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이젠 1달러에 겨우 1,160원

IT산책

오랜만에 구글수표를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꼭 구글수표 때문만은 아니지만 가끔씩 날라오는 수표를 받는 기분은
항상 좋은 건 사실입니다. ^^

이번에도 얼마되지 않지만 날라온 구글수표를 갖고 환전하러 은행으로 갔습니다.


환율 현황판을 보니 1달러에 1160원 정도 하는군요.
갖고 있는 수표를 환전해 봐야 수수료 떼고 나면 대략 11만원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예전에 1500원 가까이 할 때 수표를 교환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제법 큰 돈을 만졌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해 약달러 현상이 저에게도 이런 영향을 끼칠 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ㅎ
환전한 수표로 마눌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야겠네요.

오랜만에 받은 구글 수표

전쟁터(?)이야기
제법 오랜만에 구글 수표를 받았다.
133달러 !!! ^^;
환율이 오르는게 오늘따라 좋은 건 왜일까? ㅎㅎㅎ
예전같으면 그냥 13~14만원 정도를 생각했겠지만 어제 우리은행에서 매입으로 환전을 해보니 수수료 떼고도 19만원이 조금 넘는다.
오늘은 환율이 다시 폭락...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환전했다.
그러나 결국은 마나님 앞으로 고고싱하는 나의 구글 수표 ㅜ.ㅜ

구글 수표 환전하기가 쉽지 않군요. ㅜ.ㅜ

IT산책
구글 수표를 처음 받고 나서 뿌듯했다. 약 석달의 기다림끝에 받은 것이기도 했지만 내 노력이 어느정도 들어간 것이기에 더욱 애정이 갔다.

수표를 어디서 환전할까 고민하다가 구글 수표를 자세히 보니 발행은행이 시티은행이었다. 물론 미국 시티은행이겠지만...

회사 동료가 회사 근처 우리은행 환전센터에 가면 쉽게 매입해준다고 해서 그리고 갈까 하다가 우리은행 통장이 없어서 시티은행 대치동지점으로 갔다. 평소 시티은행에서 거래도 많이 하고 통장도 있고 신용도도 괜찮아서 시티은행으로 선택했다.

창구에서 구글수표를 보여주고 한두가지 양식을 작성하고 나니 추심을 할 것이라 했다. 매입은 안되냐고 했더니 여기서는 추심만 한단다. 구글 수표 처리도 처음 해 보는지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물어보고 해서 겨우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낸 후 나에게 알려준다. 추심만 한다는 것도 좀 의아했지만 어쨋든 2주일정도면 처리된다고 하니 수수료 1만원을 내고 통장번호 적어주고 나왔다.

어쨋든 15만원정도의 수입이 생겼고 다음날에는 25만원정도가 또 들어올 예정이기에 기분이 좋았다. 이 돈을 모아서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작은 기대도 생겼다.

그리고 한시간 후 전화가 왔다. 시티은행 창구였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추심수수료가 더 들 것 같은데 환전하는 금액대비 수수료가 너무 비싸니 다른 은행(주거래은행)에서 환전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ㅜ.ㅜ

내 주거래은행이 시티은행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은행원이 말하는 뉘양스가 그 은행에서 처리하기 귀찮거나 곤란하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했더니 다시 와서 취소하면 수표를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시티은행에 방문해서 발급받았던 영수증을 돌려주고 수표를 다시 받았다. 추심을 의뢰할 때도 시간이 좀 걸리더니 취소를 할 때도 시간이 좀 걸렸다. 역시 윗사람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취소해 준다. 잘 모르면 애초에 안된다고 하던가.. 된다고 해 놓고 다시 오라해서 안된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것도 고객님의 수수료가 많이 들어서 고객님을 위해서 다른 은행에 가서 하시라니...

수표를 다시 받아들고 우리은행 환전센터로 갔다. 통장이 없어도 매입은 되는데 가급적이면 통장을 만들고 추심으로 해서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어떠냐고 한다. 앞으로 꾸준히 수표를 환전할 생각에 통장을 만들고 수표를 건냈다. 스캐닝 뜨고 본점에 확인하고 몇가지 상담해주더니 완료되었다고 한다. 진작에 여기로 올 걸.... ㅜ.ㅜ

구글 포럼에 가보면 환전할 때 어려운 은행이 몇군데 있다고 하던데 시티은행도 추가해야 겠다. 이렇게 몰라서야 어디 고객이 그리로 가겠는가?
그동안 우리은행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다음에 가면 신용카드나 하나 만들어야지 ^^;

드디어 도착한 구글 수표

IT산책
애드센스를 시작한 후 약 2달반만에 드디어 첫 수표를 받았다.
164달러짜리 구글 수표 ^^;
발송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 언제오나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직원이 웃으며 살포시 가져다 주었다.

사실 요즘은 포스트도 뜸하고 애드센스 단가도 많이 떨어져서 하루 수입이 0일때가 많다.
스스로 약속한 블로그를 비빔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이 블로그의 성격에 맞는 포스트만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포스트를 올리는 횟수가 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애드센스에 대한 애정도 약간씩 식어가고 있었는데 오늘 수표를 받고 보니 애드센스를 처음 접하고 수익을 일으켰던 흥분이 잠시 느꼇다.

여튼, 꾸준히 한두가지 주제로 내 블로그를 꾸미고 노력하면 가끔씩 이런 부수입이 생길 것이다.
담달에는 약 200달러짜리 수표를 받을 것 같은데 잘 모아서 사고 싶은 것 하나 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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