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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비상구 좌석 비교 체험

쓸만한 생활정보

비행기로 해외 여행을 갈 때, 남들보다 넓은 좌석에 앉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입니다.

이를 위해, 비상구 옆 좌석이나 이코노미석 맨 앞 좌석에 앉기 위해

여러 방법을 써서 좌석 배정을 받죠.

경우에 따라서는 웃돈을 내야 하는 항공사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럼 비상구 옆 좌석에 앉으면 정말로 편할까요?

비록 해외가 아닌 제주도를 다녀오는 것이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상구 옆 좌석을 모두 이용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시아나 항공입니다. 

비상구 옆 좌석의 복도쪽에 앉았습니다.


비상구 쪽 좌석에 앉은 관계로 

비상상황이 승무원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공지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동의를 구합니다. 


당연, 동의를 하겠죠. ^^

비상상황시를 제외하곤 절대로 비상구 스위치를 작동시키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습니다. 



그럼 좌석은 넓을까요?

가만히 앉아서 다리를 주욱 뻗어도 앞 좌석에 닿지 않습니다.

기지개를 펴겨나 다리를 꼬와도 편하네요. 


비상구 좌석에 비치된 안내사항입니다.

꼭 읽어봐야 하겠죠??



다음은 대한항공입니다.

이번엔 제가 비상구 바로 옆 좌석에 앉았습니다.

역시 다리를 죽 뻗어도 되고...


이렇게 다리를 꼬고 앉아도 넓직하니 좋습니다. 

비상구 쪽 좌석을 찾는 이유가 다 있군요. 


대한항공은 비상구 옆 승객의 의무(?)사항에 대해서 

비교적 간단한게 공지합니다. 


승무원을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안내 책자를 참고해 달라... 정도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정도가 조금 약합니다. 


비록 제주도지만 좀더 넓게 여행을 하니 좋긴 하네요.

저처럼 오랜 시간을 가만히 앉아서 가는 것 싫어하거나,

엉덩이가 많이 아파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해외여행 가실 때 조금 신경써서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으면 

그래도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