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뿌옇게 변색된 전조등(헤드라이트), 중고부품으로 새 차 만들기

쓸만한 생활정보

내 애마는 2003년 1월식 산타페입니다.

이제 17년차에 들어섰고, 25만키로를 운행했습니다.

관리를 적당히 해서 특별히 문제되는 것은 없는데,

전조등(헤드라이트)이 너무 뿌옇게 변해서 밤운전할 때 조금 덜보여 피곤했었습니다.

흔히들 백내장이라고 하더군요. 


세차할 때마다 치약을 조금 묻혀서 전조등을 열심히 닦았으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그러질 못했고, 연식도 많이 되어 어떻해서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5~6만원을 주면 전조등을 갈고 닦아 잘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중고부품 사이트에서 1등급 제품을 사서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중고부품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는데, 지파츠(www.gparts.co.kr)가 제일 좋더군요.

몇번 이용하기도 했었고, 교환/반품을 할 때도 친절히 잘해주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전조등을 교체하기 전 모습입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전조등이 변색되어 밝기가 뚝 떨어집니다. 


교체를 위해 운전식 전조등을 탈거했습니다. 

위 두 개, 정면에서 한 개의 볼트를 풀면 되는군요.


기존 것과 교체할 것을 사진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중고품이지만 1등급이다보니 완전 새 것처럼 보입니다. 


운전식 전조등을 교체했습니다.

와~ 완전 새 차 느낌나네요. ㅎㅎ


전조등을 구매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헤드라이트와 전선을 연결해주는 소켓의 핀 방식이 어떤 것이 따져봐야 합니다. 

나도 이것을 잘 몰라서 첫 구매 후 교환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산타페 2003년식 같은 모델인데도 내 차는 가로 핀 방식을,

다른 차는 세로 핀 방식을 쓰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인 차 전조등이 어떤 것인지 꼭 확인해야 구매 시 실수가 없을 것입니다. 


교체를 완료하였습니다.

참 환하네요. 

앞으로 야간 운전도 아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전조등을 교체하거나 중고부품을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