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7살 어린이들의 음악회에서...

가족이야기
토요일 오전에는 둘째 연우의 음악회를 보고 일요일 저녁에는 첫째 지우의 음악회를 봤다.
이번 주말은 음악회를 감상(?)하느냐고 주말을 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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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음악회, 점심은 집안청소, 저녁은 친구네 집 둘째 아기(생후 80일) 보러가서 소주한잔 하고...
일요일 역시 집안 청소, 냉장고를 청소하고 위치도 바꾸고, 피자한판 시켜먹고 애들 목욕시키고...
그리고 지우 음악회를 보러갔다. 휴~~~ 바쁘다 바뻐...

지우, 연우가 다니는 세화유치원은 반이 7개인데 각 반별로 음악회를 한다. 유치원 전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에서 준비해서 그 반만의 음악회를 한다. 토/일요일에 걸쳐서 총 7번의 음악회를 했단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 발표하는 기회도 골고루 돌아가고.. 일부러 좋은 모습, 잘하는 모습만 보이기 위해 아이들은 훈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암튼 지우의 음악회는 전날 5살 아이들 음악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았다.
1분발표 및 중창에서도 그랬고 영어연극, 하모니카 연주, 장구춤 등 그런데로 내용도 좋았다.

지우도 평소에 발표를 많이 해서 그런지 떨지도 않고 잘한다.
내년에는 초등학교를 가야 하는데 주눅든 모습이 없으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파키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가족이야기
토요일 저녁에 죽전 친구네 집에서 술한잔 했다. 일주일간 술을 참고나서 토요일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여 삼결삽 파티를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어서 삼결살 2근하고 소주 2명을 들고 죽전으로 갔다.

우리 지우와 연우는 그 집 큰딸 현수(둘째딸은 생후 약 80일 되었다. ^^)와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가볍게(?) 음주를 즐겼다. 그 와중에 현수가 집에 있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말해서 커다란 플라스틱 소나무에 여러가지 장식을 달아서 멋진 크리스마스를 트리를 만들었다.

부러워하는 우리 두 딸들에게 집에 있는 커다란 파키라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소나무 대신 파키라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전등을 달아 트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점등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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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다. 불쌍한 파키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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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보니 장식이 좀더 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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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선물도 각자 카드에 써서 붙여두었다. 올해 산타할아버지는 꼭 저 선물을 가지고 오셔야 한다. 산타할아버지께 말씀을 잘 드려야겠다. 어쨋든 트리 값은 굳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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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낯선 인물사진 찍기 - 캐논 400D

가족이야기
캐논 EOS 400D를 구입한 지도 벌써 석달이 넘어 넉달째다.
각종 사진관련 동호회에서 EOS 400D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렌즈를 찾아본 결과
탐론 17-50를 선택하고 장착하였다. 물론 가격대비 성능으로 결정한 것이다.
좋은 렌즈는 분명히 너무나도 많다.


가족과 간단하게 소풍을 가거나 놀러갈 때 줄기차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대지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듯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카메라의 내장 LCD로 보면 그런대로 나온 것 같아도 컴퓨터로 보면 많이 흔들리고 초점이 맞지 않고 구도가 별로라든지 하여간 문제점이 너무 많다. 수백장을 찍어도 건지는 사진은 달랑 한 두장 ㅡ.ㅡ


많은 고수들이 말하긴 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감출 순 없다.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 등의 조합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결정해서 찍기란 참으로 어렵다
책을 봐도 그때뿐이고 말이다.

아직도 화이트발란스, 노출 등 배워야 할 것이 더 있는데 갈길은 너무나도 멀다.
그나다 야외에서는 셔터 스피드가 확보되어서 흔들리는 것이 덜 하지만
실내에서 찍는 것은 노출이 부족해서 그런지 셔터스피드가 많이 떨어져 대부분이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다.

그렇다고 장비를 더 늘릴수도 없고 ㅡ.ㅡ
꽁돈이 생기면 망원렌즈를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좀더 실력을 쌓아야 망원렌즈를 사더라도 빛을 발할 것 같다.

고수들의 사진을 보면 같은 기종 같은 렌즈로도 훌륭한 사진이 많던데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고민 또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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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나오는 푸우

가족이야기
딸내미를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ㅋㅋ
7살, 5살인데 요즘은 물건 하나 가지고는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뭐든 사면 두개를 사야한다.

회사 동료의 블로그에서 초코렛이 나오는 푸우인형을 보았는데 우리 두 딸에게 주면 무지하게 좋아할 듯 하여 부탁을 했다. 중국에서 오는 동생이 있다는데 면세점에서 있으면 사다 준단다고 했다. 그리고는 약 4일 후..

오늘 아침 회사 동료가 푸우 두마리를 들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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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두 놈이다. 저녁에 딸내미들이 좋아할 생각하니 월요일 하루가 무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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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 초코렛을 넣는다. 초코렛은 푸우인형 아래에 들어있었다.
폰카 성능이 영 안좋아서 많이 흐리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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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을 내리면 초코렛이 나온다. ^^;
일단 재미있다. 모양도 이쁘고...

오늘은 두 딸에게 많은 뽀뽀를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