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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건축박람회 가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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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바로 옆에 있는 SETEC에서 제23회 MBC 건축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MBC 건축박람회 상세정보 보기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데요.
건축박람회를 가실 때 자동차를 가지고 가시면 대략 난감하실 수 있습니다.

박람회 첫날 오후
SETEC 바로 사거리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와 나오는 차
그리고, 바로 이어진 사거리의 차가 서로 뒤엉켜 한동안 꼼짝도 못하고 있더군요.
아침 일찍 가서 둘러볼 생각이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동차를 가져갔다가 주차하는데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박람회 입장료가 정문에서는 1인당 5,000원인데 지하철 3호선 안에서,
학여울역 안에서 몇몇 남자들이 2장에 5,000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암표겠죠.
지나가다 보니 그것도 4,000원으로 깍는 사람도 계시더군요.

박람회 가실 때 참고하시길...

아직도 조심해야 할 신종플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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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직원이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일주일동안 회사도 출근하지 못하고 집에서 재택근무하면서 버티고 있죠.
처음에는 출근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지만 어디 나갈 수도 없고, 집에만 있으려니
아주 죽을 맛인가 봅니다.

뭐.. 눈 딱감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들 누가 알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양심이 있는지라
방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직원 스타일이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종플루에
걸린 것을 보면 아직도 사람이 많은 곳,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 등은
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미플루도 처음 구경했습니다.
복용한 첫날은 구토도 좀 있고 어지럽고 하다고 하네요. 반면 증상은 많이 회복되고 있구요.
어쨋든 아직은 감기증세가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도심속의 눈썰매장,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눈썰매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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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일요일
날씨가 추웠지만 가족과 함께 성남종합운동장 내 개장된 야외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1시간 거리 정도에 제법 괜찮은 눈썰매장이 있지만 가까운 곳에서 눈썰매도 타고 스케이트도 타자는 생각으로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눈썰매장 1,000원이 매력적이더군요. ㅎㅎㅎ


성남종합운동장 내 눈썰매장 입구입니다. 주차비(약 1시간에 1,000원)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눈썰매장 입구 옆에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입니다.
이 곳 눈썰매장은 회차별로 정원이 정해져 있어서 해당 회차가 매진이면 다음 회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에어바운스를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에어바운스 이용요금도 물론 1,000원입니다. 눈썰매장 매표소에서 같이 구입하여 이용합니다.
아이들이 에어바운스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단,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양말을 두껍정도 신겨서 보내면 좋을 듯 하네요.


에어바운스 옆에 있는 눈썰매장 입구입니다.
눈썰매장 안에는 간이화장실과 매점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라면을 비롯해서 간단한 간식꺼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테이블이 적어서 조금 불편합니다.
간단한 간식은 직접 싸가지고 가셔도 좋을 듯...


성인용 슬로프입니다.
길이가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스릴을 느끼기엔 충분하더군요.
키가 120cm 이상인 어린이/어른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를 칼같이 체크하더군요.


그 옆에 있는 유야용 슬로프입니다. 아이들과 한 썰매에서 타고 재미있고 각자 이용해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눈썰매자 지겨우면 이렇게 열심히 끌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ㅜ.ㅜ
한참동안 끌었더니 힘들더군요.

다음은 간단한 이용안내입니다.



성남종합운동장에는 눈썰매장이 있고 여수동에 있는 성남시청 신청사 안에는 야외 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오는 길에 잠시 구경을 했는데 크기가 제법 되더군요. 
비용이 저렴하니 근처에 계신 분들은 가끔 이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눈이 엄청나게 왔으니 눈썰매 타는 맛이 더 나겠군요.

아이들은 멀리 눈썰매를 타러가나 가까운 곳에서 1,000원짜리 눈썰매를 타나 한 두시간 타고나면
바로 곯아떨어지더군요. ^^;
항상 시간을 내서 놀아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상청 예보를 정확히 판단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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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예보 때문에 기상청이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그제는 눈이 밤늦게나 온다고 했는데 점심때 부터 왔고 어제는 10cm가 넘는 폭설이 온다고 했는데
눈이 거의 안왔기 때문이죠.

뭐 기상청 예보가 틀린 것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매번 틀릴 때마다 열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폭설예보로 인해서 수십억을 들여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놓고 제설작업 인원을 대기시킨 서울시나 지방자치단체들은 애꿎은 돈만 날려먹었으니 그 속이 더 쓰릴 것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어제 눈이 안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말씀드린데로 기상청 예보에는 오후부터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저는 그 예보를 믿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상청 예보를 보고 나머지 정보를 토대로 날씨를 판단하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어제 기상청 홈피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에서 날씨 정보를 누르면 해당 지역의 예보를 볼 수 있는데
어제 오후 3시경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역에 오후 3시부터 80% 이상의 확률로 큰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믿고 싶지만 일단 제 눈으로 좀더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위성사진으로 보았습니다.

중부지방을 보면 구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보입니다.
즉, 눈이 올 확률이 예보보다는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의 왼쪽, 서쪽 지방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구름의 양이 별로 없는 것을 볼 수 있씁니다.  따라서, 밤에도 큰 눈이 없다는 이야기죠.

저는 대충 이런 식으로 기상청 예보를 판단합니다.
여름이나 가을의 비예보도 그렇게 봅니다. 물론 기상청에 계신 분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시겠지만
어쨋든 상황상 자주 틀리게 되니 저도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날씨를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기상청 홈페이지를 적절히 활용하시고 본인의 판단을 어느정도 가미하시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정확한 날씨정보를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봄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포스트에서 보시면 내년 봄이 왔을 때 다가올 황사에 대해서도 좀더 시간을 갖고 대비를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회전식 청소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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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채 김치냉장고를 하나 주문했더니 사은품으로 요즘 홈쇼핑에서 많이 광고하는
회전식 청소기가
떡 하니 왔습니다.
주말에 간혹 걸레질을 하는지라 저런 것이 있으면 과연 편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사용해 볼 기회가 생긴거죠. ㅎㅎㅎ

배달된 박스를 뜯고 밀대를 조립하였습니다.
세척통은 모양그래도 배달되지만 밀대와 걸레는 분리, 포장되어 오더군요.


간단한 조립을 마친 상태의 모습니다. 그런데로 모양이 나오네요.

발로 밟아 탈수기를 돌기는 페달부분입니다.
허접하게 돌아가거나 부실하지 않나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탈수기로 잘 돌아가네요.


밀대에 극세사 걸레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걸레의 탈부착은 광고처럼 쉽더군요. 바닥이 깨끗하게 닦일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세척통의 모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는 큰 편입니다.
화장실이나 다용실에 보관하려면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어야 할 듯 합니다.

당장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세척통에 물을 채우고 밀대를 빤 다음에 탈수기에 놓고 돌렸습니다.
탈수기는 그런데로 잘 돌아갑니다.
하지만 걸래가 아직 새 것이라 그런지 완벽하게 탈수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탈수기가 동작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걸레가 생겼으니 주말마다 거실과 방을 닦아야 할 일만 남았군요. ㅜ.ㅜ


    회전식청소기의 특징 및 가격  살펴보기

잦은 기침, 마른 기침, 잘 떨어지지 않은 기침의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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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기침으로 한 두달동안 고생했습니다.

두달 전쯤에 몸살감기에 걸렸습니다. 근육통 때문인지 온몸이 쑤시고 열도 약간 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신종 플루가 지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

종합감기약으로 하루이틀 버텼으니 증세가 목으로 이동했습니다.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거북하고 때론 약간의 통증도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X-Ray를 찍어보고 검사를 했더니 기관지염이라고 하더군요.

항생제를 한 4일정도 먹고 목아픔은 넘어갔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기침이 나더군요.
다른 곳의 이상은 없는데 기침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다시 병원을 갔습니다.
몇 개의 알약과 코푸시럽같은 기침약을 주었습니다.
먹어도 효과가 없더군요.

집앞의 좀 더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시 항생제를 포함한 상당한 약을 주더군요.
약간 호전되는 듯 했지만 약을 안 먹으면 다시 기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슴에 뭔가 쩍~~ 달라 붙인 것 같아 답답하고 기침을 해도 시원하지 않고
침을 뱉어도 가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약 3주정도를 병원에 다녔습니다. 항생제도 계속 먹었구요.
중간에 기침에 좋다는 한약도 몇번 먹었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신종플루인가 해서 확진검사까지 받았습니다.
결과는 물론 신종플루가 아니었구요.

항생제를 먹으나 안먹으나 상태가 똑같아 더이상 약을 먹지 않고 민간요법으로 고쳐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라지 엑기스와 꿀이 기침에 좋다고 하여 가게에 가서 도라지농축액 제품을 사서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놈을 사다가 티스푼으로 하나 떠서 따뜻한 물에 타서 차 마시듯 홀짝홀짝 계속 마셨습니다. 머그잔으로 2잔 정도 계속 마셔대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맛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연하게 타면 효과가 적을 것 같아 좀 진하게 타고 꿀을 한스푼 넣어 같이 마시니 그나마 먹을만 하더군요.

이렇게 2-3일 먹으면 기침이 거의 사라집니다.
기침을 해도 속이 시원하고 가슴의 가래가 없어지는 것 같거든요.

잦은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침을 자주 하니 요즘과 같은 때는 사람을 만나 업무협의 하기도 겁나더군요.
상대방이 혹시라도 신종플루라고 오해할까봐요 ^^

제 경험상 기침에 효과가 있던 방법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1.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한두컵이 아니라 아예 작은 주전자에 떠 놓고 계속 마셔야 합니다.

2. 기침이 심할 땐 꿀을 수저로 떠서 그대로 먹는다.
  꿀을 그냥 떠 먹으면 심했던 기침이 잠시 잠잠해 집니다.

3. 배즙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배즙팩을 구입해서 먹으면 가래가 많이 없어집니다.

4. 그래도 역시 도라지 엑기스가 최고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같습니다. ^^;

잦은 기침,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맛집] 고기리 청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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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고기리에 있는 청운정이라는 한정식 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그전에 한두번 다녀와서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은 것 같다고 하여 몇번이고 같이 가보고 싶어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겨우 한번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70번지 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cheongunjung.com/ 이구요
전화번호는 031-265-0085 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수지쪽의 동원동을 지나서 꼬불꼬불 들어가 찾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분당 미금역에서 새로난 동원터널을 지나서 가니 쉽게 찾을 수 있겠더군요.
고기리에도 맛집이 많지만 이곳은 항상 붐벼서 가능하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희는 일요일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했지만 한 30분정도를 기다려서 테이블을 받았습니다.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저희는 1인 11,000원짜리 정식을 3인분 주문했습니다.
어른 2명, 아이 2명으로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더군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 폰카라서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

먼저 청운정 주변입니다.
정문안쪽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그런대로 넒어서 좋았습니다.

식당 옆에 비교적 넓은 냇가가 있습니다.
이곳이 고기리에서는 상류에 속하기 때문에 물이 깨끗한 편입니다. 여름에 오면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들이 간단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 단품이 서서히 물들고 있네요. 파란 하늘이 유난히 이뻐보입니다.

청운정 입구의 모습입니다.

30분의 기다림끝에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비법이 적혀 있네요. 구구절절 다 옳은 말입니다.

주문을 하면 처음에 주는 것이 샐러드입니다.
사과맛 드레싱에 야채를 섞어 먹으니 상큼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묵입니다.

이건 이름이 잘?? ^^;
메일 떡 안에 팥이 들어있고 달콤합니다.

호박죽도 같이 줍니다. 요렇게 한 세트가 먼저 나옵니다.


떡갈비입니다. 3인분을 주문했으므로 3개가 나옵니다. ㅎㅎㅎ


그 다음으로 메일전과 나물뽁음인데.. 이놈도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ㅜ.ㅜ

보쌈입니다. 사진을 채 찍기도 전에 아이들이 하나씩 가져가는 바람에 양이 좀 적어보입니다. ㅎㅎ


이렇게 먹고나면 밥을 먹기 위한 반찬을 세팅해 줍니다.


드디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된장이 빠질 순 없죠.


밥을 먹는 동안 누릉지도 만들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메뉴죠. ㅎㅎㅎ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수정과를 가져다 줍니다.


저희가 먹는 것보다 더 좋은 메뉴도 있지만 점심으로는 이렇게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입맛이 땡길 때 한번쯤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위치는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

[전주맛집] 콩나물국밥의 진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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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추석을 일주일 남겨두고 미리 전주 처갓집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장모님의 넘치는 사랑으로 처남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
평소 컨디션이었으면 좀더 달렸겠지만 아직까지 컨디션을 못찾아 조금만 달렸습니다. ㅎㅎㅎ

보통 술을 마시곤 난 다음날에도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각종 국, 찌개 등으로 해장을 많이 했습니다.
워낙 장모님 솜씨가 기가 막히게 좋으셔서 굳이 맛집을 찾을 필요가 없었죠.

이날은 술을 마시면서 처남들과 전주 맛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중에서 전주 콩나물국밥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맛이나 보자며 일요일 점심 때 유명한 "왱이콩나물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집에 많이 있더군요.
이 집은 주차장까지 넒게 갖춰져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보통 "왱이집"이라고 하더군요. 정면의 모습입니다.
"손임이 주무시는 시간에서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왱이집 내부입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내부도 제법 넓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기존가격에서 5,000원으로 올리고 나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주로 점심을 먹는 저로써는 5,000원이란 가격이 아무렇지 않았는데 전주내에서는 이슈가 되었던 것 같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 깍뚜기, 젓갈을 내 줍니다.
개인적으로 김치보다는 깍뚜기 맛이 더 좋았습니다. 젓갈은 콩나물국밥에 간을 할 때 사용합니다.

처남이 모주를 한잔 시켜줍니다. 막걸리를 한번 끓여서 알코올을 확 줄일 것이라 하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시간만 있으면 계속 먹을 것 같았습니다. 역쉬 맛있는 술에는 장사없네요. ㅎㅎㅎ

콩나물국밥의 별미죠. 수란입니다.
보통 김을 부셔 넣은 후에 같이 먹는데요. 맛이 단백하고 좋습니다.

왱이집의 콩나물국밥입니다.
듣기로는 콩나물과 육수를 따로 끓여서 주기 때문에 콩나물 맛도 살아있고 육수고 걸쭉하지 않고
단백하다고 합니다.
먹어보니 느끼하지 않고 시원한 것이 속이 확 풀어지네요.
청양고추를 아주 적게 넣었는데 중간 중간 매콤한 맛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왱이집에서는 강냉이를 이렇게 항아리에 두고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하더군요.
콩나물국밥을 기다리는 중간중간 강냉이를 가져다 먹었습니다. 달착지근한 것이 계속 손이 가더군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엉겁결에 폰카로만 찍었습니다.
다음부터 전주를 갈때마다 맛집을 한군데씩 갈 예정입니다.
나이가 드니 맛집이 땡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