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gravity 2.0이 나온 뒤 커뮤니티에는 설치와 업데이트 관련 오류 제보가 유독 많이 올라왔어요. 기존 IDE 구조를 완전히 바꾼 대규모 업데이트다 보니 이전 버전에서 넘어오는 과정에서 충돌이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보고된 증상별로 원인과 해결법을 정리해봤어요.
설치·업데이트 버그
2.0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설치가 중간에 멈추거나 실행 자체가 안 되는 사례가 보고됐어요. 이 경우 구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제시된 우회 방법은, 2.0 대신 이전 버전인 1.23.2를 내려받아 정상 설치한 뒤, 에디터 설정에서 Windows Background Updates를 비활성화하고 업데이트 모드를 Manual로 바꾸는 방식이었어요.
이 방법은 어디까지나 임시 우회책이지만, 급하게 작업을 이어가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통했어요. 이후 안정화된 버전이 나오면 그때 정식으로 2.0 업데이트를 다시 시도하는 순서가 안전해요.
IDE가 사라졌다는 오류
2.0 업데이트 이후 “IDE가 없어졌다”는 문의가 유독 많았어요. 원인은 버그가 아니라 구조 변경 때문이었어요. 구글이 Antigravity 2.0을 별도의 독립형 에이전트 우선 데스크톱 앱으로 새로 내놓으면서, 기존 IDE와는 다른 앱으로 인식되도록 만든 거예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antigravity.google/download#antigravity-ide 페이지에서 독립형 Antigravity IDE를 별도로 내려받아야 해요. 이후 예전 폴더에 있던 데이터를 새 폴더로 복사해서 옮기면 기존 작업 내용을 복원할 수 있어요.
에이전트 오류와 모델 미지원 문제
작업 도중 “Agent Terminated Due to Error”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특정 모델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오류가 나오는 경우도 흔해요. 이럴 때 가장 먼저 시도해볼 조치는 재인증이에요. 로그아웃 후 다시 로그인하면 만료된 인증 토큰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클라이언트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정 모델에서만 반복적으로 오류가 발생한다면, 다른 모델로 전환해서 같은 작업을 재시도해보는 게 실질적인 대안이 돼요.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에는 특정 모델의 백엔드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macOS 로그인 오류
macOS에서는 로그인 화면이 반복되거나 인증이 풀리지 않는 문제가 보고됐어요. 이 경우 ~/Library/Application Support/Antigravity/ 경로에 있는 Session Storage와 Local Storage 폴더를 삭제한 뒤 다시 로그인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 세션 데이터 초기화: 위 경로의 캐시 폴더를 지우면 이전 인증 상태가 완전히 초기화돼요.
- 브라우저 캐시 정리: 인증 과정이 브라우저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브라우저의 쿠키와 캐시를 함께 정리하면 로그인 오류가 해소되는 경우가 있어요.
- 클린 재설치: 위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앱을 완전히 삭제한 뒤 처음부터 다시 설치하는 것이 마지막 해결책이에요.
무한 로딩 문제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맡긴 뒤 화면이 멈춘 것처럼 로딩만 계속되는 증상도 자주 보고돼요. 이런 경우에는 인터페이스에서 Cancel 또는 Stop 버튼을 찾아 눌러야 해요. 이 버튼이 실행 중인 작업 스레드에 종료 신호를 보내서 멈춘 프로세스를 강제로 정리해줘요.
Cancel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다면 앱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는 방법을 써야 해요. 대형 작업을 맡길 때는 중간중간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특정 단계에서 오래 멈춰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면 무한 로딩으로 인한 작업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공통적으로 통하는 해결 순서
여러 사례를 종합해보면 오류 발생 시 시도할 순서는 대체로 비슷해요. 먼저 클라이언트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로그아웃 후 재인증을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캐시나 세션 데이터를 지운 뒤 재로그인하는 순서예요. 이 과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라면 클린 재설치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