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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리터당 39원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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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관련된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유가가 경제하고 직결되어 있지만 특히나 휘발유값은 서민의 살림살이하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유사들은 자기 잇속을 무지하게 챙기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엄청난 성과급을 주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오늘 소식은 이렇다.

국회 정무위 소속 진수희 의원(한나라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유사들이 올 상반기에도 공장도 가격을 부풀려 신고하는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웠고 정부는 유류세를 더 거두기 위해 이를 묵인해 소비자들은 휘발유 기준으로 ℓ당 39원씩 모두 1870억원을 더 부담했다고 발표했다.

진 의원은 올 상반기 휘발유 1ℓ 평균 소비자 가격은 1477원이고 이 중 공장도가격이 542원, 유류세가 878원, 정유업계 마진이 57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융감독원과 정유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실제 공장도 가격은 506원으로 결국 정유사 유통 마진은 57원이 아닌 93원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정부가 부풀려진 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부가세 10%를 부과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더 낸 금액이 ℓ당 39원에 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결국 소비자는 리터당 39원씩을 더 주고 기름을 구입했다는 소리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기름값을 10원 20원 내려봐야 정말로 생색내기 수준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부풀려 진 것에서 내렸으니 정유사 입장에서는 내리나 마나 한 셈이다.

나라에서는 883원을 세금으로 붙히고
정유사에서는 기본적으로 부풀려서 원가를 계산하고
정말로 대단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산유국이라도 홍보도 하고 TV 광고도 하는데
정말로 산유국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정직하게 세금걷고 정직하게 판매하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