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LG U+(파워콤)의 인터넷 전화 AS 기술은 알코올 솜으로 닦기

人生雜談

LG U+(옛날 LG파워콤이죠)의 070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가 과거보다 통화품질이 좋아진 측면도 있지만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어서
기존의 전화를 과감히 해지하고 070으로 갈아탔었죠.

1년여를 넘게 사용하면서 요즘 들어 한두가지 불만사항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은 AP를 통해 노트북을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아무런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화의 경우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첫째, 충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단말기를 충전거치대에 잘 놓아 두어도 껌벅껌벅 거릴 뿐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 전화연결이 아주 잘 끊깁니다.
충전거치대에 올려두면 통화가능지역에서 벗어난 표시가 나와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도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충전이 어느정도 된 후에 무선연결을 다시해야 통화가 가능합니다.
아주 짜증이 날 정도죠.

LG U+ 고객센터를 찾아봤습니다.
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객센터의 결론은 알코올 솜으로 접속부위를 잘 닦아서 쓰라는 것입니다.
전화를 하면 보다 정확히 확인해 준다고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똑같더군요. 상담원의 말도 알코올솜으로 닦아서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단말기 교체?? 불가능하답니다. .
수리도?? 수리비를 내랍니다.
망가진 적도 없고 어디다가 던진 적도, 떨어뜨린 적도 없으면 기계적인 결함 아닌가요?

3년 약정을 맺어서 계속 사용하는 것이면 그 약정기간 동안 전화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보더라도 모뎀이 고장났을 경우 무상으로 대여하거나 교체를 해 주는데 말이죠.

알코올솜으로 장애를 해결하려는 LG U+의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