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감기약 처방

人生雜談

몸살 감기에 걸렸습니다. 
열도 났습니다.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신종플루의 기준의 37.8도에 이르지 않았으니까요. ^^;

집에서 혼자 종합감기약을 먹고 3-4일 버텼습니다.
걱정하던 열은 하룻밤만에 바로 떨어졌습니다.

근육통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보니 제법 심한 몸살감기였나 봅니다.
어제부터는 편도선이 부었는지 목이 너무 아파옵니다.
밤부터는 코도 막힙니다. ㅜ.ㅜ
종합감기약으로는 더이상 손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오전에 병원에 갔습니다.

문진을 하고
청진기로 숨소리를 들어보고 열을 체크합니다.
아~~~ 하고 목도 봅니다.
주위에 신종플루 환자가 있는지도 물어봅니다.

그간의 과정을 설명드리고
지금은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힌다고 말씀드렸더니 처방전을 주십니다.

약국에서 약을 타보니

허걱~~
자그만치 6가지나 먹어야 합니다.
이걸 정말로 다 먹어야 하나... 라는 의심도 해 봅니다.

목 아프고 코 막히면 2-3가지면 될 듯 한데 쩝...
추측컨데... 위장장애가 나지 말라고 위장약도 주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제도 주는 것 같습니다.
별 효과없는 가래제거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보면 그냥 막 약을 파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끼 식사로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색깔은 참 이쁘고 다양합니다. ㅎㅎㅎ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