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구케의원 국감 향응 2탄 이번엔 폭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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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보도가 나왔다.

국감 향응 2탄 이번엔 폭탄주
행자위 경디고 감사 후 600만원 회식 '회오리'


이번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소속의원은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11명, 한나라당 10명, 비교섭단체 3명이다.

국회 행자위는 10월 22일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연이어 국정감사를 실시한 뒤 약 15명 정도의 의원들이 경기도가 예약한  갈비집에서 식사대접을 받았으며 이 지라에는 국회의원과 김문수 지사, 도청 실국장, 경기지방경찰청 간부와 국회의원 비서진 그리고 도청 공무원이 참석했고 저녁식사 비용 600 여만원을 경기도청 업무카드로 지불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600여만원!! 참 먹기도 많이 먹는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들은 무슨 저녁만 먹으면 그리 많이 먹어대는지... 그리고 그걸 꼭 세금으로 내는지...

지난번 대전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양주 접대를 받았을 때 양주 3-4병에 술값이 68만원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을 때, 그렇게 싼 술집이 어디냐며 알려달라는 덧글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에 그 갈비집에는 어떤 덧글이 올라올지 궁금하다.

또한 이러한 보도가 나올 때 빠지지 않는 내용이 일부가 술 취해 콘소리로 소란을 피웠다는 것인데 역시 이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지난번 최모의원처럼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보도는 없다.

이번 경기도 국강은 24명의원 중 23명의원이 갔다. 한나라당 정갑윤(울산 중구)의원만 빠졌다.
국감에 참석한 의원들이 누구인지 그 얼굴을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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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케의원들은 왜 꼭 술먹고 사고를 칠까?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의식 때문에 그럴까?
지난번 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의원도 그렇고 이번 행정자치위 소속의원도 그렇고 앞으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하는지, 또 술먹고 사고치지 않는지 잘 살펴보았다가 내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 

쪽팔린 세계 11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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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TV뉴스 중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1위로 작년에 비해 12단계나 올랐다며 자축하는 보도가 있었다. 세계경제포럼(WEF)가ㅣ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경쟁력 발표 시작(1996년)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여러가지 부문별로 볼 때 1,2등을 다투는 분야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었다.
그래도 세계에서 11위라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나서 어제의 좋은 기억이 싹 바뀌었다.
"한국인이여 베트남 신부 잘 좀 대해 주세요"라는 한 조간신문의 기사때문이다.
한국에 시집 온 나이어린 베트남 신부들이 한국 남편들의 폭행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충남 천안에서 베트남 출신 19세의 신부가 결혼 한달만에 남편에게 폭행당해 갈비벼가 18개 부러져 사망했고 대구 달성군에서도 시집온 신부가 집에서 감금된 채 지내다 남편이 출근한 사이에 아파트 난간으로 나가려다가 떨어져 숨겼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단 베트남 신부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여러 TV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보아도 우리나라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에 대한 폭력사건 등이 자주 보도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을 가끔 들어서 알고 있었다. 지난해 한국에 시집온 외국계 신부는 모두 3만1180명이고 그중에는 베트남 출신도 5822명이나 된다. 외국계 신부들의 인권 문제를 이대로 방치했다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응우옌민찌엣 베트남 주석은 그제 임홍재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에게 신임장을 주는 자리에서 “베트남 신부들을 잘 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하티키엣 베트남 여성연맹 주석은 신부 폭행을 막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 간에 사법공조협정을 맺자고 8월 제의했다. 또한,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한국 내의 외국계 신부 인권 침해에 대해 경고했다.

이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올해 초 한 TV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가 인종차별을 한다는 내용을 방송한 것이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백인(미국, 캐나다 등)에 대해서는 굉장히 관대하고 친절하나 흑인이나 동남아인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백인(특히, 영어교사나 외국인계 회사)들은 우리나라를 굉장히 친절하고 편안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흑인, 동남아인들은 우리나라가 적응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어렸을 때부터 들었고 불러왔던 노래고 지금도 초등학교에서 가르키는 노래다.
이처럼 순혈주의, 백의민족과 같은 이념때문에 위와 같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가경쟁력 세계 11위를 자랑하면서 홍보할 것이니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된 수많은 다문화 가정, 외국계 신부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노력을 내부적으로 해야한다. 그래야 그 2세들이 정말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나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운재야 술값은 누가 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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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스가 수요일(31일) 수원과의 플레이오프가 벌어지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관중석에 이운재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거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운재야 술값은 누가 냈노!"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포항 서포터스는 수원 구단 측과 경찰의 제지로 플래카드를 잠시 걸었다가 충돌을 우려하여 자진 철수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이라 포항 서퍼터스가 조금만 신중했어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운재 선수는 이미 이 경기전에 기자회견과 각종 언론 보도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경기 당일에까지 이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죽도로 죽도록 때리는 교사, 이거 체벌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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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고등학교 일어난 체벌장명 동영상이다.

정말로 죽도로 죽도록 때린다. 맞다못한 학생이 일어서자 교사가 따라가면서 또 때린다.
정말로 개패듯 맞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학생들간의 폭력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성을 잃은 교사의 폭력도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수입이 팍팍 떨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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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취미가 되었든 아니면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애드센스를 통해서 블로깅을 하면서 적절한 수입을 올리죠.
저도 애드센스를 시작한지 약 한달이 조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며칠은 0.5달러~1달러에서 맴돌아서 하루에 1달러만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최근에 하루동안 약 30달러 이상을 벌고 나서는 목표가 약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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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매일 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애드센스때문에 매일 하루 수입을 달러로 보다보니 환율관련 경제뉴스에도 눈길이 가더군요. 어제는 환율이 장중 한때 900원선이 붕괴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나왔습니다.
환율이 900원이하로 내려간 것은 10년 2개월만에 처음이라는 외환당국이 개입하여서 가까스로 900원 대를 회복하였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0.18% 오른 902.20원(오전 10시 현재)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을 위주로 하는 중소기업에도, 경제에도 여러가지 영향을 줄 것입니다. 물론 저와 같은 마이너 블로거들의 주머니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한달에 100달러를 벌었을 때 과거 1,000원 시절에는 10만원의 수입이 생겼으니 이제는 9만원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니까요. 한달에 몇백달러씩 버시는 메이저 블로거분들도 영향을 받을실까요? 크에 개의치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환율이 앞으로 900원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 같은데요. 우리 외환당국이 잘 좀 버텨주셔서 적당한 환율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필요없다. 지방의회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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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최고 100% 인상, 일은 안하고 돈만 꿀꺽꿀꺽

전국의 각급 지방의회가 적게는 10% 이상에서 많게는 100% 가까이 의정비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시한인 31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의원들의 의정비를 결정한 곳은 종로구, 도봉구 등 10곳. 이 가운데 의정비 인상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올해(3054만원)에 비해 무려 87% 인상된 5700만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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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도 올해(3024만원)보다 79% 늘어난 5424만원으로 결정됐으며, 관악구의원들의 의정비도 올해(3216만원)보다 65% 인상된 53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의정비를 결정한 10개 자치구의 인상률을 보면 성북구(45%)와 마포구(45%)를 제외하고는 모두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달 올해(2720만원)보다 124% 오른 6100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가 비판여론에 밀려 56% 인상한 4236만원으로 결정했으며, 송파구도 최근 올해(3720만원)보다 63% 오른 6076만원으로 인상하려다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53% 오른 5700만원으로 결정했다.

부산지역도 마찬가지. 대다수 기초의회가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 인상률을 두자릿수로 결정했다.

기장군의 경우 올해(연간 3084만원)보다 무려 25% 많은 385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고, 수영구도 올해(2883만원)보다 24% 인상한 3576만원으로 결정했다.

영도구는 올해(2880만원)보다 20.8% 많은 3480만원으로 결정했다.

전북도 내 시.군들도 내년도 의회 의정비를 대폭 인상했다. 무주군은 올해보다 무려 98.1%(4200만원)를 인상했고 김제시 47%(3650만원) 군산시 27.9%(3624만원), 부안군이 48%(3602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시·군이 의정비를 큰 폭으로 인상하자 해당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해도 너무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인당 발의 조례 고작 0.6건

각급 지방의회 의원들이 의정비를 대폭 올렸지만 정작 업무는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2007년 7월부터 9월 30일까지 246개 광역·기초 의회 전체를 대상으로 조례 제정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기초 등 전체 지방의원이 발의한 조례 가운데 통과된 조례는 2152건으로 의원정수(3626명)와 비교하면 의원 1명당 0.59건에 불과했다.

특히 기초의회 가운데 의정비 최고액을 받는 서대문구의회는 16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의회와 관련 없는 주민편의 관련 조례를 단 한 건도 발의해 통과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범근감독의 음모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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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후반 41분 박원재가 터트린 결승골에 힙입어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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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이 중요한 시점에 보도를 했어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K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보도된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문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수원 삼성 소속의 이운재의 경우 꼭 이 시점에서 발표를 했어야 하냐는 것이나며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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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감독은 “어제 일어난 일도 아니고 몇 개월 전에 나온 일이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그렇게 했어야 하는지 그냥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뭔가 영향을 주기 위한 게 아니었겠는가”라며 플레이오프 승부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모종의 ‘음모론’이 아니냐는 시각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이운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나도 솔직히 부담이 많았다”면서 “이운재 역시 경기를 앞두고 당사자(모 언론사의 취재기자)와 통화를 해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차감독은 선수들이 훈련도중 술을 먹는 것에 대해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선수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책임을 감당하다 보니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술을 먹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물론 팀을 이탈하고 술을 먹어서는 안되지만 내가 대표팀 선수를 하면서도 봤고 유럽에서도 봤다”며 이운재 등 아시안컵 도중 술을 먹은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난 여론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차감독의 말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 아시안컵 대회가 몇달전 일이고 또한 그 주축 선수들이 K-리그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지금 시점에서 발표할 것은 없다. 그 사실이 어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징계수위에 따라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느냐 마느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사자로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한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K-리그의 모든 경기를 마치고 이런 사실을 발표해도 되었을 것이다.

어쨋든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삼성은 승점이 12점이나 뒤진 포항 스틸러스에게 졌다.
이관우, 백지훈, 김남일, 안정환 등 대표급 멤버를 자랑하는 수원 삼성이 변변한 스타플레이어 한명 없는 포항에게 진 것이다. 정규리그 승점이 12점이나 차이나는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현 제도가 차감독 입장에서는 그리 달라울 것은 아니지만 경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의혹 제기를 하는 것도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닌 것 같다.

BBK 김경준씨 2주 뒤 국내송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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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주범 김경준 BBK 대표의 신병을 한국으로 인도하라는 명령을 미국 국무부가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11월 중순쯤 김경준씨가 귀국하는데로 체포하여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31일, "국무부가 어제 이같은 승인을 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오늘 오후 1시쯤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김경준씨의 신병을 2주 후에 LA공항에서 인도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제 2주후면 모든 것이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김경준씨는 이미 지난 8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오면 모든 진실을 밝히고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말이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

암튼 김경준씨가 귀국하면 대선에 큰 변수가 될 공산이 큽니다. 귀국 시점이 11월 중순이라 12월 19일에 있는 대선에서 한달이나 앞섰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대통합민주신당의 집중 공격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후보는 곤혹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정체되어 있는 정후보 쪽 입장에서는 정말로 큰 무기를 하나 얻은 셈이죠. 더구나 한나라당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것도 견제를 해야 하는 처지라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안으로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과 박근혜 전 대표진영의 세력과 밖으로는 BBK 사건.
한나라당이 이 난국을 어떻게 또 어떤 논리로 빠져나갈 지 참으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