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텃밭일기 6편 - 대파가 자라기 시작했다.

가족이야기
어제 간단히(?) 맥주를 한잔 했다. 새벽까지 ^^;
텃밭에 궁금해서 아침에 약간 쓰린 배를 붙잡고 얼른 텃밭으로 향했다.
이번주에 두번의 봄비가 내리더니 텃밭에 심어 놓은 것들이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자라나기 시작한 것 같다.

적상추는 제법 많이 자라서 다음주에 일부는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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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들과 씨앗으로 뿌려놓은 대파가 자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가지런하게 뿌리지 않고 그냥 되는데로 흩뿌리기를 했었는데 이곳저곳에서 대패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동안 싹이 보이지 않아 대파는 실패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웬만큼은 나오고 있다.
조금 더 있다가 중간 중간 잘 솎아주면 잘 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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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놓은 겨자채 중 한 곳이다. 상추와 마찬가지로 제법 자랐다. 다음주에 따서 삼겹살이랑 같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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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절반을 찍어보았다. 토마토, 고추, 부추, 가지 등도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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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꽃도 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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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알타리무 씨앗을 심을려고 생각 중이다. 비가 적당히 와서 잘 될 것 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