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텃밭일기 11 -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 겨자채, 가지 그리고 알타리무

가족이야기
요즘 텃밭의 채소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상추와 겨자채는 벌써 몇번 따서 맛있게 먹었다. 비가 한번 올때마다 상추는 쑥쑥 자라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따 주어야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한 것이 좋다.
덕분에 냉장고에 상추는 항상 넘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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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뿐만 아니라 풀도 잘 자란다. 지난주에 풀을 어느정도 뽑아주었는데 비가 오고 나니 풀들도 상추옆에서 계속 자라고 있다. 이번 주에서 상추를 따서 삼겹살이랑 먹었다. 적상추 2개, 청상추 2개 정도만 따면  가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다른 집 텃밭을 보면 상추가 엄청나게 많던데 그거 다 어떻게 먹으려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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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한 고추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고추도 있다. 이놈이 아마다 청양고추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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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배추가 되어버린 겨자채이다.
개인적으로 겨자채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키운 놈들은 무자게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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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2개 정도 심었는데 이 놈도 꾿꾿하게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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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가 제일 잘 자란다. 이 놈들도 잘 쏙아주어야 하는데 이번주에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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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맨 끝에 있는 알타리무 군집(?)단지이다. 두번정도 속아서 집에서 반찬으로 먹었는데 아직도 밀집도가 높다. 앞으로 두번정도는 더 솎아야 할 것 같다.

텃밭일기 9 - 열무 요리 열전

가족이야기
알타리가 제법 자라고 있다.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뿌려서 개체밀도가 높아 무우가 크려면 자리가 비좁을 것 같다.
토요일에 지우랑 함께 가서 열무를 제법 쏙아내었다.
한참을 쏙아서 열무를 많이 뽑아내서 지우 자전거 앞에 있는 바구니에 잔뜩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열무로 반찬을 하기 위해서 일단 뽑아온 것 중에서 절반을 잘 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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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아내가 잘 삶아서 열무들깨나물무침을 만들고 된장과 들깨를 풀어서 국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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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된장국은 시원하고 맛이 있는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인지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맛있게 보이진 않는다. ^^;

마지막으로 열무 겉절이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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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것이 맛있다. ^^;

아직도 열무를 좀더 쏙아내야 할 것 같다. 다음주말에 한번 더 뽑아서 반찬으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