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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지역 황사농도는 얼마나 되나?

내 지역 황사농도는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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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황사가 왔다.
다른 것들은 "오래간만"이라고 하면 반갑게 맞이하게 되지만 황사만은 아무리 오래간만이라고 해도 반갑지 않다. 기상청 예보에서 올 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황사가 심할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 예보는 보기 좋게 틀렸다. 물론 그래서 기상청이 좋은 면도 있다. ^^;

황사가 찾아오면 당연히 실내에만 있게 되고 밖으로 나갈 때 아무래도 꺼림직하다.
이런 경우 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게 되면 그나마 어느정도는 대비하고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관련된 정보를 올려본다.

1. 서울특별시 대기환경 정보서비스 (http://air.seoul.go.kr)

서울 전역의 대기오염도를 거의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이다. 황사 발생시 뿐만 아니라 평소 하늘이 뿌옇다 싶으면 이 사이트에 접속해서 내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확인하면 생활에 도움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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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알기 쉽게 표현하였다.
평소에는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가 하늘색이나 초록색으로 표현되지만 오늘처럼 강한 황사가 있는 날에는 노란색, 주황색으로 표현된다. 그림을 보면 오늘은 강남구나 송파구보다도 강북의 황사가 더 심하다.

또한, 오른쪽 상단의 지역을 선택하면 각 구의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의 수치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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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아래의 "실시간대기오염 현황 그래프"를 클릭하면 27개 측정소의 미세먼지 농도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이 부분도 참고할 만하다.

2. 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 (http://air.gg.go.kr)

경기도 지역의 대기오염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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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각 지역의 대기오염도를 나타내므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오염도를 확인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상청의 황사예보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거나 중부지방, 남부지방 등 큰 지역단위로 예보를 해서 황사가 온다고 하면 무조건 외출을 안하거나 창문을 꽁꽁 닫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이트를 활용하면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 즉, 중부지방에 황사가 지나가더라도 경기 북부에 걸쳐서 지나가면 경기남부 지역은 굳이 황사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위 그림을 보더라도 오늘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은 빨간색인 매우 나쁨이지만 경기 남부는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초록색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황사에 크게 개의치 않고 생활해도 된다.

올해는 황사가 잠잠했었고 이제 6월로 향하고 있어서 더 이상 황사걱정을 안했더니 뜻밖의 황사로 약간 당황했다. 더구나 오늘은 황사 예보를 듣지 못해서 집에서 회사까지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왔다. ^^;

잊지 말고 날씨관련 예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