타벅스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KT 망의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무선 AP를 검색할 때,

KT_Starbucks 종류의 이름을 찾으면 바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 KT에서 이름/이메일/통신사/전화번호 등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모든 정보를 입력하여 "동의"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광고를 본 후, 인터넷을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흠.. 제 경우는 에그(Egg)를 갖고 다니기 때문에 보통 제 것을 이용하지만

이렇게 개인정보를 모두 넣은 후에

인터넷을 이용하라고 할 때는 개인정보를 팔아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좀 언짢습니다.


그래서~~~

약간 삐딱한 마음으로

개인정보를 틀리게 넣었습니다.


그럼 인터넷 사용에 제한을 받을까요?

대충 형식에만 맞춰서 Fake 데이터를 넣었는데

인터넷 이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ㅋㅋ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人生雜談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나는 배가 고파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이른 아침에 일정이 잡힌 건강검진 때문에 금식을 했기 때문이다.

배고픔에다가 모닝커피를 생략한 덕분에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다행히 병원 모퉁이에 스타벅스가 있었다.

나는 식사하러 가는 길에 카푸치노 한 잔을 샀다.

 

그 근처에는 유명한 델리 식당이 있었는데,

예전에 먹어 본 경험으로 맛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막마시기 시작한 카푸치노를 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종업원에게 "아침식사 1인분이오"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내 스타벅스 컵을 보더니 무뚝뚝하게

"저희 식당에서는 외부 음식과 음료는 반입 금지입니다.

버리시거나 카운터에 맡겼다가 나가실 때 찾아가시죠"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3달러짜리 카푸치노를 버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커피를 들고 그 식당을 나와 다른 식당으로 갔다.

 

자신의 식당에서 구입하지 않은 커피에 대한 그녀의 퉁명스러운 태도는

마치 나에게 사적인 불만이라도 잇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자신의 커피를 팔기 원하는 식당 주인들의 입장을 십분 공감한다.

 

그런데 이미 다른 곳에서 커피를 샀고,

나는 아침식사로 10달러 이상을 기꺼이 지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막 구입한 스타벅스 카푸치노를 버리라고 요구한 그 식당은

결과적으로 어떤 수입도 올리지 못했으며,

나라는 한 명의 고객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

 

이 일 때문에 화가 난 나는

성공적인 식당 주인이자 운영자인 내 동생 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식당에서 잇었던 일을 설명하고 나서 그의 의견을 물었다.

동생은 답을 미리 생각이라도 해 둔 것처럼 손쉬운 해결책을 내놓았다.

 

“그 종업원은

 저희는 외부 음식이나 음료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리를 안내해 드린 후,

 손님의 음료를 저희 식당 컵으로 옮겨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해야 했어.

 이렇게 하면 경쟁사의 커피를 마셨을 것이고,

 그들은 형이 아침 식사로 지불할 돈을 벌었을 거야.”

 

그런데 그 여종업원은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 걸까?

그녀는 고객이 어떤 기분일지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융통성 없이 식당의 운영 방침을 고객에게 강요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대신에, 그녀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고객 한 명을 잃은 것이다.

이런 종류의 행동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반복해서 일어난다.

 

어떤 여성은 자주 가던 한 백화점에 발길을 뚝 끊어 버렸다.

무례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엄마는 지역 걸스카우트에서 자원봉사 하는 일을 그만두었다.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일이 코앞에 닥쳐서야 연락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은 누군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말 한 마디로 그 식당은 1년에 1,500달러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었다.

이는 그 다음 해 내가 한 주당 세 차례 아침식사에 1년간 소비했을 금액이다. 말 한 마디의 투자에 그만한 액수라면 꽤 괜찮은 투자수익률이 아닌가.

 

<출처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中 ,마크샌번 著, 비전과 리더쉽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