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포탈들도 무시하는 간도반환

IT산책

2009년 9월 4일이 지나면 간도가 영영 중국땅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 전에 소송이라도 해서 시효를 연장해야 된다는 재미교포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하지만 그 기사가 올라온 시간에만 잠시 반짝였을 뿐 '간도반환'에 대해서 포탈이나 메타블로그 들은 무심한 것 같습니다.

어떤 기사를 보면 인터넷에서 블로그에서 간도반환에 대한 관심이 너무 뜨겁고 각종 포스트가 올라온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네이버, 야후,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티스토리 등 어디를 찾아보아도
"간도", "간도반환" 등으로 만들어진 섹션이 없습니다.


포탈에서, 메타블로그에서 섹션이건 탭이건 하나만 개설해 주고 관련 기사와 포스트들을 모아 놓은 정도만 신경을 써줘도 그 영향력이 대단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전혀 그렇게 움직이질 않고 있습니다.

돈 많은 포탈은 간도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인 것일까요? 아니면 무지일까요?
어제, 그제 그리고 오늘까지
포탈의 한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김민선","광우병", "전여옥" 뭐 이런 것들입니다.

이 주제가 요 2-3일동안 회자되었고 또한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당연 포탈에서는 트래픽 유도차원에서 이런 기사, 포스트를 상당부분 걸어놓았겠지요.
그건 인정합니다. 돈 벌어야 되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간도반환"문제도 광우병 문제만큼 중요하고 또한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Dead Line이 설정된 문제니까요.

포탈과 메타블로그에게 부탁드립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간도에 대한 컨텐츠를 모아 올려주시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

그러면 그 파장이 정부로, 정치권으로 흘러들어서 간도반환소송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국민의 소리가 있는 곳이면 정치권이 움직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모습이면 정부, 정치권 절대로 안 움직일 것 입니다.

중국하고 싸워야 하고 귀찮은 일일지도 모르고..
나중에 혹시라도 지면 욕먹게 되니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포탈에서 조금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간도가 우리땅이 되는 것을 상상하면서 말이죠.

대운하를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뉴스 딴지걸기

가슴이 끓어오릅니다.
상상 아니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간도가 우리 땅이 된다면,
정부가 나서서 9월 4일이 되기 전에 소송을 제기하고 국제재판소에서 승소하여
그 넓고 넓은 간도가 다시 우리 땅이 되면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나 지하자원 매장량이나
세계적으로 그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은 나라가 될 것 입니다.

MB정부에 부탁합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간도가 우리 땅이 되면 대운하가 아닌 그 이상으로 삽질할 것이 많을 겁니다.
4대강 정비의 예산 22조가 아니라
220조를 투자해서 개발을 해야 할 일을 생깁니다.

일자리 창출?
이것도 문제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동안의 실수를 한꺼번에 만회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MB 특유의 밀어부치기로 한번 시도해봐 주십시오.
간도를 찾을 수 있다면
대운하를 시도해도 용서할 만큼 간절합니다.

[관련글]





전여옥의 부메랑 - 광우병를 다시 생각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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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여옥 의원(이하, 전氏)이 올린 글 하나로 인터넷이 벌겋게 달궈졌습니다.


전氏는 고기수입업체인 에이미트가 제기한 소송의 기사를 보고 힘을 싣어주기 위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가만히 있는 것만도 못한 것이 되었습니다.

먼저 전氏의 글을 보고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대개의 경우 황당하다, 어이없다, 김민선氏를 지키자 등의 반응이죠.

전氏의 글로 인해 그동안 잊혀져 가던 미국산 쇠고기 문제, 광우병에 대한 글들이 다시 인터넷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의 조회수, 추천수도 상당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잊혀질 문제를 도움을 주겠다고 아니 밥숫가락 얻어놓겠다고 한 말이
전氏의 표현대로 화약고에 성냥불을 붙힌 것 같습니다. ^^;


올블로그 메인화면입니다.
어제도 그랬고 하루가 지난 오늘도 "김민선", "광우병"에 대한 글들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광우병"이란 주제가 올블로그에 등장한 것은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다음View의 화면입니다. 
사회면의 베스트들이 온통 김민선氏와 전氏의 포스트이고 그들의 조회수, 추천수는 엄청납니다.

전氏가 어제 한 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참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의 특성 중 하나가 쉽게 식는 것이라고 하지만 일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주 적절하게
다시 뜨거워 질 촉매제 역할을 해 주어서 말입니다.

전氏도 이런 반응이 나올줄을 아마도 몰랐을 것입니다.
한나라당의 표정, 그리고 전氏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합니다.

법원, '벅스뮤직' 도메인 압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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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악 파일제공 사이인 벅스가 소송에 휘말리더니 결국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
벅스가 해고된 전 직원들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인터넷 주소를 압류당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벅스에서 해고된 박 모 씨 등이 낸 신청을 받아들여 벅스의 도메인을 압류한다고 결정했다.

박 씨 등은 지난 2004년 부당 해고된 뒤, 아직까지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고, 법원이 10억 원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지만 벅스 측이 돈을 주지 않자 다시 도메인 압류 신청을 냈다.

벅스 측이 박 씨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압류가 취하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은 입찰을 통해 벅스 도메인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10억원이 적은 금액이 아닌데 현재 벅스의 사정으로 10억원을 일시에 지급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만약 벅스가 기한안에 1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면 도메인이 매각되므로 다른 URL로 서비스를 해야 된다. 다른 URL로 서비스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밀린 임금을 일시에 지급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그 결과 사뭇 궁금하다.

회사에서 사람을 정리할 때도 잘해야겠다. 짜를 때 짜르더라도 월급은 제때 제때 주면서 짤라야겠다. 안그러면 월급 아끼려다가 회사 망할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