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맛집을 소개하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IT산책

맛집 후기를 몇 편 작성해서 올렸었습니다.
제가 미각이 그다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맛있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가 다녔던 음식점 중에서
순전히 제 주관적으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음식점에 대해서 이용후기를 작성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아직 많진 않죠? ^^;

이렇든 몇집 안되는 음식점에 대해서 포스트를 작성했지만
이 중에서 어느 음식점 사장님께서 '인터넷에 소개를 해 주어 고맙다. 꼭 한번 다시 찾아와달라'라고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바로 대치동 한티해물칼국수가 그 집인데요.
칼국수와 보쌈이 맛있어서 점심때 그리고 직원 회식때 가끔 이용하는 곳입니다.

사장님께서 부르는시는데 안 갈수가 있나요? 바로 달려갔습니다. ㅎㅎㅎ
블로그에 올리기 전에도 두번정도 가서 안면이 있었는데 제가 블로그에 소개했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것저것 서비스 음식을 막 챙겨주십니다. ^^;

Korean Cuisine & Food - 한국음식 - 07 May 2009 - Seoul, South Korea - IMCOM-K
Korean Cuisine & Food - 한국음식 - 07 May 2009 - Seoul, South Korea - IMCOM-K by US Army Korea - IM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같이 간 직원들이 블로그에 올린 것이 효과가 있느냐.. 라고 질문하니
어느 일요일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왔었는데 대치동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제가 올린 포스트를 보고
그 집에 찾아왔다고 하더랍니다. 사장님께서 그 점에 무척 감동받으신 듯 합니다.

그 후로 한두번 점심식사를 하러 더 갔는데 그때마다 알아보시고 칼국수보다 더 비싼 뽕잎만두를 챙겨주셔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체면이 살기도 했구요.

이런 작은 기쁨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