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영주권 신청 비용 비자 종류별 수수료 추가 비용 인상

호주 영주권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건 역시 비용이에요. 비자 종류에 따라 신청 수수료가 크게 달라지고, 여기에 건강검진이나 영어시험 같은 부대 비용까지 더해지면 최종 금액이 꽤 커질 수 있어요. 2026-27 회계연도 기준으로 어떤 비용이 드는지 정리해봤어요.

기술이민 비자 신청 수수료

호주 영주권의 대표적인 경로인 기술이민 비자는 189, 190, 491 세 가지로 나뉘어요. 189 비자(독립기술이민)의 신청 수수료는 6,135호주달러이고, 190 비자(주정부 후원)와 491 비자(지방 기술이민)는 각각 6,140호주달러로 189보다 소폭 높게 책정돼 있어요.

이 수수료는 주신청자 기준이고, 배우자나 자녀 등 동반 가족을 포함하면 1인당 추가 수수료가 붙어요. 성인 동반자는 주신청자 수수료의 절반 정도, 미성년 자녀는 그보다 더 낮은 금액이 적용되는 구조예요.

고용주 후원 비자 비용

고용주가 후원하는 형태의 비자도 영주권으로 가는 주요 경로예요. 임시 숙련 비자인 482 비자는 신청 수수료가 4,015호주달러이고, 이후 영주권으로 전환되는 186 비자(고용주 지명 영주비자)는 6,140호주달러가 들어요.

482 비자로 일정 기간 근무한 뒤 186 비자로 전환하는 경로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두 단계 수수료를 모두 부담해야 하니 총비용을 계산할 때 이 점을 감안해야 해요.

파트너 비자와 다른 경로

배우자나 사실혼 관계를 통한 파트너 비자는 다른 영주권 경로보다 신청 수수료가 훨씬 높아요. 파트너 비자의 신청 수수료는 11,710호주달러로, 기술이민 비자의 거의 두 배에 달해요.

파트너 비자는 임시 비자(820/309)와 영주 비자(801/100) 두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신청 수수료는 최초 신청 시 한 번만 내고 이후 영주권 심사 단계에서는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운영돼요.

2026년 수수료 인상

호주 정부는 2026년 7월 1일부터 비자 신청 수수료를 인상했어요. 매년 7월 회계연도가 바뀌는 시점에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수수료를 조정하는 게 관례인데, 2026-27 회계연도에도 이런 인상이 적용됐어요.

수수료 인상은 기술이민, 고용주 후원, 파트너 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자 카테고리에 걸쳐 이뤄졌기 때문에, 영주권을 준비 중이라면 신청 시점의 최신 수수료를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추가로 드는 비용

  • 건강검진 비용 — 영주권 신청자는 본인과 동반 가족 모두 지정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고, 이 비용은 신청 수수료와 별도로 부담해야 해요.
  • 경찰 신원조회 증명서 — 거주했던 각 국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로, 발급 비용과 처리 기간이 국가마다 달라요.
  • 영어능력 시험 비용 — IELTS나 PTE 같은 공인 영어시험 응시료가 별도로 들고, 점수에 따라 기술이민 포인트에도 영향을 줘요.
  • 이민 에이전트 수임료 — 직접 신청하지 않고 이민 대리인을 통할 경우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가 추가돼요.

호주 영주권 신청 비용은 어떤 비자 경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신청 수수료만 4천 호주달러대부터 1만 호주달러 이상까지 폭이 넓어요. 여기에 건강검진, 영어시험, 서류 준비 비용까지 더하면 실제 총 비용은 신청 수수료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에게 맞는 비자 카테고리를 먼저 확인하고 전체 예산을 계산해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