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테니스채 모양의 전기모기채, 감전조심

쓸만한 생활정보

요즘 많이 보이는 테니스채 모양의 전기채입니다.
옆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았더니 벌레를 잡으면 빡빡~~ 소리도 나고 불빛도 번쩍번쩍 합니다.
잘못 다루면 특히,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면 감전의 위험이 있을 것 같아 좀 겁이 나는 물건인데요.
기술표준원에서 조사해보니 역시나 위험이 좀 있네요.

-  선풍기, 전기모기채, 전기소독기 등 여름철 전기제품 시판품조사 -

□ 기술표준원은 유통중인 여름철 전기용품 14개 품목 122개 제품에 대한 “시판품 조사”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는 전기모기채, 선풍기, 전격살충기, 전기소독기, 누전차단기 등 5개 품목 5개 제품에 대해 개선명령 및 판매중지 조치함

□ 전기모기채는 “테니스채 형태”로써 구조적 특성상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가 개방되어 있고, 전원스위치를 끄더라도 수천 볼트의 전압이 소멸되는데 최대 13초가 소요됨. 또한 어린이가 장난감으로 오인하여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화성 물질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스파크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있음

  * 사고사례 : 국내에서는 2살 남아와 5살 여아가 각각 전기모기채로 인한 감전사고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보고 되었으며, 해외(태국)에서 3살 남아가 인화성 물질 근처에서 전기모기채를 가지고 놀다 화재로 인한 화상을 입은 사고도 알려져 있음(붙임1 참조)

 ㅇ 현행 “전기용품안전관리제도”는 교류 50~1,000V를 사용전원으로 하는 전기제품을 안전관리 대상으로 하고 있어, 건전지 등을 사용하는 제품은 제외됨
  - 기술표준원은 전기모기채를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하며, 건전지를 사용하는 전기모기채에 대해서도 안전기준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힘.

첨부파일을 보시면 보도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만, 화상을 당한 어린아이의 사진이 있어서 보시기가 좀 거북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전기제품은 만드는 것부터 철저하게 검사해서 만들어야겠고, 사용하는 사람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