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옷, 품질이 떨어지는 이유가 있었다.

人生雜談
홈쇼핑에서 휘황찬란하게 광고하는 옷을 넋놓고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구매하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요즘 겨울용 아웃도어 의류나 남성용 파커 같은 광고를 가끔씩 보게 되면
살까? 말까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더군요.

하지만,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일단 받아보면 광고와 다른 조잡한 품질에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단이 안좋거나 바느질이 조잡하거나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은 상태가 많죠.
그래서, 어떤 경우는 이런 상태를 알면서도 가격이 많이 싼 경우는 속는 셈치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물건과 백화점 물건, 마트 물건의 품질이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브랜드 포기해라… 사은품 내놔라… 배송비용 부담해라… 홈쇼핑 '고압적 요구'에 中企들 운다.



홈쇼핑에서 중소기업에게 단가를 과도하게 낮추라고 요구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수료를 과다하게 요구하고 방송제작비는 물론 배송비까지 떠 넘기고 있어 중소기업으로써는
홈쇼핑에서 요구하는 단가에 맞추고자 싼 재료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조회사들이 납품단가를 맞추기 위해 값싼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중소 의류업체 관계자는 "홈쇼핑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들어주다 보면 도저히 수지 타산을 맞출 수가 없다"며 "대형마트나 매장에서 파는 것보다 10% 정도 싼 원단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촐처 : 조선일보 기사 중]

홈쇼핑 업체들의 연간 매출액이 엄청나고 이익도 많이 챙기는 것으로 아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거 불매운동 같은 것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제품 바디전용 드라이어 등장

人生雜談

제가 다니고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 등장한 '바디전용 드라이어'입니다.

이런 것이 왜 등장했을까요?
케이블 TV 남녀탐구생활에서도 한번 나왔었는데
남자들은 샤워를 하고 나서 수건으로 몸을 닦은 후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합니다.

히지만 분명 '헤어 드라이어'인데 많은 수의 남자들이 머리는 물론 신체의 각 부위를 드라이어로 말리곤 합니다. 은밀한 부위도 예외는 아니죠.

이런 경우 뒷 사람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미관상 별로 좋지 않은 것을 본 것도 있지만 그 드라이어로 다시 머리를 말리기가 좀 거시기 하거든요. 차라리 안 봤으면 모를까...

이런 니즈가 반영되어서 아마도 바디 드라이어가 등장했나 봅니다.
저도 남자지만....
드라이어는 순전히 머리 말리는 데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부화재 프로미 긴급출동 서비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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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된 아트스를 하나 몰고 있습니다. 이젠 거의 골동품이죠. ㅜ.ㅜ
그래도 이놈과 함께 신입사원을 지냈고 연애도 했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나이가 점점 들더니 작년부터 한두군데씩 본격적으로 고장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주기적으로 미션오일과 엔진오일을 교환했지만 그건 그냥 오일일 뿐이고....
등속조인트에 브레이크에 이것저것 고칠 것이 많네요.

나이가 든 이놈도 이번 겨울나기가 무척 힘든 모양입니다.
한창 한파가 몰아칠 때 며칠 바깥에 세워두었더니 급기가 시동도 하나 제 힘으로 못걸고 두손 들더군요.

제일화재 긴급출동을 불러 겨우 점프에서 시동을 걸고 며칠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탄 후,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몇번 시도했더니
끼이익~~~ 소리와 함께 발전기를 구동시키는 벨트가 끊기고 본넷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또 고치러 가야 했습니다.
이번엔 동부화재 견인서비스을 불렀습니다. 일주일동안에 보험을 갱신해서 보험사를 바꿨습니다. ^^;

아침 8시 10분쯤 콜센터로 전화를 하니 친절하게 받더군요.
그리고 바로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오더니 10분내로 도착한다고 하네요.

기사님이 한두가지 체크를 하시더니 상황을 설명하시면서 카센터로 출발했습니다.
견인서비스는 10Km 이내는 무료, 그 후로는 1Km에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더군요.

견인차는 처음 타봤습니다.
무슨 장치가 이리도 많은지요. 카센터로 가는 동안, 기사님과 몇마디 나누었는데
요즘은 밧데리 방전, 부동액 터짐 등과 같은 긴급출동이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24시간 대기 근무도 하시구요.

어떻게 견인하나 봤더니 이처럼 아래로 갈고같은 것을 넣어서 앞바퀴를 사뿐히 들어올리네요.
예전처럼 차에 피해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손바닥으로 떠 받치듯 차량을 들어올리니 좋더군요.

동부화재 프로미 서비스, TV 광고만큼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더이상 고장이 없으면 좋겠네요. ^^


세상엔 공짜가 있다 vs 없다 !!!

人生雜談


옛날 한 어진 왕이 '백성들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지혜를 연구하라'고 신하들에게 명했다.

신하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세상의 좋은 지혜를 모아서 백여권이 넘는 책으로 집대성 하였다.

왕은 이를 보고 너무 많으니 반으로 줄이라고 명했다.
신하들은 지혜를 추리고 고르고 하여 책의 양을 반으로 줄였다.

왕은 이를 보고 이또한 너무 많으니 열권으로 줄이라 명했고 신하들은 최고의 지혜만을 고르고 골라
열권의 책으로 완성하였다.

왕은 다시 한권의 책으로.. 다시 한장의 종이로 줄이라고 명했고 신하들은 몇날 며칠을 밤새워 가며
세상을 살아가는 최고의 지혜만을 골라 한장의 종이로 압축하였다.

이를 보고 왕은 마지막으로 단 한줄의 문장으로 줄이라고 명했다.
신하들이 또 며칠의 작업 끝에 단 한 문장으로 줄였고 이를 본 왕은 아주 흐뭇해 했다.

그 한줄은 "세상엔 공짜가 없다." 였다.

맞는 말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이 지혜는 현실에서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성적을 올릴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고, 돈을 벌려면 열심히 일 해야 되고
집이 깨끗하려면 청소를 해야 된다.
비단 이런 예 뿐만은 아니다. 어떤 것이든지 대입하면 공짜가 아닌 것에 대한 답이 나온다.

현실에서 공짜인 것 같지만 아닌 것들을 살펴보자.
ㅇ 하나를 사면 하나가 무료
    하나가 절대로 공짜가 아니다. 두개를 구입하면 50% 할인해 준다는 뜻이다.
ㅇ 증정품
    알고 있겠지만, 증정품의 비용이 본 상품의 가격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ㅇ 무료배송
    이것도 역시 배송비가 제품 마진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출처] FREE 중에서...


실생활이 아닌 인터넷에는 공짜가 있다.
구글의 추구하는 바가 그렇다. 소비자는 그냥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솔루션, 광고 등을 그냥 무료로 즐기면 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공짜는 아니다.
내 입장에서는 공짜지만 내 대신 누군가 구글에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세상엔 공짜는 없다.
예나 지금이나 살아가는데 항상 새기고 가야할 대목이라 생각한다.

술 마신 후 찾아오는 위통에 좋은 약은?

人生雜談

또다시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이제 약 8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 어느때 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 1년, 2년으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1년 3년, 5년 식으로 시간이 확확 지나간다구요.

또 어떤 분은 나이가 들수록 1년 중 기억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젊을 때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이유야 어쨋든 2009년은 또 그렇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감치 지난주에 회사 송년회도 마쳤고 이번주에 크리스마스 파티 겸 친구 가족들과의
송년회, 그리고 간단한 학부모(아빠들만)의 송년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비해서 술을 자주 먹게 되고 또 많이 먹게 되네요.
지난 회사 송년회는 그 정점이었습니다.
절제를 하면서 마신다고 일명 꺽어먹기를 했습니다만
그것도 임계치를 넘으니 소용이 없고 많은 직원들과 건배를 해 가며 마셔대니 꺽어먹어도
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같으면 그 다음날 벌떡 일어나겠지만
이제는 하루 아니 이틀동안 거의 끙끙 누워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몸의 회복이 이제는 그만큼 더디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저렇게 술이 과할 때 마다 조금씩 약을 도움을 받다보니 어느새 남아있는 약만 따져도... ㅜ.ㅜ

이렇게 됩니다.

겔포스M, 알마겔, 스펙타 등등
어제 신문을 보니 가장 많이 팔리는 위장약이 겔포스라고 하던데
그냥 위에 통증을 느낄 때는 겔포스보다 스펙타가 더 잘 듣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가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궤양 같은 질환을 잘 모르겠고 그냥 위가 무지 아플 때
즉 위통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 스펙타가 좀 더 낫더라구요. ㅎㅎㅎ
절대로 광고 아닙니다.

남아있는 올해에도 3개정도의 술자리가 있을 것 같은데 속을 살살 달래가며
조금씩 마셔야겠습니다.
이젠 몸을 좀 사려야겠죠?

천하무적야구단의 열기가 회사 속으로...

人生雜談

요즘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야구 열기가 뜨겁습니다.
바로 KBS의 천하무적야구단의 인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서 사회인 야구단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이 열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내 동호회 활동으로 야구동호회가 만들어진지는 일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축구동호회에 밀려서
연습한번 번번히 못하고 유명무실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의 야구열기에 힘입어 동회회를
재정비하고 내년에 IT4부리그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본 바로는 IT 기업으로 구성된 IT 리그가 있는데 그 수가 워낙 많아 4부리그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암튼
지난 가을부터 캐치볼을 시작으로 연습을 진행하더니 이번에 유니폼을 맞추고 첫 연습을 감행했습니다.
분당에 야구로 유명한 야탑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학교에 야구 실내연습장이 있습니다.
겨울인지라 실외연습이 어려워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곳에서 첫 공식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타격연습도 열심히하고....


투수도 투구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유니폼을 제대로 입혀 놓으니 하나같이 선구 같네요. ㅎㅎㅎ

우리회사 야구단의 모습입니다.
전체 인원은 25명이 넘는데 사정상 오늘은 이 정도의 인원이 첫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분당에 살고 있는 죄로 사진사 역할 ^^;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내년 봄에 첫 승을 안겨다 주었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에서 탁구가 금메달을 땃을 때 전국에 걸쳐서 탁구장이 만들어지고
줄어서 탁구를 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야구가 인기다보니 이런 모습도 다 보네요. ㅎㅎㅎ
역시 뭐든 인기가 있어야 좋은 것 같습니다.

내 귀에 폭탄이 있다!!!

人生雜談


백지영氏의 노래 '내 귀의 캔디'가 아니라 내 귀에 폭탄입니다.
생뚱맞게 무슨 소리냐구요?
바로 "이명"이라 불리는 귀울림때문입니다. ㅜ.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명환자가 듣는 소리의 종류도 참 다양하더군요.

세탁기소리, 여치소리, 매미소리, 종소리, 기차소리,
금속소리, 파도소리, 맥박뛰는 소리, 북소리, 바람소리,
폭포소리, 비소리 등등 으로요.

저는 삐~~~~하는 고주파소리가 들립니다.
새벽시간에 방송을 하지 않은 TV 채널을 틀었을 때 나는 삐~~ 소리를 좀더 고음으로 높힌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한참 이명이 들려서 밤에 잠을 잘 때 좀 고생(?)을 했었습니다.
특별하게 약을 먹거나 치료를 하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몸에 좋은 음식을 잘 먹고 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더니 어느새 이명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아내가 차려주는 된장, 청국장 같은 음식도 가능한 자주 먹고 약간의 영양제도 복용했었습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요사이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좀 받은데다가 기침 감기로 약을 한달정도 먹었댔더니
몸이 약해졌는지 다시 삐~~~~~하는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요 며칠 점심시간에 헤드폰을 끼고 미드 '하우스'를 본 적도 영향이 있는 듯 하구요.
낮에는 각종 소리로 인해서 이명의 존재를 잘 느끼지 못하지만 밤이 되면 아주 괴롭습니다.

이명을 이겨내는 방법은 따로 없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한의원에서 약과 침으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만 제 아버지 경험으로 보니
돈만 많이 들어갈 뿐 딱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질 않더군요.

제 경험으로는 우리 음식을 잘 먹어 영양상태를 좋게하고
가능한 푹 자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이명을 받아들여 이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약간 괴롭네요. ^^;

반갑지만은 않은 생일축하 메일

人生雜談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여느때추럼 출근해서 회사 인트라넷에 로그인해서 출근체크를 하고 메일을 확인하였습니다.

메일 목록의 제일 위에 "ㅇㅇㅇ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이 눈에 확 띄더군요.
생일이 되려면 아직 며칠의 시간이 남았지만
쇼핑몰로 부터 온 메일이란 것을 알면서도 일단 클릭을 했습니다.
축하를 해 준다는데 뭐~~ 거절할 것은 없으니까요. ^^;

하지만 메일의 본문을 보고 헉~~ 좋은 기분이 싹~~ 사라졌습니다. ㅜ.ㅜ

할인쿠폰을 넣어서 보내 준 것은 좋은데
굳이 꼭 그렇게.... 그것도 빨간 글씨로.. 강조를 팍팍해서....
"40번째 생일"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표시를 해야 했는지요.

어느새 마흔..
나이를 잊고 사는 것이 좋은 듯하여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이에 대해서 딱히 생각하지 않고
생활하였는데 이놈의 쇼핑몰에서 내 기분을 팍팍~~ 잡쳐주는군요.

그냥 생일을 축하힙니다. 라고 하면 될 것을...
대량 메일 발송할 때 한가지 옵션만 추가하면 좋을 듯 한데 말입니다.

쇼핑몰 업체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런 메일을 보낼 때 중년(?)의 아빠들에게는
좀더 기운나는 문구를 넣어서 메일을 보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나이 40인거 알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