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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국관광객을 위해 4대강 사업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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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의 결론은 하나인가 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4대강 사업.
경기 부양을 위해서도 4대강 사업.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4대강 사업이다. 이러다가 곧 한반도 대운하로 이어질 것이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4대강은 또 무슨 야그일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10일 4대강 살리기는 문화, 환경사업으로서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대규모 유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국무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상 1만달러 이상이면 해외여행을 한다고 보는데, 2년 이내에 중국에서 소득수준 1만달러를 넘는 사람이 1억명이 된다”면서 “그중 10%만 유치해도 1000만 관광객이지만 국내에는 이들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4대강에 환경과 문화가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단기에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기사 보기

요지는 관광인프라가 없으니 4대강 사업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외화벌이를 하겠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늘상 접해왔던 뉴스를 잠시 돌이켜 보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줄어들고 우리 국민의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여 관광수지가 적자날 때마다 언론에서 분석한 내용들은 생각해 보면 정답이 나온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불편했던 부분들
공중화장실 문제, 얄팍한 바가지 상혼, 언어소통 문제, 서울 도심에 특별히 구경할만한 것도 없고.... 전국 팔도 어디를 가도 똑같은 기념품...
이런 부분들만 해결되어도 외국 관광객들이 팍팍 줄진 않을 것이다.
(물론 요즘은 환율때문에 조금 늘었겠지만 말이다.)

4대강 사업을 벌일 돈의 몇십분의 일만 투자해도 이런 것들은 당장 개선된다.
굳이 관광객 유치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이런 것에 붙이지 않아도 말이다.
다음번에 또 누가 어떤 핑계로 4대강 사업을 하자고 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