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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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고없는 3D 네비게이션 아틀란의 사용후기
  2. 나와 GPS의 공통점 8

광고없는 3D 네비게이션 아틀란의 사용후기

IT산책

이런저런 이유로 지방을 자주 다니다보니 네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용한지 한 7년정도 되는 

차량용 아이나비를 잘 사용했습니다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잘 되어 있어 

길찾기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 하고 

차량용은 그냥 보조용을 보고 있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실시간 교통정보 같은 것이 잘 반영되니까요.


U+에서 나오는 네비도 잠깐 사용했었고,

김기사도 몇달 사용했었습니다. 


둘다 나름의 장점이 있긴 했지만, 

U+는 아직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것을 느끼게 하고

김기사는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가 좀 거슬리더군요. 


김기사를 운영하는 회사도 돈을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초기보다 여러가지 형태의 광고가 노출되니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없는지 마켓을 서칭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것이 "아틀란"이란 네비게이션입니다. 


3D 네비게이션인데

제가 평소 3D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설치를 좀 망설였지만

일단 설치하고 써보니 마음에 들더군요.


무엇보다 아직 광고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서 길도 그때 그때 알맞게 찾아주니 참 좋더군요.


리뷰를 보니 너무 잦은 길변경으로 인해

불편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던데 

그건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쨋든 길이 막혔을 때, 다양한 옵션을 주는 것 같아 좋더군요.

가던 길로 마저 갈지 아니면 새 길로 갈 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



애플스토어에서 "아틀란"으로 검색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에서도 같습니다. 




아틀란은 주행 중에 보이는 지도가 말씀드린 것처럼 3D입니다.

3D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금방 적응 되긴 하네요. 




회사에서 집까지 검색해보았습니다. 

빠른길과 무료길을 구분해서 알려줍니다. 

대략 걸리는 시간과  막히는 구간인지 어디쯤인지 색깔로 알려주네요. 



통합검색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목적지나 경유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사의 벌집구조처럼 특별하진 않아도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쉬운 편입니다. 



왼쪽 하단의 메뉴를 클릭하면 주변정보, 환경설정 등 몇가지 기능을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개인의 호불호가 큰 서비스 중 하나일 것입니다.

T맵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김기사가 좋다는 사람도 있겠죠. 


몇가지를 써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네비게이션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와 GPS의 공통점

人生雜談
"띵동!! 전방에 과속카메라가 있습니다. 제한속도 100Km 이하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띵동!! 전방에 터널입니다."

처음 GPS를 장만하고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과속카메라 위치를 딱딱 알려주고 초행길 모드로 설정하면 터널, 횡단보도, 급커브 구간 등도 미리미리 알려주고 무엇보다도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심심하지 않게 또 졸립지 않게 큰 떠들어 주니 좋았습니다.

GPS를 한 6년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구식 네비게이션을 얻어서 사용할 때도 구식 네비의 보완을 톡톡히 했었는데요.
이제 새로운 신식 네비게이션을 장만하니 GPS가 딱히 쓸 일이 없어져 버렸네요.

1년에 만원을 주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이젠 약간 부담스러워지고 차량내 파워를 하나 차지하는 것도 싫다보니 어느 순간에 차에서부터 분리되어 애물단지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은 다들 네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있는 상태라 딱히 누굴 주기로 뭐하고 그냥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요. 당시 최첨단으로 여겨졌던 GPS가 세월이 흘러 퇴물 취급을 받는 것을 보면 나이가 서서히 들어가는 저도 조만간 이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ㅜ.ㅜ

개발자로
개발팀장으로 한참 전국을 누비며 솔루션을 납품하기로 했었지만
이제는 세월에 밀려 사무실에 앉아 제안서를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얼마 안남은 것 같지만요. ㅎㅎㅎ

옛 물건이라도 마구 버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신 제품에는 전혀 없는 아련한 추억이 묻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