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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가 분명한 한명숙 前 총리의 뇌물수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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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허황된 표적수사의 어이없는 결론이 아닐까 싶다.

한명숙 前총리의 2차 재판에서 5만달러를 뇌물로 주었다는 곽영욱 前 대한통운 사장은
재판 진술에서 한 총리에서 직접 전달한 것이 아니라 의자에 두고 나와서 누가 챙겼는지 모른다고
진술했다.

곽영욱, "5만불, 의자에 두고 나왔다.... 누가 챙겼는지 몰라"


그동안 검찰은 한 전 총리를 뇌물수수죄로 기소하면서 곽 전 사장이 직접 전달했다는 식으로
여론에 흘려서 한 전 총리를 압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은 재판과정에서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이제 결론은 명확해졌다.
곽 전 사장이 5만달러를 직접 전달하지 않은 이상 한 전 총리는 무죄다.

문득, 2주전 무한도전의 한 코너에서 김제동氏가 한 말이 생각난다.
오줌을 싸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오줌을 싸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오히려, 오줌을 싼다는 것을 본 사람쪽에서 증명해야 하는 것 아난가?

이제 한 전 총리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시장으로 당선되어
오세훈 시장이 엉뚱한 곳에 돈을 쏟아붓는 시정을 바로 잡을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