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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후보, 9월 주요이슈와 SNS 관심도 비교

IT산책

9월 한달동안 18대 대선과 관련하여  참으로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야권의 유력주자인 안철수 원장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가 있었고

문재인 의원의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 박근혜 의원의 과거사 사과 등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죠.


이런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트위터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면서 많은 트윗이 양산되었습니다.


9월의 주요 사건에 대해서 각 후보별 트윗량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면

각 사건에 대한 트위터 민심의 관심도를 알아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슈에 따른 각 후보별 9월 트윗량 변화 추이]


9월에 있었던 주요 정치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9월 6일

 안철수원장 측 기자회견, 새누리당에서 여자, 뇌물문제로 협박

 9월 9일

 문재인의원, 민주당 예비경선10연승, 과반 재확보
 9월 16일

 문재인 후보 민주당 대통령 후보 확정 

 9월 18일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 뇌물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자진탈당 

 9월 19일

 안철수 원장,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새누리당, 친박연대의 돈 동천문제가 불거지자 송영선 전의원 즉시 제명 

 9월 20일 

 안철수 원장, 현충원 참배로 공식 행보 시작 

 9월 24일

 박근혜 의원, 인혁당 등 과거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

 오후에 말춤으로 논란

 9월 27일

 안철수 원장, 부동산매매 다운계약서 사과

 9월 29일

 나꼼수, 김태호 터널 디도스, 정우택 대만 성상납 폭로


박근혜 의원은 9월 19일, 24일에 트윗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19일은 송영선 전의원의 돈 공천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실제 녹취된 음성이 공개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자
새누리당에서 즉각 제명조치를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실세를 보호하기 위한 꼬리자르기라며 비판을 했었죠.
이날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박근혜 후보가 포함된 트윗량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24일은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에 대하여 대국민 사과를 한 날이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그 진정성을 두고 논란이 되었는데 그 날 오후에 바로 박근혜 후보가 말춤을 추는 바람에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더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24일은 박근혜 후보 관련 트윗이 약 15만건이상 생성되었었습니다. 

안철수 원장의 경우에는 6일, 19일, 27일을 주목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6일은 안철수 후보측에서 새누리당의 협박을 거론하며 기자회견을 한 날로 그 진위여부를 두고 역시 논란이 많았었습니다.
결국 여자문제는 새누리당에서 잘못 짚은 헤프닝으로 밝혀지기도 했죠. 

19일은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출마 선언을 공식선언한 날입니다. 
TV와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등 여론의 관심이 뜨거웠고 선언문 및 기자회견에서 나온 문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던 하루였습니다. 

19일에 안철수 원장과 과년된 트윗은 약 16만건 이상 생성되었습니다. 

27일은 부동산매매시 작성되었던 다운계약서 문제로 사과를 한 날입니다. 
보수 쪽에서는 이를 계기로 안원장에 대한 검증을 더 철저히 하려 하고 진보 쪽에서는 안원장과 다른 사례를 비교해가며 보호(?)하려는 트윗이 많았습니다. 

이날 약 15만건의 트윗이 생성되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16일과 19일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일은 결선투표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날로 이날 약 5만여건의 트윗이 생성되었습니다. 
그날부터 19일까지 꾸준히 트윗이 증가하였는데요. 
19일,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있는 날에는 단일화에 대한 이슈로 트윗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9월 한달만 놓고 본다면 
트위터의 관심은 안철수와 박근혜 두 사람으로 요약됩니다.

박근혜 후보는 부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관심을 많이 받았고 
안철수 후보는 긍정적인 사건과 부정적인 사건이 함께 나타났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는 특별한 이슈없이 꾸준하게 활동했던 한달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10월에는 세 후보가 어떤 이슈로 어떤 관심을 받게 될 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