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2016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경기 결과

골프야 놀자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펼쳐진 "2016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최종 경기결과입니다.


3라운드까지 4위를 달리고 있던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선수가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치며 어제까지 1위를 달리고 있던 

앨리슨 리 선수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민선선수는 공동 3위에 올랐는데요.

최근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LPG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선수의 티샷 모습


미국 앨리슨 리의 아이언샷 모습


공동 3위를 차지한 김민선 선수의 티샷 모습



10위 까지의 최종 스코어입니다. 



허미정, 배선우, 김인경 선수가 10위권에 들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 전인지 선수는 공동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인지 프로와 박성현 프로의 드라이버 샷 비교

골프야 놀자

올해 대한민국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두 사람!


바로 플라잉덤보 전인지와 남달라 박성현입니다.


전인지는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신인왕 타이틀을 예약했으며,


박성현은 KLPGA 7승으로 더이상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선수죠. 


또한, 확실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두 선수의 특징입니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은 어떨까요


먼저 잘 알려진 장타자 박성현 프로의 드라이버 샷모습입니다. 


다음은 전인지 선수의 드라이버 샷입니다. 



골프를 잘 치진 못하지만, 


샷의 보내고 난 후의 마지막 자세가 정말로 멋있고 부럽네요. 




골프대회 출전하면 상금을 얼마나 받을까?

골프야 놀자


한 해 30여개가 넘는 여자골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3월 시즌을 시작해서 11월 중순 종료할 때까지 

8월 둘째주를 빼고 거의 매주 골프대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한 대회에 적게는 130여명, 많게는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서 

3일 또는 4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보통 언론에서 우승 상금이 1억이내, 2억이내 하는데 

과연 출전하는 선수들은 얼마의 상금을 받을까요?


각 대회별로 우승상금은 다 다릅니다.

총 상금이 12억원으로 상금 규모가 큰 대회 중 하나인 

BMW 여자오픈의 경우는 우승상금 3억원에 부상으로 자동차를 주고,

어떤 대회는 딱 1억원의 상금만 줍니다. 

물론, 1억원의 우승상금이 적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골프대회의 상금은 우승, 준우승 선수에게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1,2 라운드의 예선을 치르고 Cut off를 통과하여 

결승라운드(3라운드 또는 3,4라운드)에 진출한 모든 선수에게는

상금이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BMW 대회는 

결승라운드의 꼴찌 74위에게도 28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었고, 

최근에 끝난 카이도 대회의 경우는 결승라운드 꼴찌에게 2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매주 대회가 있으니,

결승라운드에 진출만 해도 월 약 천만원의 상금은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웬만한 월급쟁이보단 낫네요.


물론, 이 돈으로 레슨받고, 생활하고, 경기장 다니면 빠듯할 순 있겠지만,

일년에 한두번 Top5만 해도 상금이 적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16년 8월 현재, 여자 선수의 상금 랭킹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6년 상금 순위, 8월4일 기준]


박성현 선수가 7억원, 고진영 선수가 6.5억,  장수연 선수가 5.7억원 순이네요. 

박성현 선수가 외국 대회를 참가하는 동안, 고진영 선수가 BMW대회를 

거머쥐면서  랭킹이 죽 올라갔네요. 

올 상금왕은 누가 차지할 지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BMW 여자오픈, 박성현 선수 2라운드 기권

골프야 놀자

현재 우리나라 여자골프 선수 중에서 가장 Hot Player는 

당연 박성현 선수일 것입니다.


얼마전 열렸던 US오픈에서도 최종 라운드까지 리디아 고와 각축을 벌이며

3위로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기도 했죠.


US오픈를 치르는 동안,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는데

그 여파인지 아니면 아직 증상이 다 낫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이어서 열린 BMW 여자오픈에서 기권하고 말았네요. 



2라운드에서도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면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2라운드를 다 마치치 못하고 기권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참 안타깝습니다. 


박성현 선수 외 이정민선수도 오늘 기권을 했는데요.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서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