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을 이끌어온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최근 그룹 계열사의 회생절차와 맞물려 보유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어요. 언론사와 콘텐츠 계열사를 함께 거느린 중앙그룹의 상황이라 관심이 집중됐어요.
중앙그룹 회생절차 신청 배경
2026년 6월 14일,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의 채무 불이행 여파로 그룹 전반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JTBC는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이 여파로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어요.
여러 계열사가 동시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건 그룹 전반의 자금 흐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어요. 특히 방송사와 극장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라,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왔어요.
홍석현 회장의 지분 매각
이런 상황에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BGF 지분 전량을 처분했어요. 매각 규모는 약 4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특별관계자 지위도 함께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어요.
홍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BGF리테일 지분까지 추가로 매각했어요. 지주회사 BGF 주식 102만1212주 전량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여러 차례로 나눠 매도한 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돼요.
지분 매각의 의미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요.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인 만큼, 오너 일가가 보유한 별도 자산을 현금화해 그룹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어요.
- BGF 지분: 약 42억원 규모 전량 매각과 함께 특별관계자 지위도 해소했어요.
- BGF리테일 지분: 별도로 추가 매각이 이뤄지며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이어졌어요.
- 분할 매도 방식: 다섯 차례에 걸쳐 나눠 매도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어요.
중앙그룹의 사업 구조
중앙그룹은 JTBC를 비롯한 방송·미디어 사업, 메가박스를 통한 극장 사업, 콘텐트리중앙을 통한 콘텐츠 제작 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이런 사업 다각화가 한때는 그룹의 강점으로 꼽혔지만, 미디어 시장 환경 변화와 극장 산업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재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특히 콘텐츠 제작과 배급, 상영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가 시장 침체기에는 오히려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향후 전망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홍석현 회장의 추가 자산 매각이 이어질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회생절차는 법원의 관리 아래 채무 조정과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 앞으로 그룹의 사업 구조 자체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채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룹 계열사의 채무 불이행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크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요. 중앙그룹의 회생절차 결과에 따라 미디어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홍석현 회장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라는 위기 국면에서 보유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선 모습이에요. JTBC의 채무불이행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가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