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펜이 강렬한 갤럭시 노트9 개봉 및 사용후기
2년 가까이 아이폰 7 Plus를 사용하다가 기회가 생겨 갤럭시 노트9을 손에 넣었습니다.
노트8 시리즈때부터 꼭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인연이 닿았네요.
아이폰을 떠나 안드로이드폰으로 오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는 통화 녹음 기능 때문입니다.
업무상 전화를 많이 받는 편인데요.
시끄러운 곳에서 고객이 요구사항을 한웅큼 말할 때,
받아적기 좀 애매한 상황일 때,
그냥 편하게 "네~ 알겠습니다."라고 상황을 정리한 뒤,
녹음된 내용을 듣고 업무를 하면 그나마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그게 안되어 정말 아쉬웠거든요.
갤럭시 노트9을 개봉했습니다.
노란 종이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펜이 딱~ 보이네요.
강렬한 노란 색깔의 펜입니다.
눈에 확 들어오네요.
펜을 끼우려고 본체를 보니 이미 본체에도 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펜을 준 것이네요.
본체에 내장된 회색 펜과 노란색 펜을 바꿔끼웠습니다.
충전기는 USB-C타입입니다.
요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한 타입이죠.
초기 세팅을 하고 이것저것 사용해봤습니다.
비밀번호 설정, 지문 설정, 홍채 인식, 얼굴 인식 등 보안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품질도 상당하네요.
예전 갤럭시 시리즈에는 아몰레드 패널을 사용해서 푸른 계열의 색감이 보였고
개인적으로 그게 불편해서 갤럭시를 잘 안쓰는 이유였는데,
이젠 액정을 봐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고 좋네요.
펜 기능을 정말 좋습니다.
필기감이 참 좋고, 누르고 떼고 할 때의 글씨 굵기와 선처리가 제대로 되었네요.
웬만한 필기는 이놈으로 해결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페이입니다.
아이폰을 쓸땐 카드를 늘 하나씩 들고 다녔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겠네요.
여러 신용카드, 체크카드, 쿠폰 등을 등록해두고 매장에서 그때 그때 알아서 쓰면 됩니다.
페이 기능은 전보다 훨씬 강화된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나름의 장점이 확실하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겠지만
이제부터 한동안은 갤럭시만 쓸 것 같습니다.
이게 또 안드로이드만의 편리함이 있네요.
늘 갖고 다니는 맥북 에어와 집에 있는 아이맥은 어찌할 지 한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이상 갤럭시 노트9의 짧은 개봉기였습니다.
안드로원과 아이폰 두가지를 다 쓰고 있다보니 위의 글에 절대 공감합니다.
사용자에 대한 편의성 부재나. 지나치게 민감한 터치등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어플의 한계는 안드로원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니까요.
앞으로 꾸준한 업데이트가 정말 중요한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할 핸디캡을 극복하려면
고객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겠죠.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
전 일단 가격때문이라도 안드로 원이 땡깁니다. ^__^
가격은 아무래도 안드로원이 착합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제가생각하는 안드로원의 최고의 매력은 쿼티 키패드의 존재유무와 심플한 디자인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