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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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를 시작하다.

가족이야기
를 시작했다.
차를 우려낼 수 있는 유리 찻병을 송년회에서 선물로 받았다.
회사에서 마니또를 추첨했는데 나의 마니또가 평소 갖고 싶었던 유리 찻병을 선물로 주었다.

전에는 유리 찻병을 마트에서 샀었는데 진짜 유리인가 아닌가 시험하냐고 살짝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겼더니 쫘악하고 깨져버렸다. ㅜ.ㅜ
중국산이었나보다.

암튼 그때 잠시 茶에 맛을 드렸다가 흐지부지 되었었는데 유리 찻병을 생겨서 다시 마시기 시작하기로 했다.

차를 마시면서 하루 커피량을 줄이고 있다.
보통 아침에 출근해서 8시 30분에 한잔, 10시 30분쯤 한잔,
점심먹고 바로 한잔, 4시쯤 한잔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으면 저녁먹고 바로 한잔
이렇게 5잔 정도를 마셨었는데 조금씩 줄이는 것을 좋을 듯 하여 3잔정도로 줄이고 차를 마신다.

사실 아직 茶가 맛있지는 않다.
커피나 콜라같은 자극적인 것에 입맛이 길들어지다보니 별맛을 못 느끼는 차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냥 물처럼 홀짝 홀짝 마신다.

지금 먹는 차는 자스민 차이다. 올해 초 중국 하이난성에 워크샵에 갔다가 면세점에서 사온 놈이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국화차이다.
찻병에 국화차를 넣고 잠시 기다리면 국화꽃이 활짝 핀다.
첫 향은 약간 강하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스민 차를 다 마시면 花茶를 시작해 볼까 한다.
花茶는 마시는 재미도 있지만 꽃이 활짝 피는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서 조만간 花茶용 포트를 하나 장만해서 시작해 봐야겠다.

그래도 커피는 못 끊을 것 같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